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아시아 야구 취재 /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관계기사 취재 집필
[야큐 리포트]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를 향한 첫걸음2017.11.13 오후 05:41
해외야구 키무라 80년대 중반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아시아 야구 취재 /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관계기사 취재 집필
11월 9일, 메이저리그와 NPB(일본야구기구) 간에 현안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방법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일본에 전해졌다. AP통신의 보도를 받은 것이므로, 꽤 신뢰성은 높다. 이제까지의 포스팅 규칙은 올해 10월까지가 기한으로, 그 이후는 협의의 대상이었다. 다만 이번 비시즌에 관해서는 현행 규칙을 계승하고, 새로운 제도는 내년 오프 시즌부터 채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째서 최근 몇 개월간 안절부절못한 것인가”라는 마음도 있지만, 어쨌든 제도가 결론 난 것은 다행이었다. 어째서 일본에서는 포스팅 시스템의 규칙 개정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이 제도의 양도금 제한에 있었다. 포스팅이란, 메이저리그행을 희망하는 선수가 해외 FA(프리 에이전트) 권리를 취득하기 전에, 구단이 인정하면 조건부로 보내는 것(정확하게는 교섭하는 권리를 인정한다). 이것은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갈 때, 일본 측(정확하게는 한국으로 치면 단장에 해당하는 오릭스 당시 대표)가 중심이 돼 제안하고, MLB 측이 인정한 특수한 규칙이었다. “FA 자격을 얻기 전에 선수 계약을 인정한다”는 특별한 규칙인 만큼, 포스팅(입찰)과 관련한 세세한 규정은 없고, 가장 높은 입찰금을 제시한 구단에 선수를 보내는 일방적인 규칙이었다(어디까지나 권리는 소속 구단에 있어, 선수도 가고 싶은 구단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물론, 물밑 교섭이 있었을 것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 결과, 과거 마쓰자카 다이스케나 다르빗슈 유가 포스팅으로 바다를 건너갔을 때, 메이저리그 측은 거액의 양도금을 제시했다. 마쓰자카에게는 약 5,111만 달러. 다르빗슈에게는 5,170만 달러. 당연히 이 돈은 선수 본인에게 주어지는 게 아니라 일본 소속구단에 내는 것이다. 선수에게는 또 다른 계약을 맺는다. 덧붙여서 마쓰자카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간 총액 5,200만 달러의 계약.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간 총액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 후, 그들의 활약은 어찌 됐든, 메이저리그 측은 우선 입찰금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현행 규칙, 즉 “양도금은 최대 2,000만 달러”로 제한해왔다. 그 금액을 낼 의사가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만이 선수와 교섭할 수 있다. 당연히 일본 측은 반발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다. 마쓰자카, 다르빗슈 등과 같은 선수라면 5,000만 달러가 손에 들어왔다. 그것이 절반 이하가 된 것이다. 덧붙여서 5,000만 달러라고 하면, 한 팀의 연간 경비의 약 60%에 해당하는 금액이 된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닛폰햄 구단으로서는 큰 손해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꽤 험난한 교섭을 해왔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반면, 닛폰햄 구단은 “어떤 포스팅으로 개정되든지, 오타니를 이번 오프 시즌에 메이저리그로 보낸다”는 생각은 이미 있었다. 요컨대 최대 2,000만 달러라도, 내보낼 생각이었다. 비즈니스를 우선시하는 구단으로 유명한 닛폰햄인 만큼, 이해할 수 없는 방침으로 생각됐다. 그리고 그 이유에 관해서는 구단 관계자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몇 가지 정보를 근거로 상상해보면, 오타니와의 이른바 ‘밀약’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 어느 야구계 관계자도 이렇게 설명을 해줬다. “오타니 쇼헤이는 고교 졸업할 때 다저스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고 합니다. 그것에 태클을 건 것이 닛폰햄이었다. 닛폰햄은 교섭할 때, ‘고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그러나 기초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은 고졸로 갔을 때 성공한 예는 적다. 우선 프로에 들어가 기초를 차근차근 단련하고 나서 가도 늦은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적을 전제로 한 계약은 인정되고 있지 않다. 닛폰햄 구단도 당연히 ‘밀약’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이면 계약이라는 것도 있다. 정식 계약서와는 별도로 “본인이 희망할 때, 마땅히 협력하는 것을 인정한다”는 추상적인 내용의 각서를 주고받는다. 그 후는 양쪽의 신뢰 관계에 따르게 되지만, 앞선 관계자 등 야구계에서는 “그 각서에 적어도 5년은 닛폰햄에서 플레이한다”는 내용이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일본 언론매체에서도 일반적이다. 그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메이저리그 측의 규칙 변경과는 관계없이, 닛폰햄으로서는 오타니를 메이저리그에 보낼 시기가 정해져 있었다. 그것이 이번 비시즌이었다고 대부분 보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미국에서 나온 보도였지만,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 회사가 CAA(Creative Artists Agency)의 네즈 발레로 씨와 계약했다고 한다. CAA는 LA에 본사를 둔 거대 에이전트 회사로, 현역 메이저리거도 많이 있다. 에이전트를 결정한 보도와 포스팅 계약의 기본 합의가 이루어진 보도가 어제, 오늘 이어진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그것은 그렇다고 치고, 어쨌든 이제 포스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기는 언론매체 관계자에 따르면 “빨라도 12월은 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일본 언론매체에서는 오타니의 이적팀이 어디가 될지에 주목이 쏠릴 것이다. 일부에서 떠도는 소문처럼 뉴욕 양키스일까. 그렇지 않으면 다른 구단일까. 필자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과 정보에 따른 것이지만, 다저스라고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타니로서 또다른 기회로 다가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글 - 키무라 코우이치 번역 - 손윤 『大谷翔平、メジャーへの第一歩』 11月9日、メジャーとNPBの間で懸案となっていたポスティング方法についての合意が為された、という報道が日本であった。AP通信による報道を受けてのものだから、おそらく信憑性は高い。これまでのポスティングルールは今年10月までの期限で、それ以後は協議の対象となっていた。 ただ今オフに関しては現行ルールを継承し、新制度は来オフからの採用だという。 「それならなぜこの数ヶ月間、ヤキモキさせられたか」という気持ちにもなるが、ともかく制度が落ち着いたことは良かった。 なぜ日本ではポスティングルールの改定に敏感になっていたのか。それは他ならぬ同制度の譲渡金の制限にあった。ポスティングとは、メジャー行きを希望する選手が、海外FA権を取得する前に、球団が認めれば条件付きで行かせる(正確には交渉する権利を認める)というもの。これはイチローがシアトルに行く際、日本側(正確にはオリックスの当時の代表=韓国では団長に相当が中心となり)が提案し、MLB側が認めた特殊なルールだった。 「FA資格を得る前に選手の契約を認める」という特別なルールゆえ、ポスティング、つまり入札に際しての細かな規定はなく、最も高額な入札金を示した球団に選手を送るという、それそれで一方的なルールだった(あくまで権利は帰属球団にあり、選手も行きたい球団に行けたわけではなかった。無論、秘密裏の交渉が存在したであろうことは想像に難くないが)。 結果、かつて松坂大輔やダルビッシュ有がポスティングで海を渡ったとき、メジャー側は極めて高額な譲渡金を提示した。松坂大輔には約5111万ドル。ダルビッシュ有には5170万ドル。当然のことながら、この金は選手の本人に入るものではなく、日本の帰属球団に支払われるものだ。選手にはまた別の契約となる。ちなみに松坂はレッドソックスと6年契約で総額5200万ドル。ダルビッシュはレンジャースと6年総額6000万ドルという契約になった。 そのあとの彼らの活躍はともかく。メジャー側はまず入札金額の高騰にクレームを付けた。そして現行のルール、つまり「譲渡金額は最大で2000万ドル」という縛りを提案してきたのだ。その金額を支払う意思のあるメジャー球団だけが、選手と交渉できる。 当然、日本側は反発していた。それもそうだろう。松坂、ダルビッシュらと同等の選手なら、5000万ドルが手に入った。それが半額以下となるのだ。ちなみに5000万ドルといえば、1チームの年間経費の60%近くの額になる。 とくに大谷翔平が所属する日本ハム球団としては、大打撃だ。そのためここまで、かなりタフな交渉をしていたとみられている。 ただ、その一方で日本ハム球団は「どんなポスティングの改定になろうと、大谷を今オフにメジャーに送る」という考えは、すでにあった。つまり最大2000万ドルでも、送り出す考えだったのだ。ビジネスライクな球団として知られる日本ハムとしては、解せない方針に思えた。そしてその理由に関しては、球団関係者も多くを口にしていない。だがいくつもの情報をもとに想像すれば、大谷との、いわば“密約”があっただろうと考えるのが自然だ。 ある球界関係者もこうした説明をしてくれた。 「大谷翔平は、高校卒業時にドジャースと契約寸前まで行っていたとき来ます。それに待ったをかけたのが日本ハムだった。日本ハムは交渉時に、“高校から直接、メジャーに行きたい気持ちは理解する。しかし基礎が十分に出来ていない高校卒で行っても、成功したケースは少ない。一度、プロに入り、基礎をじっくり鍛えてから行っても遅くないのではないか”と」 しかし日本では、移籍を前提にした契約は認められていない。日本ハム球団も、当然のことながら「確約」は出来なかったはずだが、日本ではサイドレターという存在もある。正式な契約書とは別に「本人の希望する時期に、しかるべき協力することを認める」といった抽象的な文面による念書を取り交わすのだ。あとは双方の信頼関係になるが、同関係者など球界では「その念書に、最低5年は日本ハムでプレーする」という類の内容があったのではないかとみる見方が日本のメディアでも一般的だ。同関係者はこうも言っていた。 「だから、メジャー側のルール変更を待つ待たないとは別の次元で、日本ハムとしては大谷をメジャーに送る時期が決まっていた。それがこのオフだったという見方が強いんです」 先日は、アメリカからの報道だが、大谷翔平のエージェント会社がCAAのネズ・バレロ氏と契約したと報じられた。CAA(クリエーティブ・アーティスツ・エージェンシー)はロサンゼルスに本部を置く巨大エージェント会社で、現役メジャーリーガーも多く所属している。代理人決定の報道と、ポスティング契約の基本合意が為された報道が、昨日、今日と続いたのは、単なる偶然だろうか? それはさておき。いずれにしても、これでポスティングが動き出す。時期はメディア関係者によれば「早くても12月にはなる」とのこと。今後、日本のメディアでは大谷の移籍先がどこになるかが話題の焦点になるだろう。一部で取り沙汰されているように、ヤンキースか。それとも別の球団か。筆者はまったく個人的な意見と情報によるが、ドジャースではないかと見ているのだが。それについては、また別の機会に。 기사제공 야큐 리포트 80년대 중반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아시아 야구 취재 /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관계기사 취재 집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