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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편
당신은 사랑, 김 씨 할머니
최우림
최우림 선생님께서 2016년 구슬꿰는실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에서 썼던 글입니다.
새내기 시절 글인데요, 선생님의 시선과 방법을 읽으면
당시 새내기란 게 믿기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사업가를 준비했다는 것도
우리 현장에서는 드문 일입니다.
최우림 선생님은 작은 일도 어르신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시종일관 어르신의 둘레 사람과 관계를 생각합니다.
새내기 때부터 이런 마음으로 일하고 이렇게 기록했다니, 놀랍습니다.
김 씨 어르신,
손녀 같은 사회사업가를 잘 맞아주어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부탁과 제안을 이해하고 받아주어 고맙습니다.
때때로 둘레 사람과 정겹게 어울리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어르신에게 재봉틀이 주는 의미,
영화 <피아노>가 떠오릅니다.
말을 못하는 주인공에게 피아노는 세상과 이어주는 통로였습니다.
그런 피아노의 의미를 알아주는 이가 고마웠습니다.
할머니는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시며 부지런히 재봉틀 수리 방법을 찾아보신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인터넷으로 방문 수리 업체를 찾아보고,
재가 이용자 중 재봉틀 일을 하시는 분께 부탁을 드리기도 했지만
우선, 할머니의 방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
할머니께 그동안의 실천 기록을 전해드렸습니다. 할머니께 읽어 드렸습니다.
당시의 상황, 생각 등을 덧붙이며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 “어르신, 이 글은 어르신에 관한 글이에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일, 어르신이 힘으로, 좋은 이웃의 힘으로 이뤄온 일이에요.
힘을 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상담 일지를 적는 것이 기록의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client’, ‘대상자’, ‘문제’, ‘어려움’, 상담 일지 내용 중 늘 등장하는 단어였고,
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을 ‘문제 상황을 겪고 있는 대상’ 정도로 바라보고
문제 해결이 곧 사례관리 과정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은 사랑, 김 씨 할머니'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최은지
어르신의 삶에서, 현재에서 기쁨을 찾아 함께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실천사례 잘 읽었습니다.
조정아
잘 읽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글을 읽는 동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잘' 살 수 있는 마음이 들기까지의 시간은 필요했지만, 그 시간을 잘 버텨내셔서 저도 함께 기뻤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송지우
첫 만남에서의 김 씨 할머니와 이야기 끝의 김 씨 할머니,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힘’이 점점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누군가의 진심으로 느끼고, 함께하며 세상을 살아갈 기쁨을 느끼신 듯합니다.
사진을 통해 할머니의 멈춰있는 시간을 발견하신 모습에 놀랐습니다.
성의전심으로 만나는 최우림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배웁니다.
함께 사회사업가의 역량을 헤아려 실천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가의 자원으로 돕는 일과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힘으로 이룬 일,
모두 김 씨 할머니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뢰를 받는 순간부터 할머니를 인격적으로 만나시며
결국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힘으로 이룬 최우림 선생님,
이야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지윤
잘 읽었습니다. 꽃을 보듯 김씨 할머니를 바라봐주셨네요!
라윤정
온 마음을 다해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나의 실천이 부끄럽습니다. ‘온 마음 다해 실천하고 있는가.’ 늘 나에게 물어야겠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윤정
‘당사자와 둘레 사람, 그리고 지역사회가 한 뜻을 이뤄가는 그 순간!’
글을 읽으면서 사례관리, 사회사업가는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복지관에서 지원하여 빠른 변화를 이룰 수도 있지만, 둘레 사람과 그 둘레사람으로 이루어진 지역사회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한 뜻을 이뤄가는 그 순간 그것이 사회사업가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요? 할머니의 멈춰져 있던 시간은 최우림 선생님과 둘레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 모근 사람은 한 송이의 꽃과 같다’ 꽃을 보듯 할머니를 만나고 지켜보며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애정을 쏟은 최우림 선생님, 선생님의 실천과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원희
노인복지관의 사례관리자로 어느덧 4개월차...! 덕분에 용기를 조금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수진
할머니가 살아가는 시간 동안 더 많은 기쁨을 찾아가길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삶의 중심이 되어 할머니의 삶을 찾아가기를, 좋은 이웃 안에서 기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묵묵히 할머니의 삶을 따라가며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코 끝이 찡해집니다.
김씨 할머니의 삶을 응원하는 최우림 선생님의 실천을 응원하겠습니다.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은진
김 씨 할머니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할머니 곁에 좋은 이웃이 있어 다행입니다.
둘레 안 사람을 살피고 관계를 주선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천 기록을 함께 읽으며 답장을 나눠주신 부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뜻있게 실천하고 기록하니 당사자의 변화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진
사회사업 그 본질이
둘레 사람 관계와 상호작용에서 이유를 찾고,
그 속에서 희망을 빚는 사람입니다.
고맙습니다.
김혜련
'삶의 의지와 살아계신 그자체' 이를 붙잡고 만나면 살아주어 고맙고, 함께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마음을 다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민하며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이에요.
고맙습니다
천화현
삶의 의지를 잃을 수밖에 없었던 순간. 최우림 선생님을 만나 생기를 찾고 삶의 의지를 다져가는 과정이 감동적입니다. 의뢰서에 적힌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의 마음에 다가가고자 했던 우림 선생님의 진심이 할머니께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습니다.
사랑은 사람을 치유한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게 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람의 존엄의 가치를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주변 둘레 사람, 세상을 떠난 아들을 통해 조금씩 천천히 알게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당사자의 삶 속에서 스스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기록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장열
'기쁨'을 다시 찾아 저도 기쁩니다.
잘 읽었습니다.
매월당
병원에 가서 환자취급 당하면 다신 그 병원 가질 않는데
사례관리도 마찬가지란 걸 느끼게 해주었네요.
내가 당사자 입장이 되어 사회복지사를 바라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긴 하네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에 공감하고
또 한 번 배워갑니다.
김세진
당사자가 의뢰하면 복지관 현장에서는 사회사업가들이 상의하여
누가 도울지를 정하기도 합니다.
반면, 당사자는 사회사업가를 선택할 수 없을 겁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는 환자 취급 당해도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으니...
chanokssam
저에게도 아들이 둘 있습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요. 할머니께서 품에서 놓지 못했던 아들을 마음속에서 보내주고, 편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이웃을 만난다는 것,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김 씨 할머니께서 복지사님과 좋은 이웃을 만난 것이 복인 듯합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주
당신의 삶이니 당사자에게 직접 묻고 의논하는 것, 그들의 삶 속에서 관계 맺고 있는 둘레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 어쩌면 당연한 것들을 실천 현장 속에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좀 더 당사자의 속도에 맞춰, 어떤 길이든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고민하고 행동해보고자 합니다. 의미 있는 기록 잘 읽었습니다!!
박혜민
저였으면 처음 의뢰가 들어왔을 때 막막했을 것 같아요. 둘레 사람과 할머님이 가진 장점으로 사례관리를 꾸준히 해온 최우림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에서 또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정세진
저는 냄새에 민감합니다.
할머님과 할아버님의 건강과 주거환경, 이웃관계를 핑계로 강아지들과 고양이를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보내려 궁리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애써 떼어놓는 여느 영화의 사회사업가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진심(眞心)을 다하고자 하면 냄새가 (덜) 날 수 있을까요?
진심을 다하면 냄새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길까요?
부끄럽고 이상한 질문이지만, 당사자 분 댁에 갔을 때 혹여나 날 수 있는 냄새에 얼굴을 찡그리거나 냄새에 신경 쓰느라 마음을 다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사회사업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60여 년을 함께했던 재봉틀, 아들에 대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재봉틀을 신식 재봉틀로 교환하신 할머님이 참 대단하시다 생각되었습니다.
어떤 심정이셨을까...
할머니의 시간을 찾아드리고 싶었던 최우림 선생님의 마음에서 진심이 무엇인지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읽고 나서, 진심을 다하려면 단어(말)를 다듬고 긍정적인 기록을 하려는 노력 놓지 않아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김아름
할머니를 괴롭히는 통증, 우리의 역량으로 도울 수 없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할머님과 이야기 나눈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삶 속에서 기쁨을 찾아가실 수 있는 일, 할머니와 함께 이뤄나갈 수 있는 일, 우리가 잘 해낼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고 싶다 말씀드린 선생님의 모습이 멋졌습니다.
읽으면서 감동이 되고, 도전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선용
김 씨 할머니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할머니가 삶을 이어갈 수 있었던 힘, 의지에 초점을 맞추고
둘레사람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천천히' 노력한 것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할머니는 지금 행복하게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김보경
최우림 선생님이 김 씨 할머니 만난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어떤 마음으로 만났을지... 얼마나 많은 궁리 하며 도왔을지 알 것 같아요.
김 씨 할머니 이웃과 둘레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보셨어요.
의뢰서 한 장이 당사자의 삶을 다 담을 수 없지요.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보지 못한 당사자 삶에도 집중해야 함을 최우림 선생님 글로써 다시 한번 배웁니다.
멈춰 있던 김 씨 할머니 삶의 시계를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잘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자극이 된 글이었습니다.
홍성호
작은 일이지만 삶 속에서 기쁨을 찾아가실 수 있는 일
할머니와 함께 이뤄나갈 수 있는 일
우리가 잘 해낼 수 있는 일을 정성스럽게 함께 해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진심으로 행복하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경
할머니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은 최 선생님의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안진영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할머님을 도운 과정이 인상 깊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김소희
자칫 이웃의 갈등관계로만 볼 수 있는 상황들 가운데 강점을 바라보며 주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웃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최하나
사례관리자는 매니저, 당사자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김 씨 할머니와 그 이웃들이 바로 주인공이었고, 함께 궁리하지만 주인공이 힘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 최우림 선생님을 보며 용기를 얻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정소희
최우림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전해집니다.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진심. 한 사람 개개인을 귀한 존재임을 알고 그 안에 해낼 수 있는 능력에 대란 믿음. 사회복지 현장에 우리의 삶 속에 꼭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김 씨 할머니가 계십니다. 다수의 평범함에서 최우림 선생님을 만난 김씨할머니는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 유일한 김씨 할머니로 유일무이한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는 당사자들 한사람 한사람이 한송이 한송이 꽃피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윤외숙
할머니가 기쁨 안에서 남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옆을 지키겠다는 우림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제게도 전해집니다. 자식을 잃은 상실감을 감히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김씨 할머니의 마음을 헤아려준 우림 선생님의 변함없는 진심이 할머니의 지금을 살게 하는 힘이 되었나 봅니다.
어린 나이에 사회복지를 하기로 맘먹고 바르게 실천하시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사회복지 현장의 희망을 얻고 갑니다. 저도 내일 만날 한 송이 한송이 꽃들에게 눈 맞추며 안녕~하고 인사하겠습니다.
채란
김 씨 할머니 주변에는 좋은 자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씨 할머니를 돕는 일이라면 ‘반드시’ 돕겠다는 최 씨 아저씨와 건축자재 사장님, 3년간 따뜻한 마음으로 참고 관계를 유지해 오신 옥이 아주머니, 최우림 선생님 등 김 씨 할머니 주변에는 좋은 자원들로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은 김 씨 할머니의 멈춰있는 시간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과거 사진을 통해 김 씨 할머니의 시간이 멈춰 있다는 것과 김 씨 할머니에게 먼저 사진을 찍어보자는 제안했을 때부터 김 씨 할머니의 멈춰있던 시간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사소한 일이더라도 돌아보면 틀어져 있던 톱니바퀴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김 씨 할머니에게 최우림 선생님은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 준 고마운 선생님이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자원 누군가의 시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기본이면서도
나도 모르게 잊혀버리는 기본인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아라
79p. '우선, 할머니의 방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가끔 담당자가 빠르게 해낼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생각하여 놓치기 쉽고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당사자도 할 수 있는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의미 있고 선생님의 기다림이 어르신에게 또 하나의 성공 경험이 된 것 같아 의미 있게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지
누군가의 소원이라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의례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그렇죠 누구나 다 소원은 있죠.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원이라는 말이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라는 저의 생각이 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림선생님은 허투루 듣지 않으셨네요.
세심함. 평소에 둘레사람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김 씨 아저씨도 발견할 수 있었겠지요.
이웃의 불편에 대해 당사자의 상황과 처지를 생각하여 시간을 버는 일
실수하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움
이주영
잘 읽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먼저 나가지 않고, 어르신의 속도에 맞추어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참 따뜻하고 좋습니다.
서영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내가 사회복지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떠올랐습니다.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는 오름직한 동산이 되어주고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주는' 사회복지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여 사회복지사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생일 때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관심과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 ㅇㅇ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능직으로 지역사회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이동목욕 서비스를 하며 사회복지의 첫 발을 내디뎠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사회복지대학원에 진학하여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당사자의 있는 그대로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우리 자원으로 돕는 일을 보며 공생을 보게 됩니다.
선생님 글 중에 사례관리 과정의 기록을 나침반 삼아 옳은 방향, 옳은 관점, 옳은 실천을 고민하고 점검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소망처럼 저 또한 기록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김은진
역시 준비된 새내기 사회복지사는 다르군요!
급하게 해결해야 할 위생이나 안전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는 복지관이나 사회복지사의 자원으로 도와 해결하고,
그 밖의 어려움은 둘레사람이나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도왔네요.
김 씨 할머니께는 좋은 이웃이 많네요. 최우림 선생님이 잘 찾아 도운 덕분이기도 하겠어요.
최 씨 아저씨 같은 분이 은인이네요.
이웃 아주머니도 불만을 하소연하셨지만 그동안 할머니에게 직접 화내지 않아 주신 것도 감사하네요. 그 후 아주머니와는 어떻게 관계를 도왔는지도 궁금해집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성심성의껏 사회사업으로 도운 최우림 선생님, 다음 글도 기대합니다~
박선미
둘레 사람, 최 씨 아저씨와의 만남과 관계를 잇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자주 만나 뵙고 인사 나누는 것이 관계의 시작임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그렇게 연결된 관계에 김 씨 할머니께서 직접 부탁하실 수 있도록 여쭙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할머니 집 곳곳에 걸린 많은 사진을 보며, 아들에 대한 사랑,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같이 사진을 찍어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께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여쭙는 부분에서 최우림 선생님의 섬세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은영
첫 페이지에서 “존재의 이유는 살아가는 동안 증명해 낼 나의 과제이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가장 와닿았던 문장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나는 왜 살아가는 걸까 늘 고민했고, 사회복지를 배우고, 사회복지사가 되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꼭 찾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도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저의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면서 인상 깊게 읽은 편이었습니다^^
한지민
진심에는 힘이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작은 변화들이었지만 어르신 자신 삶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졌을 것이고, 남은 여생은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실 것입니다. 함께 여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의 힘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사자와 주변 이웃의 힘을 진심으로 믿고 실천하니 해결되고 변화했던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손민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가 왜 사회복지학과 쪽으로 가고 사회복지사의 갈지에 대한 동기 그리고 마음다짐을 다자는 다시 계기가 되었습니다.
송주연
진심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문제에 집중하기 일쑤였는데, 당사자분의 소원에 귀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채훈
'진심'의 힘을 믿는 최우림 선생님,
당사자를 꽃처럼 귀한 존재로 대하는 마음을 보며
제 속을 돌이켜봅니다.
나는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으로 누군가를 귀하게 대하고 있는가... 하고요.
당사자를 귀하게 대하는 마음이란, 결국 당사자에게 복지를 이룰 힘이 있다는 걸
믿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최우림 선생님 글 속에는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신뢰하는 일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 같아요.
급한 불 '진화'하려는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힘을 믿고 기다릴 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
할머니의 멈춰버린 시간이 다시 흐르게 해 주셔서,
할머니 삶 속에 다시금 기쁨이 들이치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Dianna
소중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둘레사람과 인사를 하며 관계 맺는 것이 생각에 남습니다.
당사자의 것으로 거들 수 있는 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허순강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은 그 의지, 살아계신 그 자체에서 시작하자",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할머니의 시간을 찾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지원과 주선으로 김 씨 할머니의 삶이 살고 계신 그곳에서 이웃들과 함께 생동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채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방법이 있었지만, 당사자의 방법으로 지지하고 실천해 주신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배웁니다. 담당자가 이뤄내는 사례관리가 아니라 당사자와 그 이웃들이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힘을 저도 가지고 싶네요. 오늘도 큰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사랑
안녕이 단순 인사가 아니라, 현재, 미래 희망의 메시지... 깊은 뜻까지 전해집니다. 고맙습니다.
꽃자리에 앉은 나
최우림 선생님의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김 씨 할머니의 마음의 상처 잘 헤아려 주시고, 최 씨 아저씨와 둘레 이웃의 관계를 살려 도운 기록 통해 배우고 그렇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약자도 이웃과 더불어 살만한 세상.
이지은_수지
새내기 사회복지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너무 기본에 충실한, 그리고 당사자에 대한 헤아림이 뛰어날 글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접근이 당사자, 가족, 지역사회의 -해낼 수 있는 힘-을 꺾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는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오랜 시간 사회복지현장에 있으면서 어쩌면 우리는 보다 빠른 처리를 위해 사례를 대하곤 한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이는 사실 사회복지사 개인의 의지와 가치와도 연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속한 기관, 지역 그리고 지자체, 성과를 내야 하는 등의 이유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순환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우림 선생님의 마음과 당사자를 바라봄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현장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를 포함한 선배들의 역할이 너무 필요하겠죠.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꽃 한 송이 한송이에게 안부를 전해봅니다.
진수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사 2년 차 때 실천하신 사례이지만 김 씨 할머니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최우림 선생님의 진정성과 가치, 철학이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꽃들아 안녕 시를 가슴에 품고 현장에서 일하고 싶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신주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 한편의 옛 사진들을 보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둘레사람,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으로 함께하신 부분도 정말 용감하신 거 같습니다.
김은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 앞에서 진심을 가지고 만나더라도 그 진심이 마음에 닿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진심을 읽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김민선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존중하며, 당사자에게 이미 있는 강점과 자원에 집중하는 최우림 선생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글처럼 선생님의 진심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곤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과 이웃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더불어 어르신의 강점과 지역 자원을 모색하여 어르신에게 최선을 다하신 것에 대해 감동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심선진
- 우리가 늘 주고받던 의뢰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삶이 한 ‘건’의 문제로 정의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김 씨 할머니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 의뢰서가 담아내지 못한 김 씨 할머니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귀한 삶을 살아가길 온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
- 단어의 변화는 기록, 생각, 그리고 사례관리 실천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처음에 읽었을 때 사진이 주는 힘에 대해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기록의 방식에 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두 번째 읽을 때는 좀 더 다른 부분들이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지민
먼저 최 씨 아저씨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면 최씨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챌 수 있었을까? 당사자의 것으로써 이룰 수 있었을까? 사회사업 방법의 첫 번째, ‘인사하기’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인사를 통해 만난 최씨 아저씨가 할머니를 돕고 싶은 마음을 알았습니다. 편하게 가려면 기관의 것으로, 사회사업가의 자원으로 도울 수 있었을 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사자의 것으로써 이루려던 최우림 선생님의 실천에 감동, 감탄합니다.
사회복지 정보원 영어 게시판 <당사자는 사회사업가의 진심을 알아차린다.>
우리의 진상(眞相), 실상이 어떻게든 드러납니다. 말을 하든 하지 않든.
이러므로 당사자를 진정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위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거짓이 없이 진실된 마음으로 당사자를 대했기에 당사자도 할 수 있다는 열정, 용기가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당사자와의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만나는 것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진심은 언젠가 닿게 됨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당사자를 만나는 사회사업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지윤
최우림 선생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우림 선생님의 개입 전과 후 김 씨 할머니의 감정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하였으나 10개월 후에는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살려고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김씨 할머니의 변화 과정을 글로 남겨준 우림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남겨주신 과정에서 김씨 할머니의 힘, 지역사회의 사람살이가 주는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은 그 의지, 살아계신 그 자체에서 시작하자’ 사회사업가로 대상자를 만날 때 문제를 보기보다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확인하여 이용하고 증진하고 강화시키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박지원
6개월 동안 할머니를 만나며 처음 '기쁨'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할머니의 변화가 느껴져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둘씩 삶에 대한 의욕을 찾아가고 살아갈 남은 시간의 '기쁨'을 위해 노력히주시는 할머니께 다시 한번 감사하였습니다. 저도 최우림 선생님처럼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문제에 집중하고, 그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려 한 최우림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 또한 그것이 좋은 실천이고, 역량 있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경수
사랑이란 보이지 않은 단어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혁
우리 자원으로 쉽게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작은 일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게 도우려는 선생님의 의도와 그것을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의지에 감탄했습니다.
유채영
당사자와 둘레 사람, 그리고 지역사회가 한 뜻을 이뤄 가는 그 순간! 우리 사회복지사 쪽 자원으로만 도왔다면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역주민 (둘레사람)과 함께 하는 것에 중요성을 한번 더 느낍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민경재
선생님의 세심한 시선을 바라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삶이 한 ‘건’의 문제로 정의되는 것이 불편했음에 공감합니다.
실천에서 옳지 않은 단어는 과감히 삭제하고 대신할 수 있는 표현을 고민하고 노력하신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장애인 당사자, 가족을 힘이 있는, 역량이 있는 ‘귀한 존재’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귀한 삶을 살아가길 온 마음 다해 기도하는 선생님의 실천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연빈
어르신이 과거 슬픔에 머물지 않게.. 현재를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실 수 있게 도운 최우림 선생님의 노력이 감동이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과 나눴던 대화도 떠올랐습니다. 아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신나는 일을 만들어준다면? 사회사업은 그런 일입니다.
“사장님은 타일 값을 받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최 씨 아저씨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좋아 그 일을 함께 돕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당사자와 둘레 사람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생기나 봅니다. 신기합니다!
와. 사진 하나가 어르신을 힘내게 하네요. 사진과 재봉틀. 최우림 선생님은 어르신이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일로써 만나셨습니다.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사례관리 100편 읽기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주제거리를 머릿속에 심게 되어 기쁩니다.
어르신 이야기 들어보면 반려동물들을 정말 가족만큼 사랑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손문심
"사회복지사 쪽 자원으로만 돕는 것이 익숙해져.. “
짧고 빠른 길이겠지만 대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돕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겁니다.
생태, 강점, 관계의 원칙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잘 전달됩니다.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신현환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접근이 당사자, 가족, 지역사회의 '해낼 수 있는 힘'을 꺾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을 두고 시작했습니다.
우리 하는 일이 사람, 상황, 사안에 따라 다르지요.
그래서 기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바라봅니다.
필요할 때는 사회사업가 쪽 자원도 쓸 수 있지요.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
이도 할머니께는 큰 도움이었을 겁니다.
김혜량
의뢰서가 담아내지 못하는 김 씨 할머니를 알아보고 싶다고 하신 말씀 속
사회사업에 대한 선생님의 뿌리가 단단함을 느꼈습니다.
한 사람의 삶 한 건의 문제로 다 정리될 수 없습니다.
당사자의 둘레 사람 지역사회 자원으로 돕습니다.
타일 값을 받지 않겠다고 하실 때는 함께 짜릿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재봉틀 사진 하나씩 의욕을 찾아가셨습니다.
당사자의 힘으로 삶의 기쁨을 찾아갑니다.
빠른 대응이 필요할 때가 있을 수 있지만,
당사자의 해낼 수 있는 힘을 꺾어서는 안 된다고 하신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진실
걱정되는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 나갔던 일, 필요한 재료를 찾기 위해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던 일,
지역의 마음 좋은 사람을 만나 그 뜻을 함께 이루었던 일...
뜻을 가지고 일했기에 더 즐거웠을 사회사업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런 경험으로 사회사업가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한 장의 평범한 의뢰서로 만났고 가끔 청소를 도와주면 좋겠다는 부탁이 전부였습니다.
어르신의 마음을 살피지 않았다면 단순한 서비스 연계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하니 정말 다른 것이 보였습니다.
의뢰서만으로는 상상하지 못했을 모습입니다.
최우림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어르신 삶에 많은 것이 변했고, 지금은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사회사업의 가치가 여기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혜주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기,
즉 삶의 작은 기쁨을 찾아가거나 함께 이룰 수 있는
소망 찾아 이뤄가기! 밑줄 긋고 반복해서 읽습니다.
오의권
“사회복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진심이 느껴지고 열정과 의지가 단단해 보입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 선생님의 실천을 통해 “나”를 찾아가실 당사자들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시는 우 씨 할아버지 이야기도 있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신혜선
사례관리 과정을 통해 당사자와 둘레 이웃들, 그리고 지역사회가 더욱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오랜 기다림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아무나 시도할 수 없고, 그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 같습니다.
그런 가치 있는 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던 선생님이 부럽고, 부러운 실천입니다.
척하면 척, 마음이 통하듯 한마음으로 걱정하고 돕는 모습을 보며 글로만 접하는데도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는데,
직접 그 현장에서 함께 숨 쉬고 공기를 공유한 경험은 너무 값질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연신
사람은 누구나 생을 살아갑니다. 그 속에 힘들고 어려운 일만 있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 얼마나 고통일까요.
아무리 많은 고난과 고통 속에서 지금 나의 빛남을 찍어주는 누군가가 있고
안부를 묻고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힘이 날 것입니다.
고통의 순간 속에서도 작은 기쁨들이 쌓이면 이 또한 살아갈 힘이 될 것입니다.
드라마의 한 장만 속에서 그러더군요.
매일이 힘든 하루일지라도 그 속에 단 몇 초간의 행복이 있다면 살아갈 힘이 된다고.
그런 소소한 행복의 일상을 김 씨 할머니가 느끼시며 힘을 내게 도와준 최우림 선생님께 배웁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김승철
최우림 선생님이 어떻게 사회사업가라는 자기 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관에서 의뢰된 김 씨 할머니의 삶, 존재 자체를 강점으로 보았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을 복지관 자원으로 해결하기도 했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간 실천이 있었습니다.
김 씨 할머니의 이웃 최씨 아저씨와 옥이 아주머니 이야기,
납골당에 안치된 아들을 만나게 도운 이야기,
지난날의 할머니 사진과 재봉틀 이야기.
그 이야기들은 할머니의 삶과 관계를 살리고자 애썼던 최우림 선생님의 마음과 발걸음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충실히 기록했기에, 김씨 할머니가 실천기록을 보면서
사회사업가 최우림 선생님과 만남을 기뻐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단한 내면을 바탕으로 사회사업 바르게 잘해 온 그 흔적을
기록으로 남겨 공유 한 최우림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김 씨 할머니가 오늘도 내일도 가족, 이웃 그리고 반려동물과 같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장영인
먼저 떠나간 아들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마음과,
그런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는 든든한 최우림 선생님이야기를 읽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문제 상황을 이웃들과 함께 문제로 보지 않고 당사자의 결정을 존중해 주며 기다리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할머니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임세연
빠르고 정확한 진화 작업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삶의 의지와 살아계신 그 자체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판단과 결정도, 다시 시작하는 그 이야기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에 담겨있는, 과거에 머물러있는 할머니의 시간을 찾아드린 뭉클한 이야기도...
삶 속에서 작은 기쁨들을 조금씩 쌓아 가신 할머니께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최우림 선생님 글을 읽으며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지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은 그 의지, 살아계신 그 자 체에서 시작하자!"
의식하지 않으면 저도 모르게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 방법을 찾게 됩니다.
계속해서 되새기고 마음 다잡으며 강점을 바라보며 애씁니다.
강점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갈고닦아 당사자를 강점으로 돕는 사회사업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심선진
그렇기에 사진이 갖고 있는 힘, 단순히 순간을 담아내는 기술,
그 이상의 힘을 가진 매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진은 그 한 장 한 장이 각자의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기쁨과 행복을 담고 있습니다.
짧은 순간이라도 김 씨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지금'이 시간의 좋은 기억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단 한 장의 사진일지라도 그것을 보며 할머니가 좋았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짧게 스쳐가지만... 사진이라는 매개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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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당사자와 함께했던 최우림 선생님의 모습이 참 귀합니다. 진심이라는 것이 참 신기한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하는 힘인가봅니다. 온 마음을 다해 당사자와 이웃을 만나며, 함께하는 시간동안 진심을 잘 전달하신 모습보며 다시금 배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거짓없는 참된 마음, 진심에는 정말 힘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글에는 진심이 보입니다
아마도 말과 행동에서도 그러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최우림 선생님의 모습에서 김씨 할머니도 마음을 여시고, 뒷 집 최씨 아저씨도 자신의 일처럼 도움을 주셨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둘레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실천을 최우림 선생님께 배웁니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강점을 파악하여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의 삶을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할머니의 원하는 변화된 삶은 어떤 삶인지 이야기 나누고,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할머니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계셨습니다.
당사자의 시선에 맞춰 소원(욕구)을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이 하나의 꽃을 피워나가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김 씨 할머니가 놓지 못했던 아들을 마음으로 떠나보내시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마음이 먹먹합니다. 그래도 자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이별도, 새로운 시작도 하셨겠지요. 그 곁에 함께하는 사회사업가가 진심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며 할머님을 만났기에 이웃 관계도 생동하고 여러모로 좋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나는 얼만큼 당사자를 진심으로 만나고 있었나 스스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글이 왜 좋은지 생각해봤습니다.
겸손함으로 끊임 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당사자를 높여 드리는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어느덧 72편째 사례입니다. 오늘 사례를 읽으면서 아직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지만 이렇게 옳은 실천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실천해가는 동료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더 힘을 실어주자!'고 그렇다고 실천을 포기한 건 아닙니다.
부족하겠지만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73번째 평가와 종결 잘 읽었습니다
어떤 의도로 도왔는지 그 과정을 당사분과 나누고 설명하겠습니다
주워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겠습니다
사람과 사회의 마땅함을 배웁니다
다 읽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께서 진심 있게 거드는 과정이 김 씨 어르신과 선생님 삶 속에 귀한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뭉클하게 잘 읽었습니다.
당신은 사랑, 김 씨 할머니 잘 읽었습니다! 진심을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으로 삼고 있었던 것은 진실 이었습니다. 초반 사례관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업무역량엔 차이가 있겠지만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는. 당신이 더 행복하기를 염원한다는 진실된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고 표현하려 했습니다.
실제로 당사자분께선 감사하게도 제 진심을 알아주셨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이게 사회사업의 힘이구나 싶었습니다. 늘 진실된 마음으로 당사자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