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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서호중학교 이영관 교장의
봉사활동 관련 기사 모음
-'한국교육신문' 봉사활동 20여개 기사 중 발췌-
고등학교용 봉사교과서 '자원봉사와 생활' (경기도교육감 인정번호 2008-6)표지
서 호 중 학 교
www.seoho.ms.kr
차 례
☐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1
☐ "우리는 학생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2
☐ 수원교육청 학생봉사활동 지원단 발족․․․․․․․․․․․․․․․․․․․․․․․․․․․․․․․․․․․․․․․․․․․․․․․․․3
☐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 하계 자율연수 가져․․․․․․․․․․․․․․4
☐ "옥수수 경연대회 이야기도 듣습니다"․․․․․․․․․․․․․․․․․․․․․․․․․․․․․․․․․․․․․․․․․․․․․․․․․․5
☐ "물건 없어서 못 팔아요"․․․․․․․․․․․․․․․․․․․․․․․․․․․․․․․․․․․․․․․․․․․․․․․․․․․․․․․․․․․․․․․․․․․․․․․․․․․․․․6-7
☐ "요즘 학생들 메모 방법이 달라요"․․․․․․․․․․․․․․․․․․․․․․․․․․․․․․․․․․․․․․․․․․․․․․․․․․․․8-9
☐ 봉사학습에서도 피드백이 중요합니다․․․․․․․․․․․․․․․․․․․․․․․․․․․․․․․․․․․․․․․10-11
☐ 서호중학교,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창단식 가져․․․․․․․․․․․․․․․․12-14
☐ 봉사 시범학교 이렇게 운영하세요․․․․․․․․․․․․․․․․․․․․․․․․․․․․․․․․․․․․․․․․․․․․․․․15-16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25개 대표교인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 학생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청·봉사단체와 함께 지원단을 만들어 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초중고 우수봉사동아리를 선정 지원금도 주고 지역사회 봉사 포럼도 개최하는 등 학생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교사들도 개인당 봉사활동 7회 15시간 이상을 하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 학교 봉사활동보다 봉사활동을 널리 퍼뜨리는 임무를 맡았다. '서호사랑 봉사활동 체험교실' 등 봉사를 몇 년간 하다보니 학생들에게는 실제 봉사보다도 중요하지만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먹기에 따라 봉사가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고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4교시에는 교육과정 봉사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봉사활동 표어, 포스터, 만화, 소감문쓰기 대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이 참가했던 봉사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9월 10일에는 아침시간을 이용하여 교내 봉사활동 실천 사례발표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포스터 우수작(2-6 이서은, 2-1 강한술) 두 편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은 10월 전시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입력 : 2008-09-08 오후 4:49:49 | 출고 : 2008-09-09 오전 11:33:00
"우리는 학생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8월 31일, 무슨 날일까? 중학교 3학년이라면 금방 알 것이다. 고입 내신 성적으로 봉사활동을 마감하는 날이다. 중학교 3개년 과정에서 총 6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내신점수 20점이 나오는 것이다.
아마도 어느 정도 공부를 한 학생이거나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는 3학년 1학기나 여름방학 때 60시간을 다 채워 놓았다. 그러나 학생이 학업에 관심이 없고 부모가 사는데 급급해 자녀교육에 소홀히 하였을 경우, 30시간이 고작이다. 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공통으로 주어진 시간만 갖고 있는 것이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의욕이 부족하다. 귀차니즘에 빠져 매사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 공부도 못하는데 봉사시간도 채우지 못해 30시간 14점에 그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이들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 교육포기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3학년 담임과 봉사학습부장이 힘을 합친다. 8월 30일(토)과 31일(일),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 4시간, 화성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 8시간을 준비하였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여 무려 12시간을 채워 주려는 것이다. 선생님들의 뜻이 갸륵하다.
반강제적으로 유인해 토요일 72명, 일요일은 54명을 모았다. 실제 얼마나 참여했을까? 토요일 47명(65%), 일요일 14명(26%)이 모였다. 서호사랑엔 선생님 13분과 학부모봉사단 2분, 화성사랑엔 선생님 3분, 학부모봉사단 3분이 봉사를 하였다. 담당부장이 한마디 한다. "교장선생님, 쟤네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성공한 거예요." 신청만 하고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내신성적을 올리려고, 봉사시간 부족으로 내신 성적이 깎이는 것이 안타까와 하건만 정작 학생 본인은 태연하다. 전화로 학부모에게 연락을 하여 협조를 구하려던 모 학급 담임은 어이 없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학부모 왈, "우리 아이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겠어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물론 극히 일부의 학부모지만 정말 해도 너무했다. 학부모와 선생님의 마음이 이렇게 달라서는 교육이 성공할 수 없다. 학교 교육에 협조는 못할 망정,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미성숙한 학생을 학교와 가정이 힘을 합쳐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 학생들을 지도하여 준 선생님과 학부모봉사단원이 고맙기만 하다. 학교에서는 체험학습 교재와 김밥을, 학부모봉사단원은 식수와 간식을 제공하였다. 이게 바로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점심을 제공하고 학생을 지도하고 봉사시간을 채워주어 고입진학에 지장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학교 교육에 냉소적이거나 선생님을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국민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우리는 학생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이게 바로 선생님의 진정한 마음입니다."
입력 : 2008-09-01 오후 9:14:10 | 출고 : 2008-09-02 오전 8:43:00
수원교육청 학생봉사활동 지원단 발족
지역교육청이 중심이 된 봉사활동 지원단이 발족되어 학생 봉사활동이 정착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 조성준)은 학생봉사활동지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8월 21일 15:00 서호중학교 학부모상주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 모인 지원단원들은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지원 방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포럼 등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지역사회 네트워크로는 경기도수원교육청, 서호중학교(봉사활동 시범학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봉사동아리 20개를 선정하여 10만원씩 지원하기로 하였다. 봉사포럼은 9월 30일(화)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특강 및 사례발표를 하기로 하였다.
경기도수원교육청 봉사활동지원단은 단장 조능식(수원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부단장 이영관(서호중 교장), 간사 유종만(장학사)을 비롯해 초중고 교원 5명과 학부모봉사단, 시민여단,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희경),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 순) 등 유관기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원단은 학생 봉사활동에 대한 조직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기획, 추진, 평가과정의 지원을 통하여 봉사활동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육적 정착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입력 : 2008-08-21 오후 8:40:21 | 출고 : 2008-08-21 오후 10:24:00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 하계 자율연수 가져
"매년 700만명, 매일 19,000명, 매분 13명이 기아나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월드비전 경기지부 최성호 과장)
"이제 정신지체인 대신 지적장애인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서호중 이은선 부장교사)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합니다."(송탄고 방효업 부장교사)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의 하계 자율연수가 7월 5일(토) 14:00 서호중 도서실에서 회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회는 최성호 과장은 '세계 빈곤과 아동 노동 실태 및 기부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에 이어 연구회원의 봉사활동 실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은선 교사는 '장애인식과 장애체험'사례를 발표하면서 회원들이 장애체험으로 '보지 않고 그리는 내 얼굴[사진 참조], 짝과 함께하는 독화활동, 한글지문자 배우기 등을 체험하였다. 방효업 교사는 '평택지역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영관 교장은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한교닷컴 보도 기사를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소개하면서 봉사학습 지도 시 유의할 사항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홍도의 교사(안산 해양중)가 관련 기사를 인용하여 제작한 서호사랑봉사학습 체험교실 프로그램 학습지를 선보였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주요사업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적용·보급, 연구, 연수활동, 봉사활동 지도자 개발 및 학술지 발간, 회원 연찬 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봉사활동 교과서인 '자원봉사와 생활'(2008.2.5 교육감 인정)을 발간하여 봉사활동이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으로 학교에 정착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입력 : 2008-07-06 오후 7:09:16 | 출고 : 2008-07-07 오전 9:00:00
"옥수수 경연대회 이야기도 듣습니다"
해마다 옥수수 경연대회가 열리면 언제나 '올해의 옥수수 상'을 수상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수확한 최고의 옥수수 씨앗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씨앗으로 옥수수를 심어 보세요" 하루는 궁금히 여긴 어느 기자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왜 그 소중한 씨앗을 나누어 줍니까?" 이에 농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옥수수는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와야 열매를 맺게 됩니다. 주변에 나쁜 품종이 있으면 니쁜 품종의 열매가 맺게 됩니다. 내가 좋은 옥수수를 얻으려면, 주변에 좋은 옥수수가 많아야 한답니다."
저는 여기에서 '사랑을 나누면 행복이 커진다'라는 말과 함께 이웃에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아갈 때 비로소 내가 행복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2008.6.13 봉사홛동 시범학교 사례발표 무지개 동산 예가원 정동균 팀장]
2008 경기도 봉사활동시범학교 합동사례 발표회가 권역별로 열리고 있다. 6월 13일 2권역(장소 : 정자청소년수련관) 발표를 시작으로 1권역은 6월 18일(수) 화성 반송중학교에서, 3권역은 6월 25일(수) 부천 덕산중학교에서, 4권역은 6월 27일(금) 구리 교문중학교에서 열린다.
6월 13일 열린 2권역(성남, 용인, 광주, 양평, 이천, 여주지역) 발표회는 백현중학교(교장 이충권)가 주관교가 되어 합동운영보고, 학생, 학부모, 교사, 수요처 담당자의 사례발표, 지도조언 등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도교육청 오완수 장학관, 성남교육청 김성수 학무국장, 25개 시범학교 대표교 이영관 서호중학교 교장 등을 비롯해 해당지역 봉사활동 관계자가 참석하여 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였다.
입력 : 2008-06-15 오후 7:54:47 | 출고 : 2008-06-16 오전 12:17:00
"물건 없어서 못 팔아요"
"와, 학생 인파가 붐비는 것이 마치 시장 바닥 같습니다."
"장사, 신바람 나게 잘 됩니다."
"물건이 순식간에 날개 돋힌 듯 팔렸습니다. 늦게 온 사람은 구경도 못했네요."
우리나라 경제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라 경제 이야기가 아니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 바로 서호중학교 점심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바로 '111 되살림 운동 알뜰장터' 이야기다.
'111 되살림 운동'이란 '1달에 1번, 1일은 집 정리의 날'이라는 뜻.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수천 점의 물품을 도서류, 의류, 체육용품, 수공예품, 잡화류, 생활가전, 주방용품, 신발류, 잡화류, 기타 등으로 분류하여 가격표를 붙인다. 100, 200, 500, 1,000, 2,000 등이다. 100원, 200원, 500원짜리가 제일 많다.
간단한 것은 100원, 잡동사니는 200원, 책은 500원, 의류는 1,000-2,000원, 화분 2,000원, 다기세트 5,000원이다. 값이 너무 싸다. 몇 만원 짜리 물건이 몇 천원이다. 그러니까 금방 물건이 동이 난다. 아니다. 쓸 만한 좋은 물건을 내어 놓고 그 판매대금이 독거노인과 서호노인복지회관을 도와주기 때문일 것이다.
판매금액이 궁금하다. 끽 팔아야 몇 만원? 100원, 500원짜리 모아봤자라고? 아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다. 무려 65만 2,000원을 모았다. 학교운영위원들은 이와는 별도로 바자회에 기부금을 내기도 하였다.
교장이 봉사학습부장에게 욕심을 부린다. "이런 바자회 한 달에 한 번 하는 것은 어떨까요?" 봉사학습부장 얼굴색이 하얗게 변한다. 무리한 요구라는 뜻이다. 말이 바자회지 준비하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학부모들이 행사 참여 소감을 말한다.
"처음 행사로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어요."
"3달에 한 번, 또는 학기에 한 번 하는 것은 어떨까요?"
서호중학교는 개교 3년차 학교로 올해 경기도교육청 지정 봉사활동 25개 시범학교 중 대표학교이다. 40개 봉사동아리를 비롯해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을 운영하여 학생봉사활동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오늘 열린 '111 되살림 운동 알뜰장터'는 '집안의 여러가지 물건을 정리하여 필요없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게 함으로써 자원 재사용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수거된 물품은 바자회를 통하여 수익금을 불우 파랑새 둥지 어르신께 기부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더불어 사는 사랑 나눔 운동'이다.
서호중학교, 목적에 달성했을까? 그렇다. 오늘 현재까지는 80%에 도달, 생활필수품을 구입하여 불우 파랑새 둥지 노인에게 전달하면 100% 달성이다.
"기증된 물건을 분류하고 가격표를 붙이고...정리하는데도 꼬박 이틀이 걸렸어요."
"물건 판매대가 휑하니 비었네요. 정말 장사가 잘 됩니다. '사랑 나누기'를 한 것이죠."
입력 : 2008-06-05 오후 4:31:11 | 출고 : 2008-06-05 오후 5:49:00
"요즘 학생들 메모 방법이 달라요"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한 매탄고 1학년 1반 여학생들
매월 셋째주 토요일 14:00, '서호(西湖)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열린다. 5월 17일(토) 매탄고 1학년 1반 여학생 18명이이 참가하였다. 인솔자로 학부모지도봉사단 어머니 한 분이 동행하였고 안산해양중 홍도의 선생님의 조력을 받았다.
오리엔테이션 때 형성평가에서 80% 이상 통과되어야만 봉사시간 확인을 받을 수 있다하니 주위집중도가 달라진다. 필기구로 메모하는 학생은 몇 명 아니된다. 대부분이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을 남긴다. 요즘 신세대의 새로운 메모 방법인가 보다. 말하는 것 중요내용을 빠르게 입력한다. 엄지족답다.
그러다보니 설명하는 내용을 듣기는 하지만 눈동자는 문자판에 가 있다. 지도자와 눈동자가 마주치지 않으니 설명하는 사람이 신바람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 그게 신세대들의 특징인 것을.
조력자가 있으니 한결 부담이 덜 된다. 홍 선생님은 배낭을 메고 서호와 수원 관련 자료를 준비해 왔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시각자료를 보여주니 교육적 효과가 높아진다. 또 지도자 2명이 협력지도를 하니 서로 빠뜨린 것을 보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전 협의가 부족하다 보니 핵심지도 내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 팀장은 서호사랑에 중점을 두고 애향심과 애국심 고취쪽으로 이끌고 나가는데 홍선생님은 본인이 관심 있는 식물쪽에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사전협의가 중요한 것이다. 학습목표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수질오염, 무궁화, 서호의 축조, 서호에만 살았던 민물고기, 정조의 애민정신, 농업과학 도시 수원, 항미정(杭眉亭), 수원팔경에 대해 공부를 하니 3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농촌진흥청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고 소감발표로 마무리를 하니 헤어질 시간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이장규 홍보실장은 환영 전광판 아래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즉석에서 인원수대로 뽑아 준다. 소중한 방문 기념이 된다. 서호사랑 프로그램과 농촌진흥청이 연결되는 것이다.
형성평가 10문제를 하는데 휴대폰 메모장 확인하기에 바쁘다. 요즘 학생들은 암기나 이해보다는 메모한 것 다시 확인하는 것이 편한가 보다. 그게 신세대의 특징인가 보다.
오늘 배운 서호사랑 내용을 반 친구들에게 최소한 5분 정도 홍보를 부탁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월요일 매탄고 1학년 1반 교실에서는 서호 이야기가 꽃 피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때도 그들은 휴대폰 메모장을 볼 것이다. 그러면 어떠랴.
항미정에서 수원팔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안산해양중 홍도의 선생님
입력 : 2008-05-19 오전 12:44:38 | 출고 : 2008-05-19 오전 10:59:00
봉사학습에서도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봉사학습에서는 프로그램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참가 소감과 다짐을 발표하고 친구의 발표를 듣는 서호중학교 학생들.
봉사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른 공부와 마찬가지로 형성평가, 피드백과 학습한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4월 19일(토) 12:30 서호중학교 RCY 단원 31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호저수지에서 열렸다.
학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서호천을 따라 서호저수지에 도착하여 서호에 대해 공부하면서 애향심과 애국심을 키웠다. 항미정(杭眉亭)에서는 서호의 건축연대, 서호낙조, 정조의 애민정신을 배우고 방죽둑 소나무에서는 소나무의 나이 계산, 서호납줄갱이, 농업과학도시 수원에 대해 공부하였다.
저수지 물 유입구인 새싹교에서는 수질오염의 원인, 수질보전을 위한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할 일을 생각해 보고 고등학교 '자원봉사와 생활'(경기도교육감 인정 최초의 봉사교과서)에 제시된 환경의식 점검표 항목 25가지를 읽어가며 평소의 자기 생활 평가를 하였다.
팀장과 지도교사는 형성평가 문항을 알려주면서 학습을 안내, 80% 이상 통과가 되도록 동기유발을 하였다. 형성평가 후 프로그램 참가 소감과 나의 다짐을 발표하게 하여 생활화를 유도하였다.
당일 제시된 형성평가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우리가 참가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은?
2. 서호의 축조연대는?
3. 정조대왕이 인공호수 서호를 만든 이유는?
4. 항미정이라는 정자 이름의 유래는?
5. 수원팔경 중 서호와 관계 있는 것은?
6. 수원이 농업과학도시의 메카가 된 이유는?
7. 서호저수지에만 살았던 물고기 이름은?
8. 그 물고기가 멸종된 이유는?
9.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일 3가지는?
10.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일은?
봉사학습에서도 형성평가를 합니다. 형성평가를 통해 학습성취도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합니다.
입력 : 2008-04-21 오후 9:01:30 | 출고 : 2008-04-22 오전 10:16:00
교육칼럼집 ‘연(鳶)은 날고 싶다’ ‘교육사랑은 변치 않는다’ 저자
서호중학교,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창단식 가져
"우리는 공인된 자원봉사자로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겠습니다."
"서호중학교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교직원과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이 책임지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 봉사활동 시범학교인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는 학부모샤프론봉사단 발대식을 3월 27일(목) 16:00 봉사단과 교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청각실에서 가졌다.
이 날 창단식은 창단 경과 보고, 임원 소개,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장의 임명장 수여, 봉사단의 활동 목표 및 계획 설명, 총단장 인사 말씀, 학교장 격려사에 이어 이해숙(경자협 사무총장. 매탄고 교사) 강사의 '자원봉사는 성적과 정비례한다' 특강이 있었다.
박명례 총단장은 "부족함이 많지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봉사단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이영관 교장은 "선진국은 봉사와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봉사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거룩하고 숭고한 인생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서호중학교는 올해 경기도내 25개 봉사활동 시범학교 대표교로서 학부모 92명이 한국시민자원봉사회에 정식 봉사자로 등록하였고 41개 봉사동아리가 학부모샤프론봉사단과 연결하여 질적으로 수준 높은 학생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총단장 등 임원 소개
학교장 격려사
이해숙 경자협 사무총장의 특강도 듣고
노란 조끼는 봉사단의 상징
창단식 전후에 대기실에서 봉사단원간 얼굴을 익히며
입력 : 2008-03-28 오전 9:16:54 | 출고 : 2008-03-28 오전 10:12:00
봉사 시범학교 이렇게 운영하세요
2008학년도 봉사활동 시범학교가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봄방학 기간이지만 3월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미리 연수를 갖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관계자 회의가 2월 22일(금) 14:30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경기도내 25개 시범학교 담당부장과 학부모샤프론봉사단장, 교사지원단 등 60여명이 모여 담당 장학사로부터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들었다.
이어 교사지원단 전체대표인 이은선(관산중) 교사의 '봉사활동 시범학교와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운영', 지원단 대표 이해숙(매탄고) 교사의 '나눔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들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1학년도부터 봉사활동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여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지도의 생활지도 효과를 거두고 봉사학습의 교육적인 지도로 자원 봉사활동의 저변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봉사 교과서 '자원봉사와 생활' 인정교과서(인정번호 2008-6. 2008.2.5)를 전국 최초로 승인하여 경기대명고등학교에서 주당 1시간씩 정식교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장교원들이 2년여에 걸쳐 집필한 이 교과서는 작년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창의적재량활동 시간에 활용, 그 성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2008학년도 권역별 시범학교는 다음과 같다.
1권역 : 서호중, 의왕중, 반월중, 안성중, 세교중, 반송중
2권역 : 백현중, 신평중, 기흥중, 국수중, 여주여중, 율면중
3권역 : 덕산중, 금파중, 가림중, 소래중, 인덕원중
4권역 : 교문중, 미금중, 양오중, 어람중, 포천여중, 일동중, 교하중, 오마중
입력 : 2008-02-24 오후 4:27:12 | 출고 : 2008-02-25 오전 1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