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사도행전 28장 30-31절『바울이 온 이태(디에티안:2년)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성경에서는 천국이라는 용어와 하나님 나라가 등장한다. 천국은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라고 하고, 5장 3절에서『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말했다. 헬라어를 보면『헤 바실레이아 톤 우라논(ἡ βασιλεία τῶν οὐρανῶν)』이다. 헤 바실레이아는 왕국이고, 톤 우라논은 문법적으로 관사가 있는 복수 명사로서 성도들의 심령 속으로 들어오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천국이라고 번역된 톤 우라논은 성도의 심령에 성전이 세워지고, 그 성전에 임하시는 호 로고스가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인 것이다. 바로 성도의 심령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셔서 이 땅의 성도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서 호 로고스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며, 곧 호 로고스가 성령의 능력으로 다스리는 나라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이시며,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이다. 새성전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이시다. 옛성전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시지 않았는데, 성도가 회개하여 성령세례를 받으므로 새성전이 세워진 것이다. 옛성전은 돌성전처럼 무너진 것이다. 이 비유가 바로 포도원과 농부의 이야기이다.
마가복음 12장 1-5절에서『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휘테오)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게오르고스)에게 세로 주고(에크디도미) 타국에 갔더니(아포데메오) 때가 이르매(토 카이로)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카르포스)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아티마조)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한 사람에 대해서 마태복음에서는 집주인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포도원은 집이라는 개념이 된다. 집은 성전이다.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쫒았는데, 성전이 무엇인가를 설명하시는 것이다. 구약에서 성전의 개념은 이스라엘로 표현되었지만,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라는 것이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성전은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 즉 성도가 성전이 되는 것이다.
헬라어 휘테오는 심다라는 의미다. 성전(옛사람:돌성전)을 심령 속에 심은 것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농부들에게 세를 준 것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런데, 심령 속의 성전을 사람들은 모르는 것이다.
에크디도미는 빌려주다 라는 의미다. 하나님이 성전을 심어놓았는데, 아직 나의 것이 되지 않은 것이다. 심령 속의 성전은 세를 통해서 넘겨받은 포도원이다. 게오르고스는 농부로 표현되었지만, 땅을 경작하는 자이다. 심령 속의 밭을 경작하는 것이다. 굳었던 땅을 갈고 옥토를 가꾸는 것이 농부의 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성전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농부이나 땅을 갈지 않은 그런 상태라는 말이다. 그래서 모든 유대인들이 다 그렇다는 것을 말해준다.
농부가 땅을 경작하는 이유는 열매를 얻기 위함이다. 주인으로 부터세를 받았으니, 농부가 주인에게 열매를 바쳐야 한다. 열매는 심령 속의 성전을 통해서 영생(그리스도)을 얻는 것이며, 그 영생이라는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열매를 드리는 것은 곧 자신을 드리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이며, 이것이 영적 예배라는 말이다. 하나님도 농부이고, 세를 물려받은 성도 역시 농부라는 것이다. 농부는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카르포스)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포도나무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님은『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이니』에서, 가지에서 열매(그리스도)를 맺어야만 하는 것이다. 영생의 열매는 그리스도인 것이다. 세를 받은 농부는 열매를 넘겨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그리스도(성령)가 없기 때문이다. 만일 성령의 열매가 있다면, 그 농부는 열매를 넘겨주었을 것이다.
첫번째 종을 때리고 돌려보냈고, 다른 종도 때리고 능욕하고 돌려보냈다. 세번째 종을 보냈더니,『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그런데, 누가복음 20장 12절에서는『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통해서 죄인임을 깨닫고 그리스도가 없으면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그런데, 백성들은 깨닫기는 커녕 오히려 자기의 의를 이루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었다.
마가복음 12장 6-9절에서『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클레로노모스)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성전 밖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의미한다.『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에서, 와서(에르코마이)라는 말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승천한 후에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온다는 말이다.
육적인 자아(악한 농부)가 진멸당하고 영적인 자아(다른 사람)가 살아나면 포도원(새성전)을 주는 것이다. 진멸당하는 것은 옛성전의 파괴이며, 성도의 심령 속에 있는 옛사람(육적 자아)이 죽는 것이다.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 진멸당하는 것이다. 심령 속에 옛성전(옛사람)이 무너지고, 새성전(새사람:부활)이 세워지는 것이다. 이전의 포도원(옛성전:옛사람)이 아니라 다른 포도원(새성전:세사람)을 넘겨주는 것이다.
포도원을 다른 사람(영적 자아)에게 주는 것은 오순절 성령이 임한 사건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스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육신이 죽고, 영의 몸을 입고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는 성새전(지성소)이 세워진다. 그리고 하나님이 들어오시는 것이다, 육체 속의 영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하나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 아들이 되는 것이고, 열매맺는 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