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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지맥 사진방 1 스크랩 *제15차 영춘지맥 산행앨범 1, 싸리치~피재 (2014년 12월 3일)
캡틴허 추천 0 조회 50 14.12.06 13: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 15차 영춘지맥 산행앨범 1, 싸리치~피재 *

 

 

 

*갑짜기 가을은 물러가고 감악산에서 단숨에 깊히 겨울에 들어서 버렸다*

 

 

신림터널입구~석기동임도~싸리치~감악산~석기암봉~피재점~피재(약12km)

 

 

 

지난 지맥산행 이후 20여일..

연말 행사등을 피하기 위함도 있지만 휴뮤일에 차이가 있는 나를 배려한 이유도 있어 고마웠다,

 

겨울은 달력에 맞추어 찾아들려고 기다린듯..

12월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한겨울 한파가 전국을 덮치고..

충남과 전북지방에는 폭설까지 내리는 등 종잡을수 없는 날씨가 수년째 계속 이어진다,

 

갑짜기 몰아친 추위에 서울의 기온이 영하 8도 까지 떨어지고

새벽에는 눈 까지 내려 다소 혼란스러운 오늘..

망우리 경유지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도착한 상영님이 추위에 오돌 오돌 떨며 기다리고 있다,

 

사실 부답없이 가볍고 즐거운 산행으로 이어 가려고 계획했던 영춘지맥 산행이

어쩔수 없는 상황들로 인해 이제 연륜들이 있는 산꾼들에게도 다소 부담되는 진행이 이어지고 말았다,

 

오늘 역시 흐름을 그대로 이어 간다면 전재에서 곧은치 행구동으로 이어지는 20km 가 넘는 만만하지 않은 산행..

 

하지만 이제 겨울에 들어서서 해가 짧고 추워진 이때

쉽지않을 치악산 구간을 봄철로 미뤄 두고 싸리치 부터 산행을 짧게 짧게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그간 다소 무리한 산행에 부담을 느꼈던 상영님..

오늘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참석을 위해 기다리고 있어 고마웠다,

 

오늘 산행은 영월지맥의 대표적인 산들 중 제천을 대표 할 감악산..

원주와 제천 이 부근에선 치악산과 더불어 많은 산꾼들에게 어느 산 보다 사랑을 받는 명산 감악산 이다,

 

오늘 산행일정도 싸리치에서 감악산 석기암봉을 넘어 피재로 내려서는

실거리 13km 미만 6시간 전후의 부담없을 산행이지만..

갑짜기 몰아닥친 추위와 내린 눈이 다소 걱정이다,

 

추운 날씨에도 구리를 벗어나며 처음으로 영춘지맥 산행에 참석하시는 윤영석 형님과 성덕님을 포함 총 인원 15명..

그런대로 양호한 인원이다,

 

깜밖 깜밖 졸다보니 어느사이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에 도착하고..

맛있다는 그것이 궁금해 지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자판기 커피 한잔으로 잠을 털어낸다,

 

급강하 한 기온과 더불어 새벽에 살짝내린 눈으로 휴게소 주변도 제법 겨울 정취가 물신하다..

 

 

오전 9시 27분..

다시 우리 버스는 신림터널을 지나 황둔리 방면 화물과적 검문소 앞에 멈추었고..

 

우리는 길을 건너 석기동 마을 임도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준비한다,

 

도착한 신림터널 주변은 아침부터 바람이 불고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예상보다 좀더 드세다,

 

처음 부터 예상한 조건이지만..

오늘 산행 내내 영상의 기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이제 이런 기온에 다시 몸을 적응 시켜야 할 시기가 된것이다,

 

오전 9시 31분..

석기동은 팬션등 농가가 몇체 있는 작은 마을로 우리는 싸리치로 오르기 위해 임도를 따라 오른다,

 

터널 옆으로 곧바로 싸리치로 오르는 산길은 농지등에 막혀 없고 석기동 임도를 따라 올라야 하고

임도는 살포시 어제 내린 눈에 묻혀있다,

 

 

 

 

임도를 따라 오르며 우리가 올라야 할 감악산으로 향하는 680봉 능선을 살펴보고..

 

 

 

 

 

싸리치 팬션 앞도 지나고..

 

 

오전 9시 45분..

커다란 표석이 있는 널다란 싸리치 고개마루에 올라섰다,

 

싸리치 고개마루에서 일단 단체 인증을..

 

 

 

상영님 사진..

매번 디카 시계가 틀려 오늘은 모자이크 처리를..

 

오전 09시 50분..

싸리치에서 왼쪽 통신철탑을 향해 오르다가 다시 좌측으로 지맥능선으로 붙고..

이어서 철조망 울타리 옆을 따라 680봉을 향해 오른다,

 

능선길은 처음 부터 제법 가파르고 곧게 올라야 한다,

 

얼어붙은 땅과 그 위에 쌓여있는 낙엽 그리고 아직 녹아붙지 않은 눈은..

가파른 오르막을 더 힘겹게 만들었고..

결국 2~3cm 정도의 얕은 눈이지만 아이젠을 착용하게 만든다,

 

오전 9시 55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작은 공터에 오르고 초소는 잠겨있다,

 

사실 이달 15일 까지는 가을철 입산금지 기간으로..

요즘에는 상대적으로 통제가 많이 완화 되었지만

혹시 통제가 있을 경우는 다시 피재로 이동하여 역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나선 걸음길이다,

 

초소 공터에선 백운산과 치악산 남대봉 방면으로 눈길이 맑게 열려 있어

한겨울에 맛볼수 있는 시원한 풍경이 펼쳐 있었다,

 

백운산... 좌측 뒤로 촉새봉도..

 

 

치악 시명봉과 남대봉도..

 

 

(상영님 사진)

 

 

오전 10시 02분.. 680봉에 오르고..

 

이제 이곳 부터는 울님들 대부분이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하고

나도 아이젠을 착용할까 망설였지만 조금 귀찮아서 그냥 진행을 계속한다,

 

이런 숲을 한림(寒林)이라고 한다던가..

이제 잎을 떨구어 버린 숲 사이로 주변 산릉들을 살펴 볼수가 있다,

 

천삼산 인듯.. 감악산의 산봉들이 보이고..

 

주론산과 구학산도..

 

그리고 백운산도..

 

 

눈위를 스쳐 능선을 넘어가는 바람은 매우 차갑지만..

몸을 적당히 식혀주어 겨울산행을 하기에는 좋은 편이고..

 

이곳 감악산을 지나는 영월지맥 능선은

 지맥 능선이나 우회길 모두 시종 뚜렷하고 진행 표식도 적당한 간격으로 잘 매어져 있고 선명하여

독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다,

 

오후 10시 21분..

693봉에 오르고..

 

숲 사이 열린 틈으로 북쪽 응봉산 산자락과..

 

 

서쪽으로는 주론산과 구학산을 살펴본다,

 

 

 

 

 

변함없는 길잡이..

처음 이 산길들을 개척했을 그분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껴도 보고..

 

숲 사이로 감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봉들을 보고..

 

 

 

 

 

숲 사이로 천삼산 능선분기봉인 876봉을 보이고..

 

 

오전 10시 59분..

커다란 소나무가 기준이 되는 876봉 천삼산 능선 분기봉을 지나고..

 876봉을 지나며 858봉이 숲 사이로 제법 거칠게 보이고..

 

 

우측으로 천삼산이 숲 사이로 보인다..

 

 

울 님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간식 타임을..

 

 

858봉..

 

 

858봉에 오르며 열린 틈으로 치악산을 보고..

이 능선에서 눈길이 오늘 산행 중 최상으로 펼쳐진 눈길이 되었다,

 

치악 비로봉을 살짝 당겨본다..

앞 하얕게 보이는 마을이 우리가 오늘 산행을 시작한 석기동이다,

 

858봉에서 825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시야가 열리는 암릉구간..

하지만 신설에 덮혀 다소 미끄럽다,

 

천삼산 산줄기 넘어 월악산 방면 이지만

이미 눈부시게 옅은 박무에 가려 오늘은 산봉들을 찾아 보기는 어렵다,

 

천삼산 산봉 뒤로 주론산과 구학산.. 그 뒤로 삼봉산이..

 

 

삼봉산과 촉새봉(십자봉) 그리고 백운산..

 

 

그리고 이제 감악산 정상도 눈앞에 보이고..

 

 

제천 방면이지만 보여야 할 금수산이나 월악산 방면 산봉들은 박무에 묻혀 버렸다,

 

 

북으로 응봉산과 그 뒤로 사자 백덕산이..

 

하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가리왕산 평창방면 산들은 구분하기 혼란스럽다,

 

 

다시한번 백덕산을 담고..

아래 마을이 원주 쪽 주 들머리 황둔리 창촌 마을이다,

 

사실 오늘 찬바람이 만들어준 그래서 맑은 눈길을 담을수 있는것도 이 부근에서 뿐이었다,

 

감악고개와 정상 부근에선 하늘은 흐려지고 몰려드는 옅은 눈구름으로

시야는 점점 막혀만 간다,

 

감악산 월출봉과 정상 일출봉을..

 

 

감악산 1, 2, 3봉과 월출봉 일출봉을 함께..

 

 

오전 11시 36분..

백련사를 오르는 임도가 끝나는 지점 감악고개에 도착하고..

 

 

 

감악산 정상으로 오르며 되돌아 보는 825봉에서 858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슬립지대를 오르며 열린 눈길을 담아둔다..

 

앞 지너온 825봉과 좌측 뒤 천삼산으로 뻗어내린 산릉 뒤로 구학산봉이 살짝..

 

지나온 암릉구간이 있는 858봉과 그 뒤로 치악산이 보인다,

 

매봉이라 불리기도 하는 응봉산을..

영월지맥은 응봉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좌측 1063.5봉에서 좌측 싸리치로 내려선다,

 

아래 골짜기 끝이 황둔리 창촌 마을이다,

 

응봉산 자락 끝 넘어로 사자 백덕산봉이 흐릿하게 보이고..

 

 

 

 

 

주론산과 구학산을 확실히 당겨 담아두고..

 

 

오전 11시 50분..

능선 아래로 눈에 덮힌 백련사 절집이 보인다,

 

오름 중 숲 사이로 보이는 월출봉과 일출봉을 담아두고..

 

 

감악 1봉과 2봉도..

 

 

2봉과 3봉도..

 

 

잠시 셀카도..

 

 

 

 

감악고개에서 오르는 20여분 사이에 하늘은 많이 어두워?고..

 

이제 오후 12시 02분..

감악3봉과 월출봉 사이 안부에 오르고..

 

일부 울님들은 올라 섰지만

이런날 월출봉에 오르는 것은 사양하고..

 

울님들 여기에서도 인증을..

 

 

나도..(사진 상영님)

 

월출봉으로 오른 울님들을 남겨두고 먼저 감악산 정상으로 걸음을 옮겨간다,

 

어느사이 갑짜기 성큼 깊히 겨울로 들어서고 말았다..

 

 

 

 

 

 

 

*2014/12/3, 제15차 영춘지맥 산행앨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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