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강사 이영권 목사
(요5:2-9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10.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서론>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절대 희망입니다. 예수님을 믿은 그 순간 모든 문제가 예수님 안에서 해결됩니다. 죄에서 놓여남을 받게 되고 가난과 저주와 질병에서 놓여남 받는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론>
예수님께서 세 가지 사역을 집중적으로 하셨습니다.
1)말씀을 가르치시는 일이요,
2)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일이요,
3)병을 고치시는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병을 고치시는 일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2/3를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 나아와서 병 고침 받지 못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믿음으로 나오는 자를 고치셨습니다. 때로는 포기하고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에게도 찾아가셔서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본문 말씀도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는 은혜를 알아 보고자합니다.
1. 많은 사람들이 병들어 누워 있는 인생들입니다.
이 38년 된 병자는 오늘날 절망에 처한 우리들의 인생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생은 절망 가운데 태어나서 절망 가운데 살다가 절망 가운데 죽어갑니다. 왜냐하면 죄 때문에 그렇습니다.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인간들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 함을 받아야합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육신의 몸을 벗고 천국 갈 때에만 완전히 자유 함을 받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늘 성령 충만 받아서 죄와 절망과 싸워야 됩니다. 내 힘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지만 예수님이 함께 하셔서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시면 우리는 죄와 싸워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을 때에 양문 곁에 있는 베데스다 못가로 가셨습니다. 양문은 예루살렘의 북쪽 성곽 근처에 있는 문으로 제사 드릴 때 쓰일 양들을 옮겨 들어가는 문이었기 때문에 양문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거기에 수많은 병자들이 병이 낫기를 사모하며 그곳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는데 이 베데스다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라고 하는 뜻으로 이 연못 옆에 많은 병자들이 모여 있었는데 가끔 천사가 와서 이 물을 끓어오를 때에 못에 먼저 뛰어 들어가는 사람이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언제 물이 끓어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늘 주변에는 조바심을 가지고 끓어오르기만 기다렸다가 끓어오르면 물에 뛰어들면 그 사람은 고침을 받았습니다. 병자들에게 있어서 베데스다 연못은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이 베데스다 연못은 오늘날 교회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가끔 이야기합니다. “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문제가 그렇게 많아요?”라고 질문을 하지만 교회는 완전한 사람이 오는 곳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은혜로 고치고 완전해 곳이 교회인 것입니다. 병원은 환자가 있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영적인 병원입니다. 몸과 마음에 병이 든 사람들이 교회를 더 많이 찾아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찾아오십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사업이 실패하고, 가정이 깨어져서, 상처와 고통과 절망을 앉고 누워있는 그 자리에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오늘 여러분이 계신 곳에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사람들은 버리고 떠났어도, 육신의 병이 깊어졌어도, 마음의 병이 깊어졌어도, 예수님은 찾아오셔서 눈에 눈물을 닦아주시고 고통과 상처를 치료하여주시고 다시 새 힘을 주십니다. 이 시간 그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베데스다의 끓어오르는 물에 뛰어 들어가서 치료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병자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반드시 만나야 합니다.
절망에 처한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나 병을 고쳤습니다. 그분이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찾아갈 힘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실 때에 38년 된 병자는 절망하고 또 절망하고 또 절망해서 완전히 다 포기했기에 “낫고자 하느냐?”할 때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찾아오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보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보십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보시고 알고 계신 것입니다.
(시31: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불쌍히 보실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시31:7-8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지금도 주님이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를 불쌍히 보고 계십니다. 주님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런데 이 병자의 대답을 보세요.
본문 (요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내가 낫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먼저 다 뛰어 들어가서, 내가 들어갈 자리에 먼저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절망에 깊어지면 남의 탓을 하게 됩니다. “내가 부모님을 잘못 만났습니다. 내가 친구 잘못 만나가지고 배신당해서 내 재산을 다 날렸습니다. 제가 보증을 서주면 안 되는데 보증 한 번 서줬다가 이 꼴이 되었네요. 제가 상처받아가지고 마음에 쌓이다보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암이 되었어요.” 사람들에게 자기가 어려운 일 당한 것이 누구 탓이라고 이렇게 말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고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합니다.
3. 문제의 해결 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요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에게 명령하십니다. ‘일어나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주님의 명령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38년 된 병자가 일어납니다. 예수 이름을 의지하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누웠던 절망의 자리에서, 질병의 자리에서, 슬픔의 자리에서, 가난과 저주의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다음의 명령은 “자리를 들어라!”하십니다. 자리는 자기의 절망과 슬픔과 가난과 저주의 자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고 우리는 과거의 아픔에 머물러있지 말고 상처를 들고 믿음으로 나아가야하십니다. 예수님 만난 후에도 계속 뒤를 돌아보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한 절망의 자리에서 헤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누웠던 자리를 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 갖다 버려야 합니다. 38년 누워있던 그 자리를 “들고 일어나라 걸어가라!”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있지 말고 과거의 상처를 잊어버리고 씻어버리고 믿음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결론>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 병자는 주님의 명령을 듣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자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걸어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과거의 모든 상처를 씻고 일어나서 울고 있는 사람들, 상처 입은 사람들, 갇혀 있는 사람들,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절망이 없습니다. 절망이 새로운 희망의 시작입니다. 지금 어떤 문제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어떤 질병이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다고 할지라도, 어떠한 가족 관계의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생활이 너무 힘들고 절망에 처했다 할지라도 예수님 만나시기 바랍니다. 베데스다 연못가를 찾으신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가 치료의 기적을 체험하고 돌아가는 은혜의 시간, 기적의 시간, 기쁨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