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 이곳에서 펼쳐진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이 조선의 운명을 뒤흔든다!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은 이제 6개월만 채우면 곧 양반이 된다. 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박신혜)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된다.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완벽하게 왕의 옷을 지어 올린다. 돌석은 처음에는 기생들의 옷이나 만드는 천한 사내라고 생각하며 공진을 무시하나 자신을 곧잘 따르는 공진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그의 천재성에 묘한 질투심도 느낀다.
왕(유연석)과 왕비를 사로잡은 공진의 옷들은 조선 전체의 유행을 일으키는 한편, 청나라 사신을 위한 대형 진연을 앞두고 모두들 자신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상의원>
BIG1. 장영실을 배출한 그곳!
최초로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조선 왕실 비밀의 공간!
많은 관객들이 <상의원>을 기대하는 첫 번째 이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공간 ‘상의원’을 스크린 최초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의원’은 조선 시대에 왕실의 의복과 재화를 담당했던 기관으로 왕실의 보물창고라고 불리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6명의 관리직 아래 600명에 달하는 장인이 소속되어 왕실 의복을 제작, 공급하였다. 특히 진귀한 금사, 은사를 넣어 직접 직물을 짜고, 천에 염색을 들이거나 수를 놓고 금박을 올리는 등 정성과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 많았다. <상의원>은 이러한 과정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해 흥미롭다. 또한 ‘상의원’은 세종 시절 천민 출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기관으로 천민과 왕이 직접 대면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으로 어침장 ‘돌석’과 천재 디자이너 ‘공진’이 만나는 배경이 된다.
BIG2. 4인4색 최고의 캐스팅 & 흥행 제작진이 함께 하는 명품라인업!
두 번째로 <상의원>이 기대되는 이유는 명품 배우 군단과 흥행 제작진이 만났다는 점이다. 먼저 왕실 최고 어침장 ‘돌석’을 연기한 한석규는 예와 법도를 중시하는 장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다. 이에 대적하는 고수는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공진’으로 분했다. 특히 고수는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대 대표 여배우 박신혜와 대한민국 대세 배우 유연석은 삶이 전쟁터인 왕비,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으로 변신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품 배우들과 더불어 대한민국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막강 제작진 또한 <상의원>의 강점이다. 바로 <늑대소년>, <추격자>, <음란서생>의 흥행 제작사 비단길이 진두지휘를 맡은 것. 여기에 <괴물>, <후궁>의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도가니>, <화이>의 김지용 촬영 감독이 합세했다. 또한 <화이>, <수상한 그녀>의 조규영 조명 감독과 채경선 미술 감독, <은밀하게, 위대하게>, <후궁>, <방자전>의 유청 소품 디자이너까지 이름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탭들이 한 데 뭉쳐 웰메이드 명품사극영화 <상의원>을 탄생시켰다.
BIG3. 조선의 운명을 뒤흔든 아름답고 화려한 궁중의상의 향연!
<상의원>이 기대되는 세 번째 이유는 스크린 위에 펼쳐질 아름답고 화려한 궁중의상의 향연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의원>에서 선보이는 궁중 복식은 고증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한복의 라인에 현대의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더불어 전통 염색 기법을 통해 고운 빛깔을 살리고, 한 땀 한 땀 수놓은 자수들은 스크린에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명품 의복을 탄생시켰다. 일례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배우들의 의상을 확인한 예비관객들이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 이라는 장르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상의원>은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공간에 명품 배우, 흥행 제작진, 화려한 의상까지 더해져 일찍이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2014년 겨울, <상의원>을 통해 대한민국은 한결 화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