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는 덜 추운 것 같은데 바람이 불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한세고 학생지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맘에 걸려서 밤새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아울러... 지난번 이야기하신 아파트 단지내 출입과 엘리베이터사용은 주민분들이 입주하신 후 여러선생님이
단지를 순찰하시고 내린 결론입니다. 본교 학생들 거의 모든 학생이 착하고 이쁘지만...(저만의 생각일수도...ㅠ..ㅠ)
몇몇 학생들이 학교주변에서 크게 떠들고. 흡연 등 불량한 모습으로 주민분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지금 단지가 완공되기 전에도 학교앞 삼성레미안 4, 5단지로도 학생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지내 엘리베이터의 전기료는 주민분들의 소중한 관리비로 운영되는 시설로 외부인이 사용하는 것은 안됩니다.
항상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혹시 그래도 이용하는 학생이 있으면 언제라도 학교측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가끔 단지를 통해 갈때 계단을 이용합니다...ㅎㅎ)"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단지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 과연 아이들에 눈에 비친 기성세대의 모습은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불량 청소년으로 인해 등하교 길에 교복을 입고 흡연을 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한세고는 15개 반 390명의 학생 수에 교직원 분들이 서른 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교생이 이용할리 없겠지만 이쪽으로
통학하는 학생 수를 정확히 조사가 안된 상태에서 사실 주변 50여개 부동산에서 찾아오는 손님들과 집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단지를 다니며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사용량도 전혀 무시할 수 없으며, 동네 산책삼아 오시는 인근 공덕4,5차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으니, 꼭 찝어서 단지 외 학생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란 문구는 조금 과하지 않은가 합니다.
물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관리사무소에서 작성하여 붙여놨기에 어느 분 말씀처럼 함부로 떼어 낼 수도 없습니다
저는 2단지에 살기 때문에 그 불편함도 절실히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습니다.
4단지 엘리베이터 외부인 사용에 대해서는 저도 사용금지에 찬성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애오개역을 이용하는 우리 단지 모든 주민과 한세고 학생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저희 동 앞 외부 연결 계단을 이용해
다니십니다. 그러면서 발생하는 쓰레기, 담배꽁초, 답배갑 등등 내 동이 아니라고 그냥 버리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희도 고민 많아요..^^
며칠 전 눈비가 오고 얼어서 그 긴 계단도 이용하지 못하는 있는지 실정입니다.
아이들이 등교시간 맞춰서 단지 계단을 이용하려고 왔다가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는데 그런 문구로
머뭇거린다면 아이들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출근길에 그런 상황이라면 하루 종일 불편할 것 같습니다. 아니 매일요..
저희가 휀스를 치고 그래서 밤낮으로 문을 닫으면 이런 고민은 없지 않겠습니까?
기성세대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희가 휀스를 치기 전까지 학생들에게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라는 안내는 떼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외부인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로 바꾸던가, 저희 스마트키로만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시스템으로 바꾸면 이런 글귀를 적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동 내에 전도나 광고하시는 분들의 이동도 자연스럽게 차단이 되겠죠.
하지만 지금은 저희가 휀스도 아무 외부인의 통행을 막을 것이 없기 때문에 학생만을 위한 엘리베이터 사용금지는 재고했으면
합니다.
부탁 드립니다.
서재익 입주민님의 말씀처럼 먼저 베풀고 그들이 잘 관리되도록 학교의 지도를 부탁한 뒤, 비행이 보이거나 단지 이미지를 훼손하면 그때는 양해를 구하고 사용 금지를 하면 어떻겠습니까?
한세고가 저희 등기소 반대를 도와주셔서가 아니라, 학생들만 지적하여 엘리베이터 타지 말라고 한 저희 기성세대가 생각을
좀 해봐야 하지 않는가 해서 글을 드립니다.
어차피 전체 투표로 그 문구가 붙은 것이 아니라서 댓글에 공감이 많으시면 조심스레 관리실에 문구수정이나 제거를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어떠세요?
의견을 나눠 주시겠습니까?
첫댓글 한세고도 우리동네 주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보듬어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해 감사합니다..그러게요 공덕4,5차도 등기소 문제로 같은 이웃이 됐습니다...나중에 휀스가 들어온다면 그건 그때 생각하구요..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이부분은 댓글로 의견을 모으기 보다, 추후 투표나 여론조사로 결정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솔찍히 잘 모르겠어요. 요즘 중고생들은 순진하고 착한 아이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단, 같은 내용이라도 안내문의 문구나 이런것들은 좀더 신경쓸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네 문구라하면 그냥 외부인 이용금지 이죠...단 외부인의 양심에 맡기는 방법뿐이구요.. 어려워요..
동의합니다
전 그 문구가 거슬렸어요
외부인이 학생만 있는것도 아니며 단지안 학생인지 구분도 안가며
안전문제는 중요한데 이렇게밖에 안되나싶은게 말이죠
펜스를 치던지 다른 방법으로 보안이나 안전문제를 접근해야할거같아요 어른들의 미숙함으로 아이들에게 유치하게 보였을거 같아요
얼른 펜스를 치든 안전문제를 강구해서 다른 이웃들이 마래푸가 안고있는 고민이 이기적인 모습으로 오해안하시게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을꺼 같습니다.
나중에 어차피 통제할꺼면 잠시 이용하게 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서의석님 의견처럼 문구는 수정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이용권장은 아니구요. 그냥 안붙이는거죠 당분간만요 그리고 휀스치기 한달 전 부터는 휀스치면 이용못한다 공지해야 하구요. 어려운 일이에요. 말씀대로 신중해야 하구요.
어떤 문구를 붙여놓던 물리적인 제재조치가 없다면 문구에 관계없이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합니다.
저는 아직 무슨 문구인지는 보지 못했으나, 일반적으로 [외부인 이용금지] 또는[외부인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특정 계층을 상대로 금지문구를 붙이는 것은 '상대적 차별'을 불러와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외부인 이용금지]라는 보편적이면서 일괄적인 의미의 단어로 수정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편적인 문구로 가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도 단지외 학생 보다는 「외부인 이용금지」가 적정문구 인것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저도 보편적인 문구로 바꾸는데 동의합니다
한세고도 공사기간동안 지장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베려하는 마음가졌으면 좋겠구요 차후 휀스가 쳐진다면 자연스럽게 차단될거라 생각됩니다
쉽게생각해서 결정할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항상 소수사람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민동의를얻어서 결정할문제이고 보안문제하고직결되고 그렇게되면 다른외부인도 다 개방해야될 상황이될것입니다
보편적인 문구에 한표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스마트키를 이용하여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방법인것 같고
또한 입대의가 조속히 결성되어 휀스문제도 방향을 정하는것이 옳을것 같습니다.
저도 보편적 문구에 동의 합니다.
입장 바꿔 내 아이가 한세고를 다니는데 그런 문구로 기분이 상했단 말을 들으면 어른인 부모인 저로써도 너무 서운할꺼 같네요.
어른인 우리가 아이들을 보듬거 안고가는 아량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다 우리의 자식들 아닙니까? ㅎㅎ
고등학생 있는 맘으로
맘이 편치는 않더군요
하지만 신중할 문제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보편적문구가 저도 좋읅것 같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인심이 이렇게 사나와서야 되겠습니까?
4단지 살고 있습니다.
항상 엘리베이터옆 문구 볼때마다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ㅠㅠ
빙판이라고 계단은 막아놓고 엘리베이터는 못타게하고..
아침에 한세고 학생으로 보이는 교복입은학생 안절부절 못하기에 같이 타고 올라 가자고 제가 먼저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착한 학생이네요.^^ 저같으면 그냥 탔을 텐데...
나이어린 학생들한테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비춰질까요?
저는 그 엘리베이터를 아직 탄적이 없고 문구도 보진 못했습니다
제가 짧은 생각일른지 모르지만 그 아이들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전기세가 오르고 그 전기세를 3800세대가 나눈다면 얼마나 나올까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야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물론 전기세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같이 공존해서 살아가야하는 우리의 아이들이기에 좀더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어른입니다...
제가 한쪽면만보고 말씀드린거라면 죄송합니다
네, 돈때문은 아닐겁니다. 좋지 못한 광경을 보셨던 분들도 계셨을거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여쭤본겁니다. 다들 자식 조카 있으셔서 마음은 같으실겁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그런 아이들도 남을 배려하여 보기싫은 혹은 위험한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죠. 하지만 우리 기성세대가 먼저 이해를 해주면 좋겠다 싶었던 겁니다. 보안이 아직 자리 안잡혔으니 문구라도 수정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해는 가나 싫습니다.
그렇게 선이 무너지면서 다 허술해 지는겁니다.
온동네 애들이 다 들어와서 놀이터에서 노는것도..
도서관이나 헬스장같은것도 이용좀 하면 어떻겠습니까...
이와 같은 선상에서 봐야할 문제인겁니다
얼마전 마이키 카페에서 상가 엘베를 입주자만 이용하는 거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고 기분이 상했다고 하더군요. 상가가 2층 3층까지 있는데 상가를 이용하면서 외부인금지라는 문구도 다른 이용객들은 불편해 보일거 같습니다. 상가 엘베는 입주민 관리비인가요? 상가 관리비인가요? 상가 관리비이면 저희가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어 보이구요.
그렇네요..상가도 써야죠....
보편적인 문구로 바꾸는데 동의합니다.
어제 그추위에 목발짚은 한세고학생이 4단지 2차로로내려오더구요 405동에서 헉헉 거리며 쉬는걸 봤습니다..내 아들 같더군요..방문자들도 엘리베이터 이용하는데 굳이 학생들한테만 그럴필요 없을 듯합니다. 한세고 아이들 행동거지 나쁜 아이들을 못봤어요..공용전기료는 태양열로 낮에 비축한걸로 쓰는거 아닌가요??이부분은 확실하지않아요 ㅠ
태양열전기는 공동전기에 보탬이 되지만 전부 충당하지는 못합니다.
제가 그런 문구를 보지 못했었네요. 그래서 길가에 지저분하게 종이로 한세전산고 방향이란 화살표가 붙어 있었군요. 입주자 대표회가 결정되면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겠으나 저는 관리소장님께 당장 때라고 했습니다.
부착한지가 한 2개월 된거 같습니다. 내용은 [단지 입주민 외 학생 엘리베이터 이용금지] 라고 기억됩니다. 일단 보편적 문구수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추후 펜스치면 카드를 이용해야되니 정리되리라 봅니다.
저는 위의 이순덕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자주 이용하진 않지만 지난주 상가쪽으로 내려가다 처음 봤습니다...(단지 외 학생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좀 너무한거 같습니다... 그러지 맙시다.. 함께 사는 세상이에요..
저도 그 문구를 보며 세상이 이렇게 각박해 졌나 하고 마음이 무척 아프더군요...착하고 순진한 학생들의 마음에는 내 것만 챙기는 어른들의 유치한 모습이 상처를 줄 것 같고...나쁜 마음의 학생이라면 오히려 해꼬지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 것 같아요...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L^*
단지 내부로 외부인의 출입을 허용하겠는가라는 관점에서 논의될 문제이지, 단순히 한세고 학생들의 출입허용을 논의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문구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하지만, 향후에도 외부인이 단지 내부로 아무런 제한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상황을 원하지 않습니다. 등기소건립을 반대하는 저의 첫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