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날, 마을숲이 있는 날이네요. 아침 걷기 명상에 마리아와 하민이도 함께 걸었네요. 상율이 도율이 레오가 아파서 걷기 명상에 참여를 못했는데 다행히 많이 아픈 건 아니었다고 하네요.
새로운 공간에 체험하러온 태현이가 민재와 단짝을 이뤄 처음부터 끝까지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잘 걷네요.
하민이가 지쳐 돌아갈 줄 알았는데 침묵의 구간까지 걸어서 배움터에 들어오고 민들레방 동무들따라 철봉 메달리기도 함께 하네요.
아침열기 시간에는 요코, 아이라, 마리아, 하민, 태현이까지 마을숲 아침열기에 처음 함께 한 동무들이 많았네요. 오늘은 다른 일정으로 빠진 동무들도 없어서 빙둘러 앉으니 도서관이 가득 찼네요.
아침열기에 이어 바로 두 모둠으로 나눠서 노월마을과 하사마을 탐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노월마을모둠은 마을탐험 전 모둠원끼리의 친목을 위해 짝을지어 함께 시를 외웠고
하사마을모둠은 어떤 주제로 하사마을을 탐험할 건지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동무들이 마을탐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언연, 댕댕이, 오하이오, 순천시 생태문화팀 김동호, 오태훈님과 생태칼리지 모임을 하고 계시네요.
점심 밥 모심 시간, 지안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온다 나온다 하고 안나왔던 스파게티가 세번째 만에 나왔다고 하네요. 덕분에 모두들 맛나게 점심공양을 하였네요.
오후 마을숲 시간에 몽피샘은 동무들과 잡지 콜라쥬를 세형샘은 기타 하드코드를 보리밥은 이야기밥으로 달걀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네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닭장에 가서 보고 오기도 했네요.
모두함께 모여 오늘의 낱말과 한문장을 돌아가며 이야기하고 마을숲을 마무리하였네요.
농사시간에는 한옥현선생님, 서울에서 한옥현 선생님께 농사를 배우러 오신 손님, 순천시 생태문화팀 김동호 오태훈님, 태현이네 가족, 두더지, 언연, 민들레, 보리밥, 신난다, 푸른솔, 다정, 후마, 천지인, 하진이네 가족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마늘심기 해가지기 전에 끝낼 수 있었네요.
오늘도 덕분에 무사히 잘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