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이번에도..참 잘 선택한 영화였던것같음...
16살때..엄마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집나간 바람에..사사끼 여인은 10년동안..화를 억누르며..엄마를 쓰레기라고 욕하며...
자신은 죽어도 연애하지않겠다고...한을 품고 살아간다.
(사사끼는 평생 16살때 그 트라우마에 머물러 있는 상태..)
아빠는 밀감농장에서 농사일만 하며...노후를 보내며
사사끼여인은 아빠친구의 저택에서...쉐어하우스(하숙비슷함)일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집에 16살짜리 고등학생 나오가...쉐어하우스의 일원이 되어 같이 살게된다...
그런데..운명의 장난이런가...
나오의 아버지가 바로 그 바람난 남자였던 것...
그 집에는 점쟁이. 만화가.대학교수. 개성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데...
인연이란게..참으로 얽키고설켜서...아주 복잡하면서..
결국엔..연결연결해보면...다 관계가 있는 사람들..
나오의 아버지는 사사끼의 불행에 가책을 느껴...
사사끼 어머니를 흥신소에 의뢰하여 찾아..우편물을 쉐어하우스로 보낸다...
사사끼는 이대로 아무것도 없던일처럼 살고싶지만..
16살 나오는..사사끼의 아픔을 반 나누어 지고싶어하고...둘이서 사사끼의 어머니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는 또 다른 남자와 부유하게 잘살고...
손녀같은 딸을 놓고서...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사사끼와 나오는...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사사끼집안을 박살내놓고..
나오의 집안도 평지풍파를 일으켜놓고서...
멀리가서...여전히 또다른 남자와 가정을 꾸리며
가책도없이 잘 살고있는....그녀의 어머니...
둘은 온천여관에서 많은 소회를 나누며..
다음날아침...사사끼는 바닷물속으로 들어가려는듯...
나오가 눈비비고 일어나..사사끼가 보이지않자...
심상치않아...바닷가로 달려가보니...
수평선을 바라보며 멍하게 서있는 사사끼에게 달려가자...
사사끼는 나오를 당랑권으로 발로 차서 물위에 넘어지게하고...
둘이는 물장난을 치며...즐겁게 노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한편...사사끼의 아버지는...밀감농사 지은것을...사사끼와 그의 친구에게 갖다줄려고..오다가.. 어느 중년에게 그 쉐어하우스가는 길을 물어본다.
그 중년도...자기 아들이 지내고있는 터라...친절하게 길안내를 해주며...잠시지만 서로 참 친하게 말벗하면서...그 집앞까지 왔다...
고맙다고...밀감 한아름을 그 중년에게 주면서...
이집에 사사끼라는 자기 딸이 살고 있다면서...
그순간...그 중년은...얼음처럼 굳어져버렸다.
그 중년은 다름아닌...나오의 아버지...
세상사..참..묘하죠...알고보면..그 둘은 만나면 잡아죽여야하는 원쑤지간인데....
모르니까...세상에서 가장 잘통하는 동년배길동무...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사끼는 집으로 돌아온 뒤...
짐을 싸서 떠날 준비를 한다.
만화가인 나오의 삼촌은...
부리나케...학교로 달려가서...
크다란 도화지에...사사끼가 짐싸고 있다는 그림으로
나오에게 전하자...
(나오를 연모하는 같은반에서 인기많은 여학생과 나오사이의 이야기도 재미있는데...생략)
나오..는 수업도중에 달려나가서...
집으로 뛰어가는 길에...빈박스때기를 구해가는 사사끼와 다리위에서 만난다...
나오는..."나는 사사끼상과 평생 같이 있고 싶어요...
사사끼상이 없으면...나는 어떡해요? ㅠㅠ"
이때...소나기가 쏟아진다.
사사끼는 종이상자판대기로 비를 막으며...
둘이는 가까이 선다...
사사끼 "연애는 언젠가 끝이 있어"
나오 "내가 끝나지 않게 할거예요 ㅠ"
이때..번개가 콰르릉...치며...캄캄해진다...
음악이 흐르면서...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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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tk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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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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