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월드컵이 오히려 최고 힘든 월드컵임이 여실히 증명됩니다.^^
거리상 멀기도 하지만 힘든 여정.
그리고 고가의 비용 역시 하나의 원인이네요.
무엇보다 참가인원이 적음도..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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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벨기에 블랑켄베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당구 월드컵 대회 예선 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났다.
한국은 강인원, 엄상필, 오성욱, 조수현이 경기에 출전해 강인원, 오성욱은 3라운드에 진출했고 엄상필,
조수현은 아쉽게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강인원은 첫 경기에서 디 제거(벨기에)를 상대로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33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후구 공격에 3점을 더하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실비아 에켈(네덜란드)을 상대로
단 11이닝 만에 30대로 4로 크게 누르고 1승 1무로 디 제거보다 에버리지에서 앞서며
조 1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오성욱은 예선 1라운드 전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피터 클루망(벨기에)을 상대로 22이닝만에 30대 12로 꺾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하메드 모센(이집트)을 18이닝만에 30대 8로 가볍게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예선 1라운드 전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조수현은 첫 경기에서 스티브 반 에커(벨기에)에게 2
5이닝만에 20대 30으로 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네덜란드)를 12이닝만에 30대 29로 꺾으며 3라운드 진출에
기대를 모았으나, 데이브 크리스티아니가 스티브 반 에커에게 29대 9로 앞선 경기를 30 대 30으로 비기며
조수현은 조 2위로 3라운드 진출에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엄상필 역시 다비 반 하버(벨기에),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에게 차례로 패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밖에 피터 디 벡커(벨기에), 필립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역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레이몽드 클루망의 손자인 피터 클루망은 오성욱에게 패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13일에는 예선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선수는 오늘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한 강인원과,
오성욱이 출전하고, 김재근, 오성규, 이승진, 강상구, 임정완, 박광열, 황형범은 예선 3라운드 시드를 받고
경기에 나선다.
3라운드 조 편성에는 김재근, 오성규는 A조에, 강인원, 강상구는 같은 D조에서 예선 마지막 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