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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스타워즈의 역사적 배경 사실과 몇가지 중요한 용어에 대해 설명함
1. '제다이 '란 무엇인가?
자. 이제 '스타워즈'시리즈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몇몇 용어들을 먼저 차례로 정리해 보자. 우선 '제다이'를 정의함으로써 그 첫 단추를 끼워보도록 한다.
가. '제다이 기사단'이 언제 태동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영화에서 보여진 것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다이 기사단이 규율과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은하 내전(Galatic Civil War)이 발발하기 약 2만 5천년(표준시 기준 - 이후 생략) 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이후 이들은 공화국의 성스러운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들은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들로서, 수 세대에 걸쳐 존경을 받아왔다. 잘 알려졌다시피, 그들은 포스를 자신의 뜻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가히 초자연적이라고 할만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포스는 이렇게 선한 이들의 수호자들을 보호해 주는 힘인 반면, 그 이면에 늘 어두운 면이 존재하기에 잘못 활용되면 어둠의 유혹에 빠져 자기파괴적인 악의 세력으로 들어가기 쉽다. 공화국이 부패로 무너지기 시작할 무렵, 제국이 탄생했으며, 이 불길한 느낌을 감지한 제다이 기사단이 미처 대응을 시작하기도 전에 팰퍼틴 황제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제다이 기사단을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배반과 기만, 그리고 황제의 오른팔이었던 시스의 다크 로드 다스 베이더의 결정적인 활약에 의해 제다이 기사단은 사실상 그 종말을 고했다. 이 무시무시한 대학살에서 오직 몇 명의 제다이만이 살아남아 여기 저기로 뿔뿔이 흩어졌다. 제다이 기사단의 생존자중 하나였던 제다이 마스터 요다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새로운 세대의 제다이 기사단의 첫 번째 기사로 키우려 한다. 그 후의 이야기는 에피소드 4, 5, 6을 통해 알려진 것과 같다.
나. 코루스칸트에 있는 제다이 사원이 제다이 기사단의 활동의 중심지이며, 여기서 제다이들의 선출과 훈련, 통제 등의 제반사항들이 결정되며 행하여진다. 제다이 기사단은 12명의 최고 위원회의 위원들에 의해 통제된다. (물론 그들은 모두 제다이 마스터들이다.) 제다이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충성심, 공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버리는 희생정신과 진지한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 높은 훈련과 거의 고문에 가까울 정도의 규율이 따른다. 제다이의 훈련과 규율이 이렇게 엄격한 것은 이탈자나 변절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제다이가 되는 과정에서 변절한 이는 곧 악의 세력이 되는 것을 뜻하며, 이는 제다이들에게는 치명적인 것이다. 제다이가 될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 중에서 선별하여 선택된다. 그 선택과정에서의 필수 사항은 그 아이의 혈액을 검사하는 것이다. 혈액 속의 미디클로리언(이후의 설명 참조)의 개수는 그 아이의 잠재적 포스능력과 절대적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다이의 후보로 선택된 아이는 어려서부터 곧장 기초 훈련을 받게 된다. 이때부터 그 아이는 자신이 속해있던 가족과의 관계에서 완전히 단절되며, 명실공히 '공'적인 인물로서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초기 학습 과정이 지나면 그 아이는 한 명의 마스터에게 딸리게 되며, 이때부터 그 둘은 본격적인 제다이 기사로서의 수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다. 제다이 마스터의 도제가 되는 순간부터 그 아이는 '파다완'이라 불리운다. '파다완'은 그 상징으로써 짧은 머리를 하고 한쪽으로 머리를 땋는다. (에피소드 1의 오비완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땋은 머리의 길이는 파다완의 수련 정도를 나타내 주는 것이다. 그 수련 경지의 마지막에 파다완은 기사가 되기 위한 최종 시험을 거쳐야 한다. 제다이 마스터는 기사단에 특별한 헌신을 해 왔으며. 특히 강력한 포스를 지닌 인물이 맡도록 되어있다. 영화속에 묘사된 것처럼 한 명의 제다이 마스터는 한 명의 파다완만을 거느리게 되어있다. 이 규율은 시스 족의 그것과 유사하다. 원래 제다이 마스터는 여러명의 파다완을 거느릴 수 있었으나, 많은 수의 파다완들이 악의 세력에 굴복하여 시드 쪽으로 도망쳤기 때문에 이 규율이 생겼고, 철저하게 지켜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라. 제다이들은 항상 심플한 의복을 입고 다니며(오비완과 콰이곤 진이 입었던 그것) 자신들의 상징으로써 광선검(lightsaber)을 항상 허리춤에 차고 다닌다. 광선검은 보통 생각하기에 지극히 원시적인 무기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상 제다이들의 포스와 결합된 그것의 위력은 어떠한 현대식 무기도 쫓아오지 못하는 가공스러운 위력의 것이다. 광선검은 다루기에 따라 대단히 위험한 무기이기에, 잘 훈련된 제다이들이 아니면 다룰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포스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이의 포스와 결합되지 않은 광선검은 제 위력을 절대 발휘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다이들과 잘 훈련된 시스족의 전사들만이 이 광선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본래 스타워즈 스토리가 처음 구상될 당시에는 광선검이 제다이들만의 무기가 아니라 반란군, 제국군들이 전반적으로 쓰는 평범한 무기였다. 그러나 조지 루카스는 광선검이 가진 동양적이고 신비스런 느낌에 착안하여 이 무기를 제다이들만의 것으로 설정하였다.)
제다이들은 전통적으로 자기가 쓰는 광선검은 자기 손으로 만들게 되어있다. 그것은 그들의 수련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다. 우리가 영화에서 본 제다이들의 광선검들은 모두 그것을 쓰는 이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 광선검은 위기 상황에서는 단지 며칠동안에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 만드는 데 한 달 이상 걸린다. 손잡이는 약 20-30센티의 길이이며, 그 안에는 파워 전지와 에너지를 파워소스로부터 모아 '레이저 칼날'을 만들기 위한 보석(주로 크리스탈)이 내장되어 있다. 제다이 기사들의 광선검과 시드족의 그것은 근본적으로는 같은 것이나, 바로 이 보석이 틀리다. 제다이들이 쓰는 그것에는 천연 보석이 들어가며, 시스족의 그것에는 합성 보석이 들어간다.
영화를 보다 보면 광선검마다 나오는 (광선)날의 색이 틀린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 색이 틀린 이유는 바로 이 보석의 종류가 광선검마다 틀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보석이 한 개 들어간 경우에는 광선검의 날의 길이와 폭이 일정하나, 이 보석이 여러개 들어간 광선검은 손잡이 부분을 회선시킴으로써 날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날의 길이는 보통 1m정도인데, 이 날은 에너지의 총체로써, 대단히 강력한 위력을 지녀 우주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사물을 자를 수 있다. 그리고 사물에 접촉하지 않는 한 열 발산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제다이들에게 이 광선검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자신의 포스를 조절하고 정신집중을 하는 자신의 분신과 같은 도구이다.
2. 요다는 왜 애너킨을 제다이로 훈련시키는 것을 반대하였는가? 가. 에피소드 1에서 최고 위원회 위원들은 애너킨을 제다이 훈련생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9살짜리가 나이가 많다고? 하지만 위의 제다이 기사의 규율을 이해한다면 이것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제다이 기사단의 관습대로라면 제다이 훈련생으로 선택된 아이는 위에서 언급했듯 태어난지 얼마 안 되는 시점에서부터 제다이로서의 훈련을 실시해야하며, 약 7-8살정도 되는 시점에서 자신의 마스터가 지정되어 그때부터는 파다완으로써 본격적인 제다이의 훈련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즉, 애너킨의 경우라면 7-8살까지는 요다가, 그 이후에는 오비완의 파다완이 되어 제다이의 훈련을 마쳐야 하는 것인데, 그 앞 단계를 건너뛰었으니 문제인 것이다. 그 앞 단계를 건너뛰었다는 것은 이미 그 아이가 '순수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며, 이것은 다시 말해 후에 포스의 어두운 면에 굴복하여 악의 세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요다는 애너킨을 대면하는 순간부터 그에게서 엄청난 잠재된 포스와 동시에 불가사의한 어두운 실체가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감지했기에 그를 제다이로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한 것이다.
나. 바로 똑같은 이유 때문에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 에서 요다는 제다이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으러 온 루크를 제자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하게 된다. 애너킨의 그것과 똑같은 것을 느꼈을 뿐더러 루크의 경우는 애너킨의 경우보다도 배 이상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요다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으며, 자신이 죽기 이전에 어떻게든 제다이 기사단의 명맥을 유지하고 싶었기에 힘겹게 루크를 제자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3. 제다이 기사단과 시스 족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시스(이후의 설명 참조)와 제다이 기사단은 오랜 기간 동안 숙적이었다. 제다이 기사단과는 다른 주술적 성격을 띠는 불가사의한 시스의 규율은 오래 전 제다이 기사단의 이탈자가 시스 족의 본거지인 코리반 행성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태동하였으며, 제다이 기사단의 규율과는 다른 의미에서 가혹할 정도로 엄격하게 다져져 왔다. 시스는 금욕과 감정의 억제를 중시하는 제다이와는 반대로 진정한 포스의 힘은 명상과 수동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어두운 면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극대화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미 제다이 기사단으로부터 버림을 받거나 낙오된 이들로 구성된 이들로서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들을 통제하는 강력한 규율을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나가 사도우'라는 이름의 다크 로드가 권력을 장악했을 때에는 그 세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때가 야빈의 전투 - 에피소드 4의 배경이 되었던 - 이 있기 약 5000년 전이며, 이때서야 비로소 공화국은 시스가 하나의 거대한 제국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시스의 다크 로드 '나가 사도우'는 드디어 공화국을 침공하여 '그레이트 하이퍼스페이스 전쟁'을 일으킨다. 이때부터 제다이 기사단과 시스, 그리고 시스족 자신들간의 무시무시한 혈전이 근 천년간 벌어지게 된다. 그 결과 시스족은 제다이 기사단에 의해 거의 궤멸당하게 된다. 이후 다스 베인에 의해 시스족의 규율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공화국은 시스 족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믿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존재는 공화국과 제다이 기사단에게는 대단히 공포스러운 것이었으므로, 다스 몰이 출현했을 때 그들은 시스 족의 부활을 예감하고 심각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4. 시스족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He was trained in the Jedi arts. My only conclusion can be that it was a Sith Lord" "그는 제다이의 무예로 단련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는 ‘시스 로드’였던 걸로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Impossible. The Sith have been extinct for a millenium" “그것은 불가능하오. 시스족은 천년 전에 멸종했소.” - EPISODE I 중
아마도 '시스족의 정체'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일 것이다. 자, 그럼 EPISODE I 에서 제공되었던 몇가지 CLUE가 되는 대사들을 바탕으로 시스족의 정체를 밝혀보자. 이것은 아마도 아주 흥미로운 옛날 이야기가 될 것이다.
가. 약 2천년 전, 제다이의 파워가 그들에게 지켜지길 강요되어왔던 ‘묵상’과 ‘방어’, ‘복종’과 ‘수동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어둠의 힘으로 무서울 정도로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한 제다이가 있었다. 그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어둠의 제다이’들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이들은 결국 공화국을 쫓겨나서 ‘코리반’ 행성으로 도피하게 된다.
나. ‘코리반’ 행성에는 ‘시스’라는 원시 부족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매우 강한 포스를 선천적으로 혈통 속에 지닌 부족이었다. 비록 그들은 그다지 문명화되지 못했고, 그 포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지만, 나름대로의 포스를 이용한 특유의 ‘마술’ 문화가 있었다. 어느 날 공화국에서 쫓겨난 ‘어둠의 제다이’들이 ‘코리반’의 시스족의 거주지로 들어오자, 이 부족은 잘 훈련된 ‘어둠의 제다이’들을 그들의 신으로 추앙하며 모시게 된다. 이렇게 어둠의 제다이들은 시스족 위에 군림하게 되었으며, 점차 시간이 흘러 이들 사이에 인종 혼합이 이루어져 원시 시스족과 어둠의 제다이들 사이의 혈통적 경계가 허물어지게 된다. 원시 시스족의 피 속에 흐르고 있던 강력한 포스의 기운을 물려받은 어둠의 제다이의 후손들은 이렇게 강력한 포스를 지닌 새로운 시스족으로 새로이 태어나게 된다.
다. 시스족의 다크 로드라 함은 제다이 기사단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마스터에 해당되는 지위로서, 특히 강한 어둠의 포스를 보여주는 이가 이 자리에 오를 자격을 가지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원래 다크 로드들은 바로 공화국에서 추방된 어둠의 제다이들이었다. 그들의 후예들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시스족으로 재탄생했고, 이 과정에서 이 시스족은 자신들을 통제할 수 있는 어떤 규율을 필요로 하게 된다. 오직 한명의 다크 로드만이 시스의 통치자로서 군림할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기에, 그들은 자신들 중 가장 강력한 어둠의 포스을 지닌 이를 뽑아 통치자로 삼아 모든 권력을 위임하게 된다. 본래 이 통치자 ‘다크 로드’를 뽑는 관습은 원시적인 시스족의 그것을 본받아 상당히 주술적인 색채를 띠는 것이었다. 즉, 지원자들을 곤충들에게 세 번 물리게 하여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다음, 어둠의 마술로서 그것을 치유하여 살아남는 자를 통치자로 임명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규율을 깨고 스스로를 ‘다크 로드’라 칭하고 다른 이들의 동이 없이 이 자리에 등극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가 ‘그레이트 하이퍼스페이스 전쟁’을 일으키고 공화국을 침공한 장본인 ‘나가 사도우’이다. 그리고 이후, 앞 글에서 언급했듯 시스족은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다.
“Always two there are. No more, no less. A master and an apprentice." “그들은 항상 두 명이오.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오. 스승과 제자요.” "But which was destroyed? The master or the apprentice?" “그런데 죽은 것은 어느쪽지요? 스승? 아니면 제자?”
라. 시스족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멸종하다시피 한 것은 그들의 힘이 약해서였다기 보다는 자신들간의 세력다툼으로 내분이 심화되어 조직 자체의 힘이 크게 약해졌다는 데 그 큰 원인이 있다. 그러나 시스족은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다. 시스 로드 중 다스 베인이라는 생존자가 있었으니, 그는 이후 공화국의 감시의 눈을 피해 시스족의 문명을 재건하였다. 특히 그는 다크 로드로서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새로운 다크 로드의 규율을 확립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시스족의 다크 로드는 그의 지위를 계승할 제자(apprentice)를 두게 되고, 자신이 이 제자의 마스터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죽었을 때 제자는 다크 로드의 지위를 계승하게 되고, 그는 이제 마스터가 되어 새로운 제자를 두게 된다."라는 규율이다. 마. 이 규율은 에피소드 1의 배경이 되었던 당시까지 계속 지켜져온다. 이 영화에서는 다크 로드 다스 시디어스와 그의 제자 다스 몰이 선을 보인다.
다스 몰은 자브락 인종(머리에 뿔이 달린 호전적인 인종)으로, 이리도니아(자브락 인종이 살던 행성)에서 어린 시절 부모가 실종된 후 다스 시디어스에게 발견되어 그의 밑에서 자라게 된다. 다스 시디어스는 그의 내부에 형언하기 힘들 정도의 분노가 자리잡고 있음을 감지하고, 그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어렸을 때부터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다스 시디어스는 철저하게 다스 몰을 통제하여 그의 내부에 존재하던 일체의 선한 본성을 뿌리째 뽑아버리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오는 완벽한 냉혈한으로 만들었다. 그의 내부에는 오직 분노만이 불탈 뿐이었으며,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던 다스 시디어스의 명령에 그는 절대적으로 복종하게 되었다. 그는 두 개의 광선날이 있는 독특한 광선검을 스스로 만들어내어 이것을 자신의 무기로 삼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두 개의 광선검을 접합시킨 것으로서, 유사시에는 두 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다스 몰이 오비완에 의해 죽음을 당했을 때, 제다이 기사단과 공화국측은 비로소 시스족이 자신들이 모르는 사이에 다시 일어섰으며, 자신들에게 ‘보이지 않는 위협’을 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바. 시스족의 후예들은 한참 후,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과의 광선검 대결 끝에 펄펄 끓는 용암 구덩이에 빠져 심하게 상처를 입은 강력한 포스를 지닌 한 청년을 기적적으로 구해낸다. 그들은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렀던 이 청년을 살리기 위해 생명 유지장치를 고안해내고 상처를 입고 살점이 떨어져 나간 온 몸을 감싸는 갑옷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황제 펠퍼틴의 명에 따라 그 갑옷과 손상된 호흡기관을 보조하기 위한 호흡 보조장치가 달린 마스크를 어둠의, 악의 세력을 상징하는 검은 색으로 만들어낸다. 결국 이 청년은 이렇게 되살아났으며, 이 검은 갑옷이 그의 분노의 상징이 되어 그의 마음 속에 있던 제다이 시절의 선은 거의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후 이 청년은 시스족의 마지막 다크 로드가 되어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게 되며, 그의 검은 복장과 마스크는 모든 이들에게 공포의 상징으로 각인된다. 그가 바로 ‘다스 베이더’이다.
5. 포스란 무엇인가? 자, 이제 우주 만물을 규정하는 힘 ‘포스’에 대해 알아보자.
“The Force is what gives a Jedi his power. It's an energy field created by all living things. It surrounds us and penetrates us. It binds the galaxy together.” “포스는 제다이에게 힘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의해 생성되는 에너지의 장이다. 그것은 우리를 둘러싸고, 관통하며 은하계를 하나로 묶어준다.” - EPISODE IV중
가. 포스는 ‘인위적’인 힘이 아니라 ‘자연적’인 힘이다. 위의 오비완의 인용문구가 말하듯 그것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다. 그것에는 늘 선한 면과 악한 면 두가지 면이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제다이 기사단에게 포스는 살아있는 것들, 그리고 우주의 만물을 관통하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신비롭고 정의로운 힘이다. 시스족에게 있어 포스는 위에서 말한 정의의 어두운 곳에 있는 모든 것이다. 제다이 기사단은 포스가 자신들의 세포 속에 살고 있는 미디클로리언에 의해 체현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Midi-chlorians are a microscopic life-form that resides within all living cells" "미디클로리언은 모든 살아있는 세포 속에 존재하는 작은 생물이다.“ "Without midi-chlorians, life could not exist and we have no knowledge of the Force." “미디클로리언이 없이는, 생물체는 존재할 수 없으며, 우리는 포스에 대해 알 길이 없었을 것이다.” - EPISODE I 중
나. 미디클로리언은 세포속에 기생하는 유기체로서, 모든 생물체의 세포 속에는 그것이 존재한다. 이 유기체가 언제, 어디서 발생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단지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의 힘이 그것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만이 밝혀져 있다. 미디클로리언의 개수가 많은 생명체일수록 포스의 체현이 용이하며, 더욱 강력한 포스를 체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제다이 기사단이 포스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나온 자료들이다. 아울러 그들은 어린 아이가 보유한 미디클로리언의 개수를 알 수 있는 기술도 역시 개발하여, 제다이 기사단의 후예들을 선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다. 하지만, 미디클로리언이 많다고 하여 그것을 보유한 사람이 반드시 강한 포스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지적했다시피, 미디클로리언의 개수는 분명히 그 사람이 지닌 강력한 포스의 잠재력을 말해주는 것이나, 그것을 체현하기 위한 집중적이고 고된 훈련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잠재된 포스의 역량이 절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라. 제다이 기사단은 포스를 다루기 위해 세가지의 기본 테크닉을 연마하게 된다. 첫번째는 ‘컨트롤’로서, 이는 어떤 이의 내부의 포스의 힘을 조절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지각’으로서, 이는 외부 세계의 포스를 감지하는 것에 관계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변형’으로서, 이는 사물을 포스를 이용해 조종하는 것에 관계하는 것이다. 이 기술들의 효과적 조합과 광선검을 이용한 무예의 결합으로 제다이 기사들은 막강한 포스 파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시스족은 자신들의 감정 에너지 - 그것은 바로 제다이가 가장 경계하는 ‘분노’와 ‘증오’의 감정이다 - 에 포스를 집중시킴으로서 제다이와 같은 체계적인 수련을 거치지 않고 단시간 내에 강력한 악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마. 여기서 포스의 특징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수수께끼를 하나 풀어보자. EPISODE I의 초반부에서 협상을 위해 파견된 오비완과 콰이곤 진은 기갑 로봇의 공격을 받게 되자, 포스의 힘을 빌어 초스피드로 위험지역을 빠져나가게 된다. 그럼 영화 후반부에 다스 몰과 콰이곤 진이 결투를 별이고 있을 때, 왜 오비완은 영화 초반부에 썼던 그러한 스피드 테크닉을 써서 두 사람의 결투 장소 재빨리 이동하여 콰이곤을 도와주지 않고 에너지 장벽이 걷힐 때까지 기다려야 했을까? 그가 에너지 장벽이 생기기 전에 두 사람의 결투장소로 빠른 스피드로 달려갔더라면 콰이곤이 다스 몰에게 죽음을 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오비완이 ‘지쳐서’이다. 제다이 기사가 ‘포스’를 가졌다고 하는 것, 그것을 훌륭하게 활용할 줄 안다는 것이 그것의 소유자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어떠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결국 인간이 낼 수 있는 능력의 최고치일 뿐이다. 따라서, 그 능력에는 늘 정신적, 체력적 능력의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스 몰과의 대결 이전장면부터 계속 쉬지 않고 활약 해 온 오비완은 이 장면에서 이미 많은 체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영화 초반부에서 보여주었던 그러한 스피드 테크닉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다음 글에서는 이제 전 세계의 스타워즈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어째서 오비완과 요다의 시체가 죽음과 동시에 사라진 것처럼 콰이곤의 시체는 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궁극적인 포스와 관련된 부분을 조심스레 다루어 보겠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라. 결국 이 부분이야 말로 아마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2와 3에서 다루어질 중심 부분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여러 CLUE를 중심으로 가장 정답에 가까운 해석을 유추해 보는 것이다. 다시 한번,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에게 포스가 함께 하길.
. 포스의 특징
가. 자, 이번에도 간단한 퀴즈를 하나 풀어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자. 에피소드 1에서 오비완은 다스 몰의 다크 포스에 밀려 플렛폼 밑으로 떨어져 돌출물에 매달리게 된다. 이 때 다스 몰은 다시 한번 다크 포스를 써서 오비완을 밑으로 떨어뜨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고 광선검으로 플랫폼 주위를 치면서 잔뜩 폼만 잡았던 것일까? 여기 대한 해답은 이미 앞에 나와 있다. 다스 몰은 콰이곤과 대결할 때 직감적으로 콰이곤이 오비완의 마스터라는 사실을 알고 그와의 대결에 온 힘을 집중한 바 있다. 그는 이때쯤 되서 이미 지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오비완의 마스터 콰이곤을 이겼기 때문에 오비완과의 승부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비완이 매달려있는 동안 주위를 광선검으로 치면서, ‘오만하게’ 그 상황을 즐기면서 힘이 다시 충전되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나. 포스는 상당히 여러 가지 형태로 발현될 수 있다. 영화 속에 보여진 것처럼, 다른 생물의 마음을 조종하는 것, 사물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으로도 발현될 수 있다. 가장 특이한 포스의 발현 형태는 아마도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에서 팰퍼틴 황제가 썼던 ‘포스 라이트닝’일 것이다. 포스 라이트닝은 푸른색과 흰 색의 에너지의 집합체로서 엄청난 전압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손가락 끝에서 발사된다. 이것은 포스의 가장 잔인한 발현 형태이며, 상대방을 죽이기 전까지 엄청난 고통을 가하는 비인간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제다이들에게는 사용이 금기시 되어 있으며, 엄청난 어둠의 포스를 지닌 어둠의 제다이들만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다. 자, 그럼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 콰이곤이 죽을 때 오비완과 요다가 그랬던 것처럼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루카스 필름측의 공식 응답은 실망스럽게도 ‘그 해답은 이후 에피소드에서 설명될 가능성이 높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이다. 따라서 정답부터 미리 말하자면, 그것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정답이라고 여겨졌던 것들도 에피소드 2나 3가 나오면서 수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에피소드 3까지 나온 뒤에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서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을 골라 보자면 다음과 같다.
①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것은 바로 이것이다. 제다이가 죽을 때 사라지는 것은 하나의 ‘현상’이 아니라 ‘기술’이라는 것이다. 콰이곤이 죽을 때 사라지지 않은 것은 바로 이 기술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이가 거의 900살에 이르러 수련의 경지가 최고조에 이른 요다가 그 기술을 터득한 후 그 방법을 오비완에게 전수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콰이곤은 요다에게 그것을 전수 받기 전에 죽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사라지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② “Strike me down, and I will become more powerful." - 에피소드 4 중 오비완이 사라지기 전에 다스 베이더에게 한 말이다. 조지 루카스는 이 말 속에 우리가 지금 다루는 문제에 대한 힌트가 있다고 했다. 대체 무슨 뜻일까? 앞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아마도 정답은 앞으로 개봉될 두 편의 속편 중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성질 급한 팬들을 위하여 과감하게 추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오비완은 에피소드 4에서 다스 베이더에게 죽음을 당하기 전 이 말을 하고 광선검을 거두어들인 다음 잠시 명상에 잠기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그는 자신의 제자였던 다스 베이더를 칠 수가 없었기에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한다. 그의 몸은 베이더의 광선검 날을 맞기 직전에 사라진다. 즉, 그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스스로 몸을 사라지게 한 것이다. - 이것은 ‘자살’과는 다르다. -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몸을 감싸던 포스의 기운과 하나가 되어 육체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운 영이 된 것이다. 요다의 경우는 숨이 끊어진 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몸이 사라지긴 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를 할 여유가 있었고, 자신의 시체를 사라지게 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 볼 수 있다. 많은 스타워즈 팬들은 콰이곤이 그러한 대비를 하기도 전에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사라질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이론은 그냥 보기에는 상당히 그럴 듯 해 보이나 분명히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 콰이곤은 다스 몰에게 찔린 후 한참 뒤에야 오비완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즉,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이 사라지도록 준비 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콰이곤이 사라지는 기술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맞이한 죽음 때문에 그것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다지 훌륭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③ 예전에 여기에 관해 상당히 재미있는 소문이 있었다. 그냥 지나치기 아깝기에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해본다. 오비완이나 요다처럼 죽을 때 몸이 사라지는 현상은 ‘선한’ 제다이들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콰이곤 진은 순수하게 선한 제다이가 아닌, 어둠의 제다이쪽으로 약간 발을 들여놓은 ‘때묻은’ 제다이였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들 수 있는 것은 첫째, 그는 다른 제다이들보다 훨씬 많은 마인드 트릭(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을 쓴다는 것이다. 마인드 트릭은 그다지 정직하지 못한 기술이기 때문에 제다이들은 위급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 기술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콰이곤은 이 기술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한다는 것이다. 둘째, 그는 제다이 마스터 중에서도 특히 반항적이고 규율에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셋째, 에피소드 1의 클라이막스 광선검 결투씬에서 다스 몰의 태도를 보면, 그는 콰이곤과 오비완을 동시에 상대하고 있었음에도, 유난히 오비완보다는 콰이곤과의 대결에 더욱 집중하고, 그를 제거하려 애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설에 따르면 그 이유는 물론 콰이곤이 오비완의 마스터임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다스 몰은 콰이곤과 대면하는 순간 직감적으로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어두운 기질을 알아채고 후에 어둠의 편이 되어 자신의 경쟁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와의 대결에 더욱 집중을 했다는 것이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믿거나 말거나이다.
④ 팬들 사이에 논쟁이 되었던 또 하나의 주제는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에서 다스 베이더 (애너킨 스카이워커)가 루크의 품에서 죽을 때 과연 그의 시신이 사라졌느냐의 여부이다. 물론 영화 중에는 그의 시신이 사라지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 이후 시신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요다의 경우도 숨이 끊어진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몸이 사라진 바 있다.) 그가 오비완과 요다처럼 포스의 영이 되어 마지막 장면에 나타난 것을 그 강력한 증거로 들고 있다. (물론 포스의 영이 되는 것과 시신이 사라지는 것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믿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 궁금증 역시 이후 에피소드들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다스 베이더에게 사라지는 기술을 전수한 것은 누구인가? 최근에 여기에 대해 재미있는 소문이 돌아다니고 있다. 바로 그 기술을 가르친 사람은 다름 아닌 다스 베이더의 마스터 ‘펠퍼틴 황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술은 상당한 공을 쌓은 이라면 선한 제다이 뿐만 아니라 어둠의 제다이에게도 통용되는 기술이었단 말인가! 역시 믿거나 말거나이다. :)
엔키노 김정대기자 스타워즈해부학중 참조 |
첫댓글 이거 읽느라고 눈 빠질뻔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