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바위구경
인천 영흥, 측도 한바퀴
2014.2.7
인천광역시 소속이지만 안산시 대부도에 훨씬 더 가까운 작은 섬이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의 측도. 30 여 가구에 60여명이 살고있는 작지만 유인도이다.
선재리 서쪽 1㎞에 위치한 이 섬은, 밀물때는 육지와 분리되고 썰물때만 통행이 가능한 곳으로
특히 물때가 조금인 때에는 며칠씩 물이 들어오지 않아, 사람은 물론 차량까지도 들어갈 수가 있다.
해안선을 따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조개 등이 풍부하며, 섬주위 해안가에는 콩알만한 자갈도 많아
로맨틱 데이트코스로 최적의 장소라고 옹진군은 측도를 소개하고 있다.
측도란 지명은 "가까이, 곁에 있다"라는 뜻으로
"간조시에는 연육이 되고 만조시에는 바다가 되는 이곳 측도는, 섬 주변에 물이 맑아
고기가 노는 모습과 바다 밑을 측량할 수 있다 하여 '측도'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원래 이곳에 칡넝쿨이 많아 '칡도'라고도 불렸었다고 옹진군은 소개하고 있다.
앞서도 얘기했듯이 측도는 인천시 소속이지만 안산시 대부도에 더 가까운 섬으로
안산시 대부남동에서 '선재대교'(550미터) 다리 하나만 건느면 선재도이고
옹진군 선재리 선재도에서 '영흥대교'(1250미터) 다리 하나만 건느면 영흥도로써
선재대교를 건넌 다음 영흥대교 못미쳐 좌측방향으로 3백미터쯤 가면 측도로 갈 수 있다.
주위에는 주도와 광도, 목섬, 석섬, 딴두부리섬 등 아주 작은 섬들이 많으며
대부도에 쪽박섬과 메추리섬 등이, 가까이 손에 닿을듯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흥화력발전소, 영흥대교, 선재대교, 장경리해수욕장, , 용담리해수욕장,
영흥유안캠핑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바닷길이 열리면 모랫길은 물론 몽돌같은 자갈길도 펼쳐져 사람은 물론 차량까지 들어간다.
굴양식장
힘차게 흰연기를 내뿜고있는 영흥화력발전소
영흥도와 선재도를 이어주는 길이 1250 미터의 영흥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