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초월적이고 인격적이며 영이신 분으로 오직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즉, 시작과 끝이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님이나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계십니다.
그분은 하나 되시어 그 뜻, 그 일하심, 그 영광이 동일하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의 근원 되시고 모든 일을 계획하십니다.
성자 하나님은 그 계획을 집행하시고 이루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것을 우리 각자에게 적용하십니다.
성부는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는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시고, 성령은 각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적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불려왔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주로 엘로힘, 여호와, 아도나이 등으로 표현됐고, 신약시대에는 큐리오스, 아바, 아버지 등으로 많이 표현됐습니다.
하나님의 이름 중 대표적인 것은 여호와(야훼)입니다.
여호와는 구약의 하나님 이름으로 ‘주’, ‘능력 있는 자’, ‘스스로 있는 자’, ‘왕’ 등을 의미합니다.
엘, 엘로힘은 ‘창조주’, ‘천상의 분’, ‘영광을 누리실 분’ 등의 뜻이며, 아도나이, 큐리오스는 ‘세계의 통치자’, ‘소유자’, ‘군주’ 등 뜻이며, 아버지, 아바는 구약에서 ‘역사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 신약에서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뜻으로 사용됐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 자비, 인자하심, 오래 참음, 빛, 공의 등 핵심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요한일서 1장 5절)일뿐 아니라 사랑(요한일서 4장 8절)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로마서 11장 22절)”고 말합니다.
한 면만 전하고 다른 면을 배제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부정확하게 그려내기 때문입니다.
호세아서를 보면 하나님의 성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들이 회개할 때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을 회복시키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며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