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폐업 포비아, 올해 1~4월에만 5300곳 휴·폐업 - K그로우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역전세‧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수요마저 줄자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가 늘고 있다. 수천만 원대 권리금까지 포기하고 문을 닫는 중개업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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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수요마저 줄자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가 늘고 있다. 수천만 원대 권리금까지 포기하고 문을 닫는 중개업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 공인중개사 사무소 휴·폐업 수는 5321곳이었다. 같은 기간 새로 개업한 사무소는 4969개다. 수치상으로 문을 닫은 곳이 352개 더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휴·폐업 수는 3697곳으로 개업 수가 휴·폐업 수보다 약 2700개 많았다. 업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질 않자 1년만에 상황이 정반대가 된 것이다.
올해 1~4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비(非)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4월 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빌라 6131건, 단독 7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4월 기준)이래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특히 지난해 매매 거래량(1만4175건)과 비교하면 5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도 올해 1∼4월 3만6278건으로 지난해 동기(5만3326건)보다 감소하는 등 1∼4월 거래량으로는 201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에서 같은 기간 공인중개사 사무소 휴·폐업 수는 1341개에 달했다. 지난해 981개보다 360개 늘었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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