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년 9월에 섬산행 처음으로 시작하였던 사량도!!
2019년 3월에 이어 세번째로 사량도 지리산을 오르기 위해
사천의 삼천포항이 아닌 고성 용암포의 터미널로 향합니다.
사량도 가는 배편은 이곳 용암포항 외에 통영 여객선터미널, 통영 가오치항,
사천 삼천포항에서도 있는데 용암포에서 여객선을 타면 20분 걸리고
가오치나 삼천포에서 배를 타면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고성 용암포와 통영 사량도를 운행하는 풍양 카페리호가 선착장에 접안을 하고있다.
이 배는 하루종일 용암포와 사량도를 분주히 항해중이다.
용암포를 출발하여 20여분 만에 도착한 사량면 내지항..
사량도의 유래사량도는 섬의 모양이 뱀이 기어가는 듯한 형상를 하고 있고또 뱀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한 남자가 이룰 수 없는 사랑때문에괴로워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죽었느데 뱀이 되었다고 한다.상도(上島)·하도(下島)·수우도(樹牛島) 등 3개의 유인도와 학도(鶴島)·잠도(蠶島)·목도(木島) 등 8개의 무인도를 포함한다. 고성군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통영군 원량면(遠梁面)으로 바뀌고, 다시 1955년 사량면이 되었다. 상도(윗섬)에는 서부의 지리산(池里山)을 비롯, 동부에 옥녀봉(玉女峰)·고동산 등 해발고도 200∼300m의 구릉성 산지가 전개되어 있고, 해안선을 따라 완사지에 분포한 소규모의 농경지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산지이다. 하도(아랫섬) 또한 북부의 망봉(望峰)·칠현산(七絃山) 등 섬 전체가 해발고도 200∼300m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사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지만, 수산업은 소규모의 연안어업일 뿐이며, 농가 비율이 높아 특용작물 및 원예작물이 재배된다.
사량도 상도 인 지리산 등산코스는
내지(금복개)~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대항코스는
6.5 km로 4시간 코스라고 하는데 실제 5시간 정도 가져야 여유가 있고
내지~마을~불모산~가마봉~옥녀봉~대항코스는
4.5km로 3시간 코스라고 하는데 실제 4시간 정도 가져야 여유가 있다
내지항에서 하선하여 우측의 해안도를 따라 걷다보면 금북개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전 하선한 내지항의 모습과 양식장의 풍경이 어우러진다.
금북개에서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내지항의 풍경에 반하고
암벽을 타면서 오르다 보면 어느새 능선에 다다른다.
이곳은 금북개나 돈지항, 수우도 전망대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구간이다..
사량도 지리망산 산행은 칼날 바위가 많아 조심스러운 구간이다.
돈지항 주변의 풍경..
내지항 보다는 조금 큰듯하다.
이 거대한 암릉을 우회해서 조금만 걷다보면
지리산 정상이 나온다..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당부했건만
말 안듣는 두사람은 풍경만 담고
다시 되돌아 와야만 한다.
1시간 30분(2.4km)만에 도착한 지리산 정상..
산림청 및 한국의 산하 100대명산에 들어있는 사량도 지리산날씨가 맑은날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고 하여 지리망산(智異望山) 이라 부른다고 한다.사량도를 오는 이유 중의 하나는 등산이다. 연간 20만명이 넘는 등산객이 온다고 한다. 특히 사량도 지리산은 봄이 되면 줄을 서고산을 탈 정도로 등산객들이 많다. 사량도 지리산에서는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이라고도한다. 내륙지방의 그 유명한 지리산에 비하면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지만,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린 명산이다.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397.8m이지만, 산의 위세와 기용은 어느 높은 산못지 않게 험준하다. 산을 타기전 노약자와 어린이는 타지 말라는 간판도 볼 수 있다. 절벽 밑으로는 남해바다가 바로 펼쳐져 있고 그 전망이 대단하다
이제 볼모산(달바위)로 향한다..
촛대봉의 촛대바위의 돌은
2년전보다 돌이 더 많아진듯 하다.
지리산 인증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바로 내지항에서 이곳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불모산(달바위) 구간은 암릉이 위험하다.
그래서 노약자나 심신이 약한 분들은 우회로를 거쳐야 한다.
달바위에서 내려오는 구간도 아슬아슬 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활짝핀 진달래에 힘든줄을 모른다..
저 앞에 옥녀봉과 출렁다리가 아른거린다.
사량도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으려면
대항으로 하산하는 구간이다..
그냥 출렁다리를 구경하려면
가장 편안히 오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방근 지나온 불모산(달바위)의 전경..
저 멀리 보이는 대향은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는 항이다.
이곳에는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가마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또다시 계단을 올라야 한다.
누군가 암벼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하여
조금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활짝핀 진달래를 영접하며 가마봉에 오른다.
형상이 가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저 멀리 옥녀봉이 보이는 이곳에 도착하면
긴장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거의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물론 우측의 우회로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산객들이 짜릿함을 느끼려 계단을 오르내린다.
이 계단을 내로올때면 많은 사람들이 게다리가 된다.
옆으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가마봉과 옥녀봉구간의 이 출렁다리는 2013년 3월에 만들어졌는데
총 길이 61.2m라고 한다.
그 전에는 가마봉에서 내려와 바위를 타고 옥녀봉에 오르는 길은
산행 중 낭떠러지를 보고 무서워 우는 여자들이 많았고,
남자들도 당황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사량도 옥녀봉 전설은 근친상간 금지와 타락한 동물적 본능을
엄중히 경고하는 교훈으로 오늘날까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옥녀봉 밑에는 사철 붉은 이끼가 끼어있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옥녀의 피라고 믿고 있다.
옥녀봉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다가
좌측길을 택하면 대항으로 향하고 우측길을 택하면 금평항으로 향한다..
금평항을 지나 사량대교로 가는 길가를 붉게 물들인 동백.
사량대교와 금평항이 있는 진촌마을..
이 진촌마을은 해안의 특수성 때문에 수군의 전략요충지로
최영 장군이 남해안의 왜구를 토벌한 공으로 인해 최영장군 사당이 있으며,
임진왜란 전인 1544년 '사량진왜변'이 일어난 곳이며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나오는 곳이다.
또한 이지역은 안개가 잩아 어선충돌이 많은 지역으로
안개속에서 운항하던 엔젤호의 사고가 있었던 지역이다..
"사량도 윗섬과 아랫섬을 연결하는 사량대교.
사량 상도(윗섬) 금평리 진촌마을과 하도(아랫섬) 읍덕리 덕동마을을 연결하는
이 연도교는 왕복 2차로(총연장 1465m 중 교량 530m)이며,
총사업비 476억 원이 투입돼 2010년 4월 착공됐어
2015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진촌마을(궁평항)에 위치한 계절음식점..
역시 길가에 비치솔 아래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듯 하다..
저렴한 가격에 풍부하게 먹을수 있고,
내지항까지 무료로 이동시켜 주시기도 하신다..
감칠맛이 뛰어나면 생선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전갱이는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구이이다.
진달래가 피는 시기에만 먹을 수 있다는 꽃낙지..
정말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휴일에만 운행하는 17:30분 마지막 배를 타고 사량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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