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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절기 속에 들어 있는 주님의 러브스토리
레23:1-2 23-44 요7:37-39
17일 오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이 시스템 오류로 등본·인감증명서 발급 중단 전세 확정일자 등록도 못하는'초유의 사태에 전국 곳곳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행안부는 오후 늦게까지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런 것을 보면서 항상 당연시하던 세상일도 예기치 않은 어느 날 이처럼 큰 혼란이 올 수 있는데 예수님이 생각지 않는 날 정말 오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당황하겠는가? 우리가 그 날과 그 시는 몰라도 유대인의 절기를 온전히 알게 된다면 안나처럼 우리도 다시 오실 주님을 뵐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연중 가장 즐거운 날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그 나라만의 전통축제인 명절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구정과 추석이라고 하는 명절에는 선물도 주고받고 고향도 가니 누구나 그 날을 기다리고 있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설에 대하여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그 역사가 적어도 약1370년 정도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명절이 어떤 명절인지는 알고 계시는지요?
성경에 나오는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은 3500년 동안이나 유대인들의 지켜온 명절이다.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비슷환 점도 있는데 상을 당했을 때 베옷 또는 흰옷을 입는다는 것이라든가 또 이스라엘은 유일신 하나님만을 믿는 나라인데 우리나라 애국가에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하지 않은가? 우리민족은 종교를 떠나서 누구든지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학교다닐 때부터 부르는 애국가는 어찌 보면 한민족의 찬송가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이처럼 닮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인류의 혈통으로 보면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같이 셈족입니다. 셈의 3대손(셈-아르박삿-살라-에벨)인 에벨이 벨렉과 욕단을 낳았는데 벨렉은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고 욕단은 메사를 지나 스발을 지나 동쪽 산으로 이동하였다고 나옵니다(창10:30). 메사가 모스크바이고 스발이 시베리아라고 한다면 그 동쪽은 백두산이라고 하면 우리민족의 조상은 단군이 아니라 욕단이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우리민족의 조상을 단군이라고 하는데 단군이란 당시 제사장의 직분이지 사람이름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세기 10장 나오는 욕단이 단군이 아닐까요? 고조선 시대 나오는 사회법 이를테면 서로 사람을 죽이면 죽임으로써 갚고, 서로 상해를 입히면 곡식으로 갚으며, 서로 도둑질하는 자는 남자는 함몰하여 가노(家奴)로 삼고, 여자는 비(婢)로 삼는다. 스스로 속죄하고 싶으면 한 사람당 50만 전을 내야 한다는 사회볍 8조는 이미 성경 10계명에서 온 법이라고 생각되듯이 내용이 비슷합니다. 비슷한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명절 중 설을 한번 예로 들면 우리나라에서는 양력설과 음력설 즉 구정이 있습니다. 당연히 새해는 양력 1월1인데도 실제로 새해 명절은 음력 1월 1일 구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유대력 1월 15일 유월절을 새해로 지내면서도 또 실질적인 새해는 유대력 7월 1일 나팔절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각 민족마다 나라마다 명절이 있는데 이스라엘 명절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직접 정해 주셨기 때문에 그 날은 노동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와서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명절은 보통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알려주신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그 날은 주님의 명절이므로 안식일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주신 절기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에 대해 깨닫게 하시는 것이 바로 이런 절기를 주신 목적입니다.
(레23:1-2) 1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거룩한 집회로 선포할 주의 명절들에 관하여는 이것들이 곧 나의 명절들이니라.
명절을 히브리어로 모에드 즉 신성한 약속이란 뜻을 알면 하나님이 주의 명절이라고 한 성회를 널리 공포하라는 것은 이 절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7대 절기는 봄절기인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과 가을절기인 나팔절 속죄절 초막절입니다. 유대인 명절인 모에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만나기 위해서 정하신 시간’ 이라는 말로 다시 말하면 신성한 약속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어로 시간하면 자연적으로 흘러가는 크로노스라는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살전5:1-2) 1 형제들아 그 때(크로노스)와 그 시기(카이로스)에 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2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르는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아느니라. 이런 카이로스라는 시간을 통해서 모든 절기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안식하는 날에 해당된다는 카이로스입니다. 가장 가까운 절기는 안식일을 사바트라고 하는데 금요일 저녁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 까지 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절기를 주셨고 절기 속에 숨어 있는 약속이 무엇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깨닫게 하시는 것이 절기를 주신 목적인데 마귀사탄은 하나님이 주신 절기를 볼 수 없도록 바꿔버렸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요?
1. 카이로스의 변질
(창1:14)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채들이 있어서 밤에서 낮을 나누고 또 그것들은 표적들과 계절들과 날들과 해(年)들을 나타내라.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을 통해 낮과 밤과 계절과 해를 주셨고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에 빛난 별들을 통해 동방박사들이 베들레헴에 왔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하늘의 표적들과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 하신다는 이 말씀에서 계절은 단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히브리어로Moed 절기와 같은 단어로 하나님의 신성한 약속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한다면 계절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안다면 절기를 통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으로 양력입니다. 히브리 달력은 해와 달을 함께 쓴 달력입니다. 원래 그레고리력 이전에는 율리어스 시저때 사용된 율리우스력은 기원전 46년 로마 황제에 의해 정식으로 채택되었는데 325년에 니케아 공회를 통해 율리우스력은 한가지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니케아 공회에서 부활절 (Easter)을 춘분지나서 첫 보름달이 뜬 후에 맞이하는 일요일로 정한 것에 따라서 언제 봄이 시작되는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달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런데 율리우스력은 1년을365.25일로 정했으므로 매해 4분의 1일 씩 오차가 생기므로 4년이 지나고 나면 하루가 늘어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4년마다 윤년을 추가시켰지만 실제 1년이 약 11분정도 더 길어지는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11분의 오차라도 몇 백년이 쌓이게 되면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오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82년 교황 그레고리 13세는 새롭게 만들어질 달력이 계절과 잘 맞아 떨어지게 하기 위해, 새로운 달력이 시행되는 첫해에 한해서 10일을 줄이기로 해서 그 해의 10월 4일 다음날을 10월 5일이 아닌 10월 15일로 정하였다. 그리고 윤년을 정하는 규칙도 4로 나뉘어지는 해를 윤년으로 하되, 예외를 두어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는 윤년에서 제외시키기로 하였다. 그리고 윤년일 때는 하루를 추가하되 2월 28일 다음날인 29일로 만들어진 달력을 교황 이름을 따서 그레고리력이라 불리며 오늘날 모든 나라에서 쓰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쓰는 히브리달력은 해와 달의 사이클을 함께 사용하는데 달의 순환으로 날짜를 결정하고 해의 순환으로는 연도를 결정합니다. 히브리 달력은 윤달이 19년 동안 7번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달력과는 완전 다른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정해진 시간을 볼 수 없도록 변질시켰습니다. 다니엘서 7장 25절을 보면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적그리스도가 크리스챤으로 하여금 다른 달력을 따르게 함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한 준비를 못하게 막았다는 것입니다. 히브리달력 대신 그레고리달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을 바꾼다는 것으로 단순한 문제로 끝나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른 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종교력의 첫 시작은 니산월로 출애굽기 12장 이후부터 하나님께서 새로 바꿔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민간력의 첫 시작은 티쉬리월입니다. 레23장에 의하면 티쉬리월에는 가을절기 나팔절과 속죄절 그리고 초막절이 있습니다. 가을절기는 티쉬리월 첫날 나팔절을 시작으로 10일은 대속죄일 그리고 마지막은 15일부터 시작되는 8일간의 초막절기 중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은 집회로 마칩니다. 이스라엘의 봄절기인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은 예수님의 초림을 상징하는 절기이며 가을절기인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은 예수님의 재림을 상징하는 절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놀라운 것은 각 절기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들려주시는 사랑의 스토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을절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나팔절, 욤 트로아, 로슈 하샤나(7월 1일)
우선 가을절기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는데 나팔절은 회개, 속죄절은 구속 그리고 초막절은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The three fall feasts : Repentance Redemption Rejoice
구속을 받기 전에 회개하고 구속을 받고 나서 기뻐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예언적으로 순서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로슈 하샤나(ראש השנה, Rō’š hašŠānāh,)로 불려지는 나팔절은 유대인들에게는 새해를 기념하는 4대 절기 중 하나인데 그 뜻은 해(haŠanah)의 머리(roš)라는 뜻으로 유대교 구전의 핵심적인 미슈나에서는 이 날을 역법의 첫 날로 확정하였다. 역법의 첫날이란 지구의 탄생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종교력에서는 1월 15일 유월절이 새해인데 민간력에서는 티쉬리 첫째 날을 새해 첫날로 여깁니다. 우리 민족은 설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인사하는데 유대인들의 나팔절의 인사는 ShanaTov 샤나토브(Happy New Year)라고 인사를 합니다. 나팔절을 포로 귀환 후에는 로슈 하샤나라고 하지만 본래는 욤 트로아라고 부르는데 이 뜻은 나팔(shofar)을 부르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나팔절은 가을 농작물을 마지막으로 거두게 되는 초막절의 시작인데,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를 열어 거룩하게 지키는 날로서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주께 화제를 드리는 날로 7월 1일에 거행되는 절기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절기입니다.
(레23:24-25) 24 이스라엘 자손에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째 날을 안식일로 삼을지니 이 날은 나팔들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거룩한 집회날이니라. 25 너희는 그 날에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오직 불로 예비하는 헌물을 주께 드릴지니라.
나팔절은 가을절기의 대표되는 초막절 속에 들어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의 시작인 나팔절이 되면 예루살렘을 방문했습니다.
나팔절은 바벨론 포로생활 후에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한 번 받아들이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유대인의 새해 초하루인데 백성들은 그날에 무슨 일을 했었는가 성경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느8:2-3) 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남자들과 여자들의 회중과 지각이 있어 들을 수 있는 모든 사람의 앞에 이르러 3 물 문앞의 거리 앞에서 아침부터 정오까지 남자들과 여자들과 깨달을 수 있는 사람들 앞에서 그 안의 것을 낭독하매 온 백성이 율법 책에 귀를 기울였더라. 나팔절은 제사장이 율법책을 낭독하였을 때 귀를 기울이면서 하나님께 경배하는 날이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을 확신시키기 위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율법을 읽어 준 날이기도 하다.
(1) 나팔부는 방법
실제로 수양의 뿔로 나팔을 부는 날로 나팔절은 소파르를 100번 불게 되어 있다. 세가지 다른 종류의 소파르를 부는데 테키아로 한번은 길게 불고 다음은 세바림으로 세번 짧게 불고 테루아는 9번 짧게 연속으로 부는 것으로 이렇게 세종류의 나팔을 세 번씩 불면 9번을 부는 것이고 그렇게 연속으로 11번씩을 불면 99번 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100번째 나팔을 부는 것이 마지막 나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살전 4장 16절과 고전 15장 51절의 나팔은 곧 나팔절의 나팔을 의미합니다.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고전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보이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오순절 나팔은 첫 번째 나팔로 알려져 있습니다. 욤 트로아는 마지막 나팔 그리고 속죄의 나팔은 큰 나팔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나팔절 의미
절기를 말씀하실 때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팔절은 티쉬리월의 첫날로 곧 일곱째 달 첫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되리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라고 하면 무엇을 기념하라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절기를 통하여 주님을 기억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 분을 기억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도 우리를 기억하고 싶어하십니다. 만약 주님이 어떤 개인이나 나라를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그 나라나 사람은 버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씀을 보겠습니다.
(눅13:27) 그가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너희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라.
우리가 주님을 기억하여아만 그분도 우리를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하시고 하나님도 우리를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나팔을 크게 불면 초막절을 시작한다는 것으로 나팔절을 먼저 기억하면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나팔절은 나팔절기를 맞이하면서 부는 나팔소리이지만 우리 주님께서 오실 때에도 천사들이 나팔을 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주님은 재림에 앞서서 하늘에서 천사들의 나팔소리가 들려질 것임을 말씀하셨으니 나팔절 때가 아닌가 생각해야 합니다. 7절기에서 봄의 네 절기는 예수님의 초림 때 성취되었듯이 가을 세 절기는 예수님의 재림 때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해이고 어떤 날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가을절기는 주님의 재림을 통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일어날 3절기는 순서대로 일어날 것이다. 주의 절기 안에 예언적 의미를 모른다면 성경의 예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절기에 대한 이해가 성경예언에 대한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공표하는 나팔
성경에서 나팔소리와 관련한 주님의 재림 말씀을 보자.
(고전15: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살전4:16-17)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마24:30-31) 30 그 때에 사람의 아들의 표적이 하늘에 나타나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지파가 애곡하며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하늘의 구름들 가운데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자기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선택받은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함께 모으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Sofar of God)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날 때의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소파소리로 이 구절은 욤 트로아로 나팔절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나팔 소파르에 대한 전체적 개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팔절 때 이런 예수님 재림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 질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어로 날은 욤, 불다는 트로아 그래서 나팔절을 욤 트로아로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쉬하샤나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표현은 욤 트로아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보면 나팔절 때 주님의 재림의 소식이 들려온다는 것입니다. 무교절에 보름달이 뜨는 날이고 초막절에 보름달이 뜹니다. 그런데 나팔절 때는 초승달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단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 날은 티쉬리달의 첫날로 이틀동안 지키고 초승달이 뜨는 날입니다. 누구도 날과 시를 모르게 합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나팔절이라는 것을 알지만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모릅니다. 절기 중 유일하게 언제 시작하는지 모르는 절기가 나팔절입니다.
(4) 신약의 의미
가을의 세 명절들 중의 첫 번째 명절인 나팔절(가을)과 오순절(봄) 사이의 4개월의 기간은 구약과 신약의 중간 400년과 유사한데 나팔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이스라엘에게는 주님께서 침묵하시는 반면 이방인 교회가 주님의 역사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 마치 현 시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현시대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사이로 오순절과 나팔절 사이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기 전까지의 교회 시대이며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시대이다(롬11:25).
나팔절은 왕의 대관식을 선포하며 주님이 재림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다가왔다는 것을 알리는 때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큰 환란이 일어나고 주님이 공중재림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는 경고의 나팔을 붑니다(단12:1-4). 그리고 혼인잔치를 위해 신랑이 곧 오셔서 신부된 교회를 안고 천국으로 들어가십니다. 살전4:18-5:4에 보면 초대교인들은 절기를 지켜 재림의 시기를 잘 안다고 나옵니다. 즉 모에딤을 알고 깨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팔절 때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천국의 문이 열리고 무덤이 열리고 구원받은 자들이 휴거되는 때입니다. 욤 트로아는 전쟁의 준비 (Battle Cry)할 때와 전쟁을 경고할 때 나팔을 불며 외치라는 것입니다. 고전14:8 만일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지 못하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나팔소리가 단순 회중을 모이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쟁을 준비하는 것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계19:14) 하늘에 있던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분을 따르더라. 이 상황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욤키퍼 속죄일입니다. 속죄일 날 유대인들은 흰옷을 입습니다. 나팔절로부터 10일 뒤 속죄일 날 전부 흰옷만 입는 속죄일이 기다려집니다.
3 대 속죄일 욤키퍼(Yom Kippur) (7월 10일)
유대 종교력 7월10일 속죄일은 일년에 한번 모든 백성들이 죄를 속하는 날로 온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악에 대해서 애통해 하는 날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1년 동안 지은 죄를 용서받는 날인데 유대인의 달력에서 가장 큰 안식일(high Sabbath)로 일 년에 단 한 차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히9:7)이다.
간략히 설명한다면 이날 백성의 죄 → 성소로 옮겨짐 → 대속죄일에 아사셀 수염소에게로 죄가 넘겨짐 → 아사셀 수염소는 죄를 최종적으로 짊어지고 광야에서 죽게 된다는 가장 엄숙한 절기인 대속죄일(욤 키퍼)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서 내려온 날이다. 대속죄일은 유대인의 모든 절기 가운데 가장 엄숙한 절기이다. 티슈리 9일 저녁 해질 때부터 10일 온종일 계속된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회당에 참여하여 속죄와 회개 의식을 행하고 하루 종일 금식한다. 나팔절에서 대속죄일까지10일은 참회의 기간이다. 유대인들은 이 10일 동안 아침 기도 시간에 ‘슬리호트 기도’를 한다. 슬리호트란 의미는 참회, 용서를 뜻한다. 대속죄일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대속죄일의 유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해방된 이후 40년간 광야생활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다스리는 율법을 주시고자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모세는 40일 동안 금식을 한 뒤에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해 주신 십계명을 받아 들고 하산하였는데 산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40일 동안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필시 그가 죽었으리라 생각하였으며 지도자를 잃었다고 생각한 그들은 자신들을 가나안 땅까지 인도할 자신들이 만든 금송아지 주위에서 먹고 마시고 뛰면서 음란히 우상을 숭배하였다. 시내산에서 내려오던 모세는 이 어처구니없는 광경에 크게 진노하여 양손에 들고 있던 십계명의 돌비를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 버렸다. 그리하여 음란히 섬기던 금송아지 우상을 불태워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우게 했고, 그 날에 3000명이 칼에 죽임을 당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두번째 십계명을 허락받게 되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속죄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바로 그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오던 그 날이 매년 기념하고 있는 대속죄일 절기입니다.
(2) 대속죄일의 의식
대속죄일 의식을 살펴보면 제사장들의 죄 사함을 위해서는 수송아지를 제물로 삼았고, 백성들의 속죄를 위해서는 염소가 제물로 사용되어졌다.
대속죄일에 사용될 두 마리의 염소는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채 제비에 뽑히게 됩니다. 그 중 한 염소는 아사셀을 위한 제물이 되며, 그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광야 무인지경을 헤매다가 죽게끔 되어있습니다.
(레16:6-10) 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죄헌물로 자기의 수소를 드려서 자기와 자기 집을 위하여 속죄하고 7 또 그 두 마리 염소를 취하여 회중의 성막문에서 주 앞에 그것들을 보일지나라. 8 아론은 그 두 마리 염소를 두고 제비를 뽑되 한 제비는 주를 위하여 다른 제비는 속죄염소를 위하여 할 것이며 9 아론은 주를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를 가져다가 죄 헌물로 드리려니와 10 제비뽑아 속죄염소가 된 염소는 산채로 주 앞에 보였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기 위하여 그것을 속죄염소로 광야로 보낼지니라.
대속죄일은 자신이 지었던 죄를 생각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하는 소중한 절기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절기인 것입니다.
(3) 대속죄일의 예언과 예언성취
(출34:1-2) 1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깍으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들에 있던 말들을 내가 이 판들위에 쓰리니 2 아침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거기서 산꼭대기에서 네 자신을 내게 보이라는 그날이 유대력 6월 1일이었다.
모세는 40일 동안 하나님과 함께하며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았다. 모세가 내려오기로 한 열흘 전 7월 1일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을 불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모세를 기다렸다. 그리고 모세가 두 번째 돌판을 들고 내려오던 이날을 기념해 하나님께서는 속죄일로 정해주셨다.
그리고 속죄일은 대제사장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일년에 딱 하루 ‘회개의10일’이라 불리는 이날에 대제사장만이 행하는 의식이 바로 지성소의 출입이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안치된 지성소는 성소의 두 번째 장막으로 그 누구도 함부로 출입할 수 없는 특별한 곳이지만 이날만큼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들의 죄사함을 위해 잡은 염소의 피를 언약궤 덮개인 속죄소에 뿌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해 동안 지었던 모든 죄를 대속죄일에 온전히 사함받을 수 있었으므로 그날은 더없이 엄숙하며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이날을 기념해 왔다. 이와 함께 속죄일에는 성소에 뿌렸던 모든 피를 모아 ‘아사셀’이라는 이름의 염소에게 지우고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로 보내는 의식이 있다.
(레16:8-10) 8 또 아론은 두마리 염소를 두고 제비를 뽑되 한 제비는 주를 위하여 다른 제비는 속죄 염소를 위하여 할 것이며 9 아론은 주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가져다가 죄 헌물로 드리려니와 10 제비를 뽑은 속죄 염소가 된 염소는 산 채로 주 앞에 보였다가 속죄하기 위하여 그것을 속죄염소로 광야로 보낼지니라.
(레23:29-31) 29 어떤 혼이든지 그 날에 괴로움을 당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백성가운데서 끊어지리라. 30 어떤 혼이든지 그 날에 어떤 일을 행하면 바로 그 혼은 내가 그의 백성가운데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어떤 일도 하지 말라, 그것은 너희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영원한 법규가 될지니라.
이러한 속죄예식은 성전 되신 예수님으로 성취된다. 즉 일상생활에서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속죄일을 통해 아사셀 수염소에게 그 죄를 전가하고 안수해 광야 무인지경으로 보내 죽게 한 것같이, 평상시에 지었던 우리들의 죄가 그리스도에게로 전가되는 이치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대속죄일은 죄사함을 바라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일년에 한 번 꼭 지켜야 하는 예식이다.
티쉬리월 7월 10일을 대 속죄일 또는 욤(날) 키퍼(속죄한다)라고 부르는 이날은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 온종일 금식하며 회개하고 말씀을 읽은 후 해질 무렵 마지막 큰 나팔을 부는데 천국의 나팔소리를 의미합니다. 나팔절부터 대속죄일 까지 10일 간 열어두었던 성전문을 닫으면 천국들어 갈 기회가 끊겼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나팔절부터 욤 키퍼까지 10일 간을 경외의 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태슈바) 회개의 기도를 지속합니다.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이 날은 주께서 그 속죄를 완전케 하시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초막절 전 욤 키퍼까지 회개해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바울도 이 절기를 지켰습니다(행27:9). 초대교회에서 절기들을 지켰음을 알 수 있다. 욤 키퍼의 해 질 무렵 마지막 나팔을 불면 성전문이 닫히면 이 일 후에 천년왕국이 시작됩니다. 이것을 상징하는 절기가 초막절입니다.
(4) 신약의 의미
대속죄일은 예수님을 통한 완전한 속죄임을 보여주는 날이다.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자기 피를 힘입어 단 한 번 거룩한 곳에 들어가사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얻으셨느니라.
주님의 십자가의 피흘리심은 곧 나의 속죄를 위한 것이므로 예수님 안에서는 모두가 피로 정결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레17:11, 히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날에 이스라엘의 국가적 회개와 속죄가 이루어지는 날에 그 땅의 죄악이 단 하루에 모두 제거될 것입니다.
(슥3:9)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내가 여호수아 앞에 놓은 돌을 보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그 땅의 불법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이스라엘의 구속은 전 국가적 속죄와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6월 한달과 7월 10일까지 40일 동안 테슈바 즉 회개와 금식을 행합니다. 예수님도 이 기간에 40일 간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4 초막절 (7월15일)
초막절은 유대 종교력의 일곱째 달인 티쉬리월 15일 부터 일주일 동안 이스라엘 조상들이 광야에서 40년간 초막에 거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나무 가지들로 만든 임시 처소인 초막에서 7일간 거해야 하기에 초막절이라고 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명절인 초막절에는 추수가 끝나는 시기에 열리므로 수장절 이라고도 불려집니다(출34:18-24).
성경에는 BC1005년 티쉬리월 15일 장막절에 솔로몬 성전이 봉헌되었다는 것을 기록하였고(왕상8:1-2, 대하5:2-3) 이는 천년왕국 때 장막절이 지켜질 것임을 말씀합니다.
(슥14:16)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들 중에서 남은 모든 자가 심지어 해마다 올라와 그 왕 곧 만군의 주께 경배하며 장막절을 지키리라.
(1)초막절 때 예수님의 사역
요한복음 7장-10장에서는 유대지역인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오늘 사건은 초막절 배경입니다. 초막절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였던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초막을 짓고 1주간 그곳에서 거처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의 주요의식은 초막절에 참여한 모든 유대인들은 제사장의 인도를 따라 실로암에서 물을 길어다가 제단에 붓는 물긷는 의식을 하는 데 이 의식은 7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성회로서 물 긷는 의식은 없다. 바로 그날 예수님께서는 요7: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선언하신다. 예수님께서 초막절을 맞아 예루살렘에서 사역하신 것은 초막절뿐 아니라 초막절에 내포되어 있는 나팔절과 대속죄일도 함께 지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7:2,14,37-38)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14 이제 명절의 중간쯤에 예수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37 마지막 날 곧 명절의 그 큰 날에 예수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 기록이 말한 것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
예루살렘에서 사역의 핵심은 예수님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포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요, 세상의 빛이요, 양의 문이요, 선한 목자요, 부활과 생명이요, 길과 진리와 생명이요,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7:39절 예수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생수가 성령을 가리킨다고 하면서 자신을 믿는 자에게는 생수가 넘쳐나리라고 한 선언은 성령을 주신다는 것이다. 요9장에서 초막절 때 태어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의 눈에 진흙을 바르고 실로암 못에서 씻게 함으로 뜨게 한 주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으며 또 성경을 이용해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예수님은 말씀을 통해서 자신을 믿는 것과 생수와의 상관성을 강조한다. 성령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인데 성령의 도움없이는 구원도 영원한 생명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들이는 것은 성령을 받아야만 고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초막절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초막절과 신약과의 관계인데 출애굽한 이스라엘 조상들이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이 신약시대 성도들이 교회생활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2) 초막절의 의미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던 때 광야 생활을 회상하며 기념하는 절기다. 초막절 기간 동안 각 가정마다 집 마당이나 베란다에 작은 초막을 짓고 그 속에서 보낸다. 초막은 네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나뭇가지들을 얹혀놓아 초막 안에서 얼키설키한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을 볼 수 있게 만들면서 조상들이 살았던 광야를 회상하는 것이다.
1) 초막절은 또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 기간 동안 포도, 올리브, 대추야자, 무화과 등 많은 과일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은 바로 초막절에서 나온 절기이다. 감사의 절기를 잃어버린 오늘날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초막절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가 진정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나기를 원한다. 초막절은 유대력으로 티시리월 15일부터 이레 동안 지내면서 한해 수확물을 거둬들이는 초막절은 예부터 이스라엘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절기로 수장절이라고도 한다(레23:39-40, 신 16:13-14). 진짜 초막절의 즐거움은 주님이 오셔서 천년왕국의 왕으로 이 세상을 다스릴 때가 가장 즐거운 초막절이 될 것이다.
2) 초막절은 예수님의 탄생하신 절기임에 틀림없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초막에 거하시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초막절에 탄생하신 것을 암시하는 말씀이시다.
보라, 하나님의 성막(tabernacle)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dwell → tabernacle)(계21:3). 예수님께서 유월절(1월14일)에 돌아가셨을 때 33세반 이었으므로 33세이셨던 날은 반년(6개월) 전인 티쉬리월 15일 즉 초막절에 탄생하신 것이다.
(3) 신약의 의미
초막절은 모든 명절의 완성이며 7번째 명절, 제 7월, 7일간 (참된 기쁨과 완전한 구원의 상징)의 모에드이다. 이 절기 때는 과거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뻐하는 명절이다. 유대인의 관행으로는 장막절에 슥14장을 읽으며 메시아를 고대한다.
구원의 소망은 고대하던 메시아가 오시고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때도 장막절이 지켜질 것이다. 천년왕국시대는 만물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어질 것이다.
(슥14:9) 주께서 온 땅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주만 계시며 그분의 이름도 하나만 있으리라.
7월 1일 욤 트로아 나팔절은 나팔이 울리고 신부를 하늘로 데려가시는 휴거의 때이므로 많은 이들이 나팔절을 휴거의 리허설이라 부릅니다. 또 나팔은 전쟁을 알리는 나팔이기도 합니다. 아마겟돈전쟁을 알리는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쟁 후 이스라엘은 전 민족적으로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10일 지나면 욤 키퍼라는 속죄일이죠. 대속죄일까지 심판이 봉해지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회개해서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기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것입니다. 주님의 절기를 이해하면 절기는 십자가에 피로 쓰여진 예수그리스도의 최고의 러브스토리죠. 달들도 심지어 별들도 우리 구세주께서 인류를 구속하신 이야기를 합니다. 신나지 않나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저희에게 말씀하시니까요 온 나라와 방언과 민족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늘의 전광판에 보여주시는 겁니다. 예수님이 오시니 깨어서 준비하라고요 아가서도 사랑하는 신부에게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죠. 곧 오신다고요 추수할 것이 희어졌습니다. 다시 오실 것입니다. 저는 로쉬하샤나(유대력 새해인사)에 교회가 휴거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히브리관용어구가 있는데요. 성경은 깨어있는 자들에게 신비가 아닐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깨어 있는 이들에게는 도적과 같이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때와 계절은 알 것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깨어 있던 때를 분별하던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누가복음에는 안나와 시므온이 있습니다.
안나는 유대절기를 지켰습니다. 거룩한 여자였고 수년간 과부였지만 자신의 사랑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매일 성전에서 기도하고 금식하며 깨어서 기다렸지요. 깨어 있는 사람들은 그 때와 계절을 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절기에 열방에게 신호를 보내실 것입니다. 모든 족속과 방언이 해와 달 별을 보고 알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제겐 너무나 신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예수께서 곧 오신다는 신호를 보내신다는 것은 역사상 우리에게 가장 극적으로 접근해 오시는 방법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인 것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성경의 예언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요. 그분께서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실 것인데 당신의 왕국이 이땅에 임하게 하사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실 것입니다. 바로 장막절인 천년왕국 때에 예루살렘에서 있을 것입니다. 장막절을 기념하고 왕 예수님께서 예물을 드리기 위해 열방이 모여들 것입니다. 너무나 신이 납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시간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5. 절기를 마치고
오늘은 주님의 주셨던 가을절기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은 정말 깜짝 깜짝 놀랄만한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것을 보거나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의 확산을 보면서 모든 표징들이 예수님 재림의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인간들의 사회는 적그리스도의 영이 불법을 쏟아놓고 있죠. 과거에는 생각할 수 도 없던 많은 불법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걸 볼 때 저는 신이 납니다. 왜냐하면 그런 세상이 왔다는 것이 예수님의 곧 오심을 뜻하니까요. 성경을 쓰신 분께서 무대의 중앙에 오르신다는 것은 인류역사상 가장 신나는 일이죠. 제가 절기를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절기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의 시간을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일들을 예언적으로 성취하시죠. 초림 때 그러셨던 것처럼 가을 절기를 통해서 종말 징조가 우리 눈앞에서 이루어진다면 주님의 재림은 곧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절기들에 대해 단지 유대전통으로 생각하지만 내게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절기인 것입니다.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유월절 절기에 이루신 것을 아버지께서는 가장 자랑스러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신자들에게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명하지 않으셨지만 이것이 영영한 내 규례라고 하셨으므로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방인 신부된 우리도 주님의 절기를 모르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면 유대인의 절기도 갈망해야 한다고 봅니다. 절기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가르쳐주죠. 그러니깐 저에겐 사랑의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우리는 유대식 결혼식을 할 것입니다. 모든 사역이 고대 유대식 결혼식의 패턴을 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유대인 신랑과 결혼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유대성은 결코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유대인 신랑이시고 유대인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절기들에 대해 더 배우고자 갈망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아니고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을 지키는데 언제부터 이런 것들이 들어오게 되었을까요? 313년 콘스탄틴황제 때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되면서 기독교가 부패하게 되었을 때부터 절기가 변해 오늘날처럼 성경에도 없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교회절기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절기는 유대력에 맞춰 정해졌지만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은 그레고리력에 맞춰서 정해진 것입니다. 유대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유대인들에게 가서 때와 시간을 구하기를 원하지 않았던 겁니다. 마귀가 끼어들면서 하나님의 때와 시간을 바꾼 영적 전쟁이라고 봅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를 통해서 달력이 그레고리력으로 바꿔지면서 상당수의 이교절기들이 교회안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도 없는 크리스마스를 이교절기인 태양신 탄생축제가 교회안으로 들어와서 이름만 바꾼 채 성탄절로 자리잡았고 부활절은 이스터라는 여신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교회사들을 모릅니다. 성경은 유대교에서 나왔는데도 반유대주의가 원인이었고 유대인들의 달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탄은 때와 시간을 바꾼 후에는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이방 종교의 전통들인 계란, 루들포사슴, 산타할아버지, 트리 등을 쫓게 했습니다.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이 지키는 나팔절에 나팔을 불고 초막절에는 초막을 짓지는 않을 지라도 이방종교의 풍습을 교회에서 따라가면 안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으로 이방인들 중에서도 절기를 지키고자 하는 갈망이 일어나면 나팔 부는 때에 드레스 리허설에 가고 싶은 갈망을 주시는거죠. 장막을 만들고요. 주님과 함께 할 미래에 대해 신이 나는 겁니다. 이 절기들이 주님의 절기고 영원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요. 이방인들에게 유대인의 절기를 지킬 의무가 있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지만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의 전통들을 지키라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함께 지킨다는 것이죠. 그리스도의 이방인 신부로서 제가 절기를 갈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된 한 가족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모두를 절기에 대한 인식과 사랑 가운데로 인도하고 계신데 그것은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때와 계절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카이로스의 절기를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사의 마지막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공중으로 들려 올려져 주님을 만날 수 있는 휴거 때에 있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신랑은 유대인이니깐 이방인에게 전혀 의무가 없지만 하나님께선 로맨틱하게 구애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유월절이나 나팔절을 지키는 것은 다시 율법시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갈라디아서와 골로새서를 보면 초대교회도 주의 절기를 지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이제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께 순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주었기 때문에 순종의 삶을 살고 그 분의 뜻을 행하게 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4:15에서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라 사랑의 행위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믿어 고통 받았지만 그것을 부담으로 여긴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특권으로 여겼죠.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우리는 계명에 순종하고 싶어집니다. 계명은 부담이 아닙니다. 순종은 미래로 가는 길에 절대로 중요합니다. 율법은 약속의 아들이 오시기까지 한시적인 모형과 그림자였습니다. 이제 약속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의 몸을 직접 드리신 보혈을 중보의 피로 삼으시고 우리들의 영혼의 죄까지도 해결해주시는 완전한 율법인 그리스도의 은혜아래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절기를 따라서 백성들을 인도하시면서 메시야왕국으로 인도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이제 완전한 영혼의 인도자이자 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면서 메시야왕국으로 들어가는 여정에서 거룩한 신부의 모습으로 다듬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