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암태도 승봉산 박(40)산행

[버들피리1]

♤ 산 행 일 : 2023년 5월 1~2일 / 신안 암태면

♤ 산행경로 : 체육센터 ⇔ 헬기장 ⇔ 만물상 ⇔ 승봉산.泊(356m) / 7.2km

♧ 승봉(升峰)산 : 1004의 섬 신안에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암태도라 불리우고

    최고봉이 승봉산인데 정상에서 다도해 조망이 천하일품이란다. 찾아갑니다.

차는 암태면사무소 앞에 모셔두고

바로 옆에 있는 수변공원에서 승봉산을 바라보는데 정상은 뒷 편에 있죠.

미세먼지가 덜 해 

1004의 섬 조망이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1004대교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오고

만물상에서

정상을 바라봅니다.

조금은 불안하다 싶은 암벽구간을 통과하면

1004대교를 배경으로 정상 표지석이 자리한 정상에 다다르죠.

일몰까지 앞으로도 3시간 동안 여유가 있어

헤아릴 수 없는

1004의 섬을 담아보고

내일 가야할 자은도 두봉(斗峰)산을 바라 봅니다.

노만사 쪽으로 약간 내려가니 

멍 때리기 좋은 반석이 있어 

한 동안 시간을 보내다

어두어 지기 전에

박지로 올라와 하루 밤 의지할 둥지를 틀고

다시 조망터로 내려가 

하루 해와 작별을 고하죠.

둥지로 돌아와

핸드폰 밧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아  충전을 시도했는데

리드선이 불량으로 충전은 되지 않고 9시경 핸드폰이 OFF 됩니다.

 다음 날

오늘따라 일출이 너무나도 장엄하니 좋았는데

핸드폰이 아웃되니 정말이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더군요.

혼자 산행하며서 생긴 버릇은

조금이라도 신변이 이상하다 싶으면 진행하지 않고 귀가한답니다.

자은도 두봉산 박산행은 다음으로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