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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 경상도 스크랩 [포항/죽도동/뚝배기청국장] 1400년을 내려온 우리 전통음식.. 청국장
식탐이 추천 0 조회 42 11.08.23 00: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입추가 지나서인지 몰라도... 낮밤의 기온차이가 꽤 오락가락 하는 날이 많아 지는거 같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봇짐을 들고.. 여행하기 딱 좋은데 말입니다... ^^

 

오늘은 간만에.. 청국장을 먹어주러 가봤습니다..

마침... 근방을 지나다가.. 전에 먹어줬던 청국장 집이 보이길래.. 들어가봤는데요.

점심 시간이였는지라.. 사람이 참 많더군요...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이왕 온김에.. 먹고 가자는 말에... 하염없이 기다리기로 해봅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깐죽 라이프를 키웁니다~~ ^^

 

 

 

 

 

장장 9개월만에 다시 찾은 청국장집 입니다.

전에 이집에서 청국장을 꽤 만족스럽게 먹어준 적이 있었기에.. 다시 찾게 되더군요.

 

 

 

 

 

점심시간이였는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예약을 하지 않은것도 있지만, 쥔장 아줌니 혼자.. 일을 하는지라.. 음식 또한 늦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죠.

 

 

 

 

 

운좋게 자리에 먼저 앉게 되어 기뿐 맘으로... 뚝배기 주물럭을 주문 넣어줍니다..

하지만, 앞서 애기했듯이... 아줌니 혼자..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고..또 설겆이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무진장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앞서 온 손님들부터... 음식이 나가기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전메뉴 6천원입니다...

 

 

 

 

 

근 40여분을 기다려... 기본 찬들이 올라옵니다...

전과 별반 달라지건 없지만, 아쉽게도.. 채소와 나물류가 다 떨어 졌답니다..

큰 대접에.. 나물 넣고 비벼 먹는 재미가 있는데.. 오늘은 참 아쉽더라구요..

 

 

 

 

 

찬이 나오고 바로.. 쿰쿰한 냄새의 청국장과.. 먹음직한 뚝배기 주물럭이 올라옵니다...

 

 

 

 

 

주물럭은 약한 불로 계속 익혀줬다가.... 먹기 직전에 불을 끄면 됩니다..

고기가 타지 않게.. 잘 뒤짚어주는게 중요한데요.. 이때 자글자글 거리는 소리가 참 입맛 돌게 만들죠... ^^

 

 

 

 

 

이제 앞접시에 청국장을 들어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이집의 청국장의 장점은... 콩이 참 많이 들어 갔다는건데요...

입에서 씹히는 구수한(?) 콩 맛이 참... 좋습니다...

단, 옛날 시골에서 먹었던.. 청국장이 아닌.. 약간 부드러운 청국장이라고 하면 될까요?

계량 청국장이라 하면.. 될려나?

 

 

 

 

 

청국장만 먹거나 아님.. 밥과 함께 비벼 먹거해도 전혀 부담감 없는 맛입니다.

하지만.. 나물류가 없어 비벼 먹는 맛이 없어... 참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뚝배기 주물럭은... 대패 삼겹살로 만든건데요..

조금 짭다는 느낌만.. 타협을 보신다면... 먹어주기에 편합니다...

대패 삼겹살에 있는 오돌뼈(?) 씹히는 느낌이 잼있죠...

 

 

 

 

 

어느정도 먹었으면..

주물럭과 청국장을 같이 비벼 먹어주면.. 아주.. ?있는 비빔밥이 되죠~~~

나물류만 있었어도.. 더 만족할만한 한끼 식사가 되었을텐데... 쬐금 아쉽더라구요...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 날려고 하니.... 잠시 앉아서 이거 먹고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뭔고 하고 보니.. 집에서 만든 요쿠루트에 딸기잼을 넣어... 한컵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마치.. 딸기 요클레를 먹는 느낌이라 할까요? 집에서 만든 요쿠드트 맛이... 너무 맛있습니다...

 

 

 

 

 

요구르트 한컵 다먹고... 더 먹고 싶어서... 한컵 더 않되냐구... 물어 보니.. 흥쾌히 만들어 주신답니다 ^^

헌데 이번엔... 청국장 콩을 넣어 줄테니 먹어 보랍니다...

요구르트 위에.. 청국장 콩과.. 딸기잼.. 그리고 레드와인 살짝 부어서 정말 넘칠듯하게 만들어 주시던데요.

이거 너무 많아서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더라구요... 

 

하지만... 세콤달콤한 요구르트 맛과 씹을스록 담백한 콩의 맛이 잘 어울리더군요...

전에 갔을때.. 이런거 먹은적이 없었는데.. 담에 가면 다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배불리 청국장을 먹고... 후식으로... 유산균 가득한 청국장 요구르트를.. 먹어 보게 되니...

오늘.. 장이 엄청 호강한거 같네요...

 


이집에서 제대로 청국장을 먹어줄려면..

대접에 채소와 나물류를 청국장과 함께 비벼 먹어주는게 제일인데요.

오늘 그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참 아쉬움감이 없지 않았지만.

유산균이 넘치는 청국장 콩을 넣은 요구르트를 두컵이나 먹어줘서... 다행이였네요 ^^

 

담에갈땐..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가면.. 편하게 먹어줄 수 있을거 같네요..

아~ 9월달에 가격을 천원정도 인상 한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첫 방문기 보러가기

 

둘째 방문기 보러가기

 

들길 따라서 청국장 보러가기

 

 

 

 

맛      :  ★★★  콩이 듬뿍 들어간 청국장을 즐기신다면 한번 맛봐도 좋을거 같네요.

청결함 :  ★★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 손님들의 셀프 청결이 요구될듯.
가격    :  ★★  9월에 가격인상이 있다고 하지만. 이정도 퀄리티로는 절대 비싸지 않을듯.
친절함  :  ★★★ 단골 손님이 많아 친절함은 그저 몸에 베어 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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