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웅전(大雄殿)[釋門儀範,莊嚴念佛]
圓覺山中生一樹(원각산중생일수) 깨달음의 원각산 가운데 나무 한그루가 있나니,
開花天地未分前(개화천지미분전) 하늘땅이 나뉘기 이전에 이미 피어있는 꽃이여!
非靑非白亦非黑(비청비백역비흑) 푸르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까맣지도 않는데
不在春風不在天(부재춘풍부재천) 봄바람의 속에도 없으며 하늘 어디에도 없어라!
2.명부전(冥府殿)[일월게,日月偈]
四大各離如夢中(사대각리여몽중) 사대가 각각 흩어지는것 꿈속일과 같고
六塵心識本來空(육진심식본래공) 육진과 심식은 본래부터 공한지라
欲識佛祖回光處(욕지불조회광처) 불조께서 빛을 돌이킨곳 알고자하는가
日落西山月出東(일락서산월출동) 서산에 해지자 동녘에 달뜨도다.
3.산령각(山靈閣)
靈山昔日如來囑(영산석일여래촉) 영산회상 법회에서 여래 부촉 받고 나서
威振江山度衆生(위진강산도중생) 강과 산을 넘나들며 중생들을 제도하니
4.독성각(獨聖閣) 자미전(紫微殿)
萬里白雲靑嶂裡(만리백운청장리) 만리 뻗은 흰 구름 푸른 산 봉우리를
故我一心歸命頂禮(고아일심귀명정례)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雲車鶴駕任閑情(운거학가임한정) 구름수레 학을 타고 한가로이 노니시네
5.무외당(無畏堂)[大方廣佛華嚴經 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 제40]
我昔所造諸惡業(아석소조제악업) 아득한 옛날부터 내가 지은 모든 악업
皆有無始貪瞋癡(개유무시탐진치) 탐내고 성내며 또한 어리석음 때문에
從身口意之所生(종신구의지소생) 몸과 입과 뜻에 따라 생긴 바
一切我今皆懺悔(일체아금개참회) 이제 그 모든 것들을 참회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