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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맥추감사}하나님이 요구하시는 感謝/신16:9~17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맥추절 주일 설교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설교:
한국교회의 고난의 시기를 대표할 만한 목사님들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훌륭한 분은 손양원 목사님입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사랑의 목자로 인정받게 된 것은 두 아들의 죽음을 맞이한 그의 자세 때문입니다.
손 목사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은 순천 사범학교와 순천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비지를 통해 받은 신앙이 돈독했고 민족정신에 불타는 이 두 형제는 학교 안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산주의의 잘못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연히 학교 안에 있던 공산 프락치들은 가장 먼저 그들을 색출하여 체포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형제를 인민재판에 회부하였습니다. 이때에 두 형제는 서로 대신하여 죽기를 자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잔인한 폭도들은 형제를 한꺼번에 무자비하게 총살하고 말았습니다.
그 일이 아버지인 손목사님에게 얼마나 충격이었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는 나중에 그 아들을 죽인 자들이 체포되었을 때 그중 하나를 양자로 삼아 길렀습니다.
손 목사님은 두 아들의 장례식에서 말하기를 “제가 이 시간에 무슨 답사를 하고 무슨 인사를 하겠습니까마는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서 몇 말씀을 드립니다.”며 다음과 같은 감사를 드렸답니다.
열 가지인데 다 살펴보긴 시간이 없어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1)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4)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6) 미국 유학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7)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비통해 하며 낙심해야 할 상황에서도 오히려 감사하는 믿음을 보였던 손 목사님의 감사의 믿음을 우리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에는 믿지 않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서도 감사하라고 합니다. 다른 종교는 “참아라”, “인내하라” “운명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합니다. 성경을 보세요. 약 1:2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합니다.
또 마5:11~12에는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여기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랍니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럴수록 정말 기뻐하고 감사하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지금 힘들고 어렵습니까?
고민과 불평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좀 힘들겠지만 그런 속에서도 감사를 해 보세요. 그러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좋은 일 감사는 누구나 다 합니다. 그러나 감사할 조건이 아닌데 감사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살전5:18절을 보세요.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범사란 무엇입니까? 每事를 말합니다. 그 매사는 좋은 일 뿐만 아니라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말하는 것이고 그 속에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명령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속히 잊기에 절기를 정하여 그것을 지키라 하십니다. 그래서 유월절도 오순절도 오늘 맥추절인 칠칠절도 지켜 기념하라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추수감사절은 구약에서는 초막절, 수장절이라고 하였고 맥추감사절은 맥추절이라고 했으나 칠칠절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 절기는 거둬들인 과일과 곡식 추수를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절기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00년간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수확은 자기들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해방되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라고 절기를 정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오늘 봉독한 신명기16:9-1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 것인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보리농사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추수의 결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보리농사를 해서 추수는 하지 않으나 시대를 따라 변화된 직업과 삶의 현장에서 엄청난 수확과 결실을 얻고 있습니다.
직업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일의 내용이 바뀌었을 뿐이지 실상은 다 농부처럼 일하는 자이고 하나님이 주신 열매를 먹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우리도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기를 정해서 지키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요구가 뭔지를 깨달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맥추절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실까요?
1. 홀로가 아닌, 함께 지키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온가족과 이웃이 함께 절기를 지키며 함께 떡을 나누며 감사하라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키는 절기 중에 최고의 절기는 추수감사절과 맥추감사절입니다. 이날은 온가족 및 이웃까지 초청하여 함께 즐거워하는 축제의 날인 것입니다.
11절을 다같이 읽어 보세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한마디로 절기를 지킬 때에는 혼자 지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함께 지켜야 할 대상을 면밀히 살펴봅시다. 누구와 함께 해야 하나요?
1)“너와 네 자녀”입니다.
부모는 자식들과 함께 이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자식들이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데 방치하면 부모로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2)“노비”입니다.
당시 노예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과 함께 지키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노비는 없으나 가정에서 함께 일하는 가정부나 운전기사, 그리고 집안 일을 거들어 주는 사람들을 고용한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절기를 함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3)“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입니다.
이들은 분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성전일을 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와 교역자, 그리고 교회 직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4)“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입니다.
객은 나그네이고, 고아와 과부는 결손가정의 자녀들이나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거룩한 예식에 함께 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어울려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어디서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입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에서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나홀로 신앙’입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들다 보니 아예 교제를 안하고 경계합니다. 그래서 외톨이 신자가 점점 늘어난답니다. 그래서 서울의 어느 교회는 교적부가 없답니다. 그게 왜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물론 이해도 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섬기는 것이고 한 몸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간섭받는 것이 싫다고 교제를 안하면 그 사람은 사단의 공격을 쉽게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방치된 양입니다.
우리 속에 들어 있지 않는 양이며 목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양입니다. 참으로 위험합니다. 성경은 함께 해야 합니다. 함께 예배하고 함께 잔치해야 합니다. 아멘?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맥추절을 맞이하여 함께 어울려 예배하시고 함께 즐기며 예배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맛있는 것 좀 가져와서 함께 먹으며 예배 했으면 좋겠습니다.
2.복 주신 것과 주실 것을 인해 즐거워하라 하십니다.
다같이 본문 15절을 보세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엄청난 복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즐거워하라 하십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이미 주신 복을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주님께서 주신 복을 헤아려 보아며 감사해야 합니다. 찬송가 429장을 아시지요?
1. 세상모든 풍파너를 흔들어 약한마음 낙심하게 될때에
내려주신 복을세워 보아라 주의크신 복을내가 알리라
받은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복을 네게 알리라
받은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복을 네가 알리라
2. 세상근심 걱정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지고 나갈때
주가네게 주신복을 세어라 두렴없이 항상찬송 하리라
받은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복을 네게 알리라
받은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복을 네가 알리라
그렇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복을 세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엄청난 복을 주시며 살아갈 우리의 앞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저 감사할 뿐이고 그저 찬송할 뿐입니다. 아멘?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합3:17~18절에서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했습니다. 아멘?
이 성구를 가지고 곡을 만드신 분이 있습니다. 다같이 한번 불러 볼까요?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우리에 양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
저는 이 부분이 은혜가 됩니다.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아멘?
이 마음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를 믿고 의뢰하는 신앙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이 맥추절을 맞아 우리는 무엇을 즐거워해야 할까요?
물론 우리에게 때를 따라 영의 양식과 일용할 양식을 주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구원의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를 보면 종말의 징조가 뚜렷해지고 있고 정말 살기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그러니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욱 불안하고 공포에 짓눌리어 살아갑니다.
불신자들 세계를 보세요.
겉으로 자기 못대로 살아 부러울 것이 없이 멋들어지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보세요. 비참하게 살고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누리는 참 평안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늘 어두움의 그림자가 따라 다닙니다. 그러니 늘 근심걱정의 삶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다릅니다.
욥이 욥 23:10에서 고백했듯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길을 아십니다. 그러기에 고난이 닥쳐도 두렵지 않습니다.왜요? 그가 고난을 주실 때는 나를 단련하기 위함이요. 그 단련이 마치면 우리가 정금같이 변화 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런 믿음이 있기에 그런 혹독한 고난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바울 사도도 감옥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하며 성도들에게 권면했던 것도 하나님을 보는 시각과 고난을 보는 시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근심걱정거리는 뭡니까?
여러분이 즐겁게 살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잠자다 한밤중에 일어나 앉아 잠 못 이루고 한숨 푹푹 쉬며 근심 걱정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어떤 것일지라도 주님이 아심을 믿으시고 주님이 해결하실 것을 믿으시고 맡겨 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신 구원을 인하여 기뻐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만이 아니고 우리의 미래까지 책임지실 하나님이신 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한밤중 칠 흙 같은 어두운 때라도, 그리고 쓰리고 아픈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뻐하며 찬양할 때, 그때 하나님은 능력으로 임하시고 우리가 상상치 못했던 방법으로 우리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3. 빈손을 여호와께 보이지 말라 하십니다.
16~17절을 보세요.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은혜안에 사는 우리는 하나님 요구하시는 것은 그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예물입니다. 오늘로 말하면 맥추 감사헌금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예물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드려야 합니다. 힘대로 드린다는 말은 힘을 다해 드리라는 것입니다.
헌금이야기만 나오면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성도가 있는데 오늘은 들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때 제일 조심할 것은 부득이나 인색함이나 명예심이나 체면치레로 억지로 하는 것,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헌금을 하면서 생색을 내거나 어깨에 힘을 주며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드리는 태도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 기쁜 마음,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드려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복된 헌금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군포의 어느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 딸이 결혼을 하는데 안갈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느냐 입니다. 그 딸은 모르나 목사님은 잘 아는 분이고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분인데 과연 얼마를 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중간히 했다가 아예 안하니만 못한 것이 될 것이고, 그렇다고 내 형편상 많이 할 형편도 못되고... 고민하다가 이정도면 그냥 넘어가겠지 할 정도로 하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께 어떤 모습으로 서는가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도 형편을 앞세우며 적당히 하지는 않는가? 어쩔 수 없어 마지못해 하는 것은 아닌가? 과연 내가 드리는 예물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예물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물입니다. 예의로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예의입니까? 감사함의 마음이고 사랑하는 마음의 예물입니다.
하다못해 결혼식도 빈손을 보이지 못하고, 아이들 돌잔치를 가도 빈손으로 가면 낯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어찌 하나님께는 그런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일까요?
그러기에 하나님은 오늘 말씀에서 공수, 빈손을 본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핑계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종말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빈손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어떤 분이 제게 말했습니다. 점점 세상 살기가 너무나 고달프고 힘이 든답니다.
여러분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십니까?
그럴수록 날 구원하신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는 자였을 것입니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을 죄악과 우상의 땅 애급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셨듯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2절에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며 복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빈손을 보이지 않고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물드림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감사를 드리는 맥추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