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우리 버스에 오른 어떤 분이 내놓은 상품이 바로 이거였다.
이렇게 포장하여 1만원을 받던데, 설명을 듣자하니 만병통치약이었다.
특히나 붙이기만 하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많은 일행이 1만원을 기꺼이 내어놓고 이 파스를 사더구만....
내 옆에 앉은 사람도 사려는걸 내가 은근히 막았다.
나는 이 '신비의 약(?)'의 처방방법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
송남수 이장님이 노인정에 가서 동네 어르신들께 파스를 붙여주는 걸 본 적이 있다.
난 옆에서 파스를 자르는 조수노릇도 톡톡히 한 기억이 있다^^
이장님, 이런 방법으로 상품화된 것을 보니 아이디어를 가진것보다 그걸 어떻게 구체화하고 실현하는가가
중요한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여하튼 재미있는 경험이었고요,
이것도 내가 이장님을 알았기에 옆의 동료를 말려 1만원을 아끼게 한 것이겠지요?
젊은 사람들에게도 제법 먹히더이다.
마을 노인정에 모인 노인들께 이 시술 해주는 게 정말 좋은 일이 될 수 있겠어요.
첫댓글 신비의 약을 못사게 하다니요?
ㅎㅎㅎ 언제 구름마을이장님께 이 신비의 약 처방 한 번 해 달라그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