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시대의 성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저장성 항정의 새로운 명물이다.
아사가차관 식구들이 이렇게 관광지를 가는건 첨인것같다.
송나라의 도읍지였던 항주에 당시의 성곽재현과
새로운 테마파크를 조성해서 그야말로 발디딜 틈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관광상품이겠지만 몸이 불편하신 의원께서
직접 진맥을 해주며 처방전도 써주는 길거리 한약방이다..
부실한 내가 선정되어 진맥을 받고
내몸의 문제를 설명듣고
즉석에서 써주는 처방전으로 이곳에서 약을 지어도되고
가지고와서 지어도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진찰료는 50위엔
관광지답게 곳곳에는 다양한 매장들이 있었고
우리의 일행은 안내받는 곳으로 따라다닌다.
지금껏 차와관련된 곳만 다니다
관광지로 안내받은 우린 조금은 낯설었지만
오랜만의 무턱댄 자유가 조금은 방만한 시간을 갖게 해주어
어떤땐 웃기도하면서 때론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했던 시간...ㅎㅎ
중국 곳곳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기도 했고
이렇게 목판의 활자도 직접 골라서 판매하기도 한다.
이곳의 입구에선 소정의 금액을 보증금으로 맡겨놓고
이렇게 이 시대의 의상을 대여해준다.
나갈때 보증금 그대로 받아서 나가니 의상대여비는 무료^^
안그래도 더운데 한사코
대여복은 사양하고 자유로운 웃음으로~*
다리를 빼곡하게 에워쌀만큼
붉은색 리본과 메모판에 소원을 적어서 메달아 두는데
그 규모역시 엄청난 인파의 흔적이었다.
여기저기 작은 공연들도 이어졌고
아슬아슬한 묘기도 볼거리였다.
어느나라 할것없이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은
주변의식 상관없지만
공공장소에서의 담배연기는 곤혹스러웠다.
관광시키기로 작정했는지
유람선까지 에매를 해뒀네.......
구명조끼를 입고 송성의 인공호수를 유람하며...
교차하는 일행들과 마주치기도...
그야말로 거대한 공연의 스케일을 보면서
역시!!~~를 연발하지만 짥게나마 중국 역사를 한편의 뮤지컬 드라마로 볼수있어
참 좋았던 기억이다.
이렇게 송성의 관광에 기념컷을 남기고 이미 어둠을 맞는다~*
첫댓글 의원이 용하네요ᆢ
처방전에 아주 제대로 짚으신거 같네요ᆢ
밥잘드시고 푹쉬시면 몸이 좋아질거랍니다ᆢ
그리고 음주.흡연 절대 금지라고도ᆢ
명인이 따로 있는데
괜히 중국 까지 가서 진료를 받았네요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