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의 어린 양의 피가 죄에서 구원함을 주며, 참된 자유를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대 명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제정하신 절기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pass over’로 ‘넘어가다, ~을 뛰어넘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된 해방의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는 거대한 사건, 출애굽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유월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바로의 압제에서 430년 간 기나긴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세워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 모세를 통해, 열 개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지막 기적으로 장자의 죽음의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출애굽 시켰습니다. 이 때 출애굽 전날 밤 죽음의 사자가 애굽 장자들을 죽일 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의 집은 넘어감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을 받습니다. 이 어린 양의 피가 구원의 표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어린 양의 피의 은혜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구원의 날이요, 해방의 날입니다. 바로의 억압과 압제 속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유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자유의 시작이며, 진정한 해방을 의미합니다. 죄로부터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유함을 누리는 축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어린 양의 피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심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로 인해, 지성소의 성막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지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며, 자유함을 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올 해 광복 제79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역사 속에서 일본의 강점기로 인해 36년간의 억압과 고통을 받았으나, 1945년 8월 15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방을 맞아,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민국을 사랑하시어, 자유함을 주시고, 이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에 바로 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나라로 서야 합니다. <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