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곧 치매 닥칩니다” 55만원 ‘피 검사’의 등장
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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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준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의학계에 일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야 병에 걸렸다고 진단하는 게 아니라 증상이 없더라도 체내의 어떤 표지가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병에 걸린 거로 보자는 내용이다.
이게 가능해지려면 진단을 내리기 위한 검진이 먼저 가능해야 한다.
요즘엔 간단한 피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증상 발현을 길게는 20~30년 전에 예측하는 기술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물론 아직 검사가 완전하지 않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하지만 과거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이 병을 초기 진압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전문의인 박기형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의 인터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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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린다.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치매 예방’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다룬 내용
① 알츠하이머병 피 검사 출시
② 극초기 진단, 어떻게 가능한가
③ 알츠하이머병 예방 가능해질까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알츠하이머병 발견 116년 만에 드디어 제대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가 처음 나왔죠. 레카네맙이 얼마 전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약물 도나네맙도 올해 내로 승인받을 거로 보입니다.
마침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문이 열린 건데, 근데 이제 와서 알츠하이머병 학계에서 나오는 얘기가 뭔지 아세요?
‘알츠하이머병이 정확하게 어떤 상태를 얘기하는 건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고 딱 진단을 내리려면 뭘 보고 판단해야 하는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지난 7월 15일 국제콘퍼런스에서 알츠하이머병 가이드라인 초안도 새로 발표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이 분야가 정말 너무 발전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