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꽤나 일찍 일어났군. 9시에 일어났다. 그렇기에 침대에서 쫌 뒹굴다가 어기적거리면서 씻고 학교에 도착.
학교에 도착하고 동방에 가서 페인트칠에 대한 기본지식 강의를 수강한 뒤 밖으로 나가 페인트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종이와 박스를 깔고 그 위에 단을 놓고 밥을 먹었다. 종이 까는데 너무 더웠다.
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페인트칠을 하기 시작. 페인트 뚜껑을 따자마자 나는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찌른다.
페인트칠을 하는데 더운 수준을 넘어 뜨겁기 시작하니 정신을 놓고 너무 춥다는 말로 마인드 컨트롤. 효과 없음.
페인트 냄새에 머리가 아팠다. 너무 더워서 머리가 아팠던건가.
페인트칠을 중간에 멈추고 오퍼 둘이서 배우팀 블로킹을 염탐하러 갔다.
현태형이 없는 관계로 지원형님이 대신 연기를 해주셨다.
서브텍스트가 연기에 가미되니 죽음의 집이 더 재밌어짐. 많이 웃었다.
가장 기대했던 춤추는 장면에서 감탄. 죽음의 집 내용에 맞춰 안무를 정한 듯 했다. 내용을 알고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걸 표현하고 있는지 다 알겠더라. 안무의 분위기와 음악도 너무 잘 맞는다. 관객 입장에서도 만족할 듯 하다.
블로킹을 다 보고 지원형님께 조명과 음향 관련해서 몇가지 물어보고 오퍼, 감독 회의에 돌입.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0페이지 넘도록 조명과 배경음악, 효과음 없이 배우의 대화로만 이루어진 부분을 발견.
관객이 이 장면을 보게 된다면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가. 때문에 그 부분과 이외에도 적절한 배경음이나 효과음을 더 찾아봐야겠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집을 가려는데 제 2차 바퀴의 난 발생. 난을 진압하려 바퀴가 멈춰있을 때 종이컵으로 덮어 종이컵과 함께 바퀴를 밟아버리는 계획을 짰다. 하지만 바퀴가 지능적으로 종이컵으로 덮지 못할 코너로 이동해 바퀴의 난 진압 실패했다.
강의실에 총 몇마리의 바퀴가 난을 일으켰을까요
동방에 텀블러 놓고가서 동방가는데 또 바퀴 한마리 발견. 신고있던 쓰레빠로 즉각 처분했다.
우리엄마 아들이 이제 바퀴도 잡는다 장하다 하따이준
첫댓글 오늘 쓴 건 페인트가 아니라 스테인입니다
그리고 내일 음향프로그램 교육 있을 예정^.^
@63기 최진서 무료 강의인가요?
@64기 하태준 아니요 수강료 삼만원이요
@63기 최진서 30개월 무이자 할부로 부탁드립니당
@63기 최진서 우와~ 교육이라니!
연습하는 강의실에 바선생 나왔다는건가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