일산 조이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지훈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동일한 신실한 은혜가 여러분에게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에스더 9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방어적 승리에서 완전한 승리까지
에스터 9장 1절의 말씀을 제가 먼저 읽겠습니다.
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오늘 9장 본문을 보면 1절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달월 곧 12째 달 13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하만이 내린 조서에 따르면 유대인들을 대량 학살하기로 결정된 날이었습니다.
오늘 함께 보실 본문 말씀은 에스더 9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먼저 에스더 3장 13절을 제가 여러분에게 먼저 읽어드리겠습니다.
에스더 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또 모르드개가 내린 조서에 따르면 유다인 자신들을 학살하려고 하는 원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결정된 날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날은 유대인들과 이들을 죽이려 하는 대적들과의 전쟁이 예고된 날입니다.
이미 형식상으로만 존재하고 있었던 하만의 조서임에도 불구하고 이 조서를 근거로 유다인들을 극도로 증오하고 있었던 무리들의 적대 행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달월 곧 12째 13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이 날에 유다인을 죽이려고 했던 무리들을 완전히 제거하신 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 놀라운 순간입니다.
하만에 의해 사형 선고가 언도된 날이 오히려 원수의 뿌리가 완전히 제거되는 승리의 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완벽한 승리의 나를 친히 주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에스더 9장 3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3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도왔다'라는 '말은 지지하다, 세우다, 일으키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황상 이들의 도움은 직접적인 도움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형식상 첫 번째 하만의 조서가 있었기 때문에 직접 돕게 되면 첫 번째 법령을 어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도움은 정신적 지지와 동일하는 해석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도움은 아주 세밀하고 완벽하십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결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완벽한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정한 시간이라 말합니다.
나를 향한 우리 가족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
정한 시간이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정한 시간이 바로 절기인데 절기 공부를 해보면 너무나 정확히 정한 시간인 절기에 행하시는 특별한 하나님의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한 시간에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아달월 12월 13일의 완전한 시간이 성도님들에게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동원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모든 환경이 열리게 될 것이며 돕는 사람들이 나타나며 어려웠던 문제가 해결되는 응답과 승리의 시간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시간은 유다인들을 제거하려 했던 모든 원수가 완전히 제거되는 날입니다.
승리의 날입니다.
그날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꼭 믿으시길 바랍니다.
바사의 모든 민족이 유다인을 두려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음 본문 에스더 9장 11절부터 16절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까 보셨던 아달월 13일 전쟁이 끝난 후에 왕은 전쟁의 결과를 에스더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또 어떤 소청이 있냐고 질문하는 왕의 모습을 통해 왕이 얼마나 에스더를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에스터 9장 12절에 보니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2절의 말씀대로 에스더는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사실 원수를 제거할 수 있도록 허락된 날은 조서에 기록된 12월 13일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하만의 아들을 제거할 수 있는 하루를 더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놀랍게 왕은 에스더의 요청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머지 대적 300명을 제거합니다.
고증에 따르면 아수에로 왕은 폭군적이며 선동적이며 변덕스러운 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왕이 에스도를 사랑함으로 에스도의 모든 요청을 허락했다는 사실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에스터가 원수를 완전히 제거하고 자신의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은총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영어로 말하면 favor라 할 수 있습니다.
favor의 뜻은 일방적인 하나님의 부어 주심을 말합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가능해지고, 내 힘으로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에스터의 모든 것을 허락해준 왕의 사랑을 받게 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은총 입은 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기에 자신의 능력을 초월한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에스더가 받았던 은총이 전쟁 가운데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은총은 에스더처럼 죽음은 죽으리라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부어집니다.
그 증거가 16절의 말씀처럼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입니다.
합법적으로 그들의 재산을 취할 수 있었지만 에스더에게는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재산에 손을 대지 아니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목적이 분명한 에스터의 마음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에스더에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친히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의로운 싸움을 싸워나가는 성도들에게
에스더에게 부어줬던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내가 단호히 시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하나님 백성을 미워해 말살할 꾀를 꾸몄던 대적들이 철저히 심판받는 것을 보며 반명 교사로 삼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철저히 미워하며 물리치게 하소서
최후 승리의 개가를 부르기까지 하나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전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