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전해준 음식(2) - 스팸,햄
라면 다음으로 위험한 불량식품은 햄과 스팸이다. 햄과 스팸에 사용하는 원료는 가공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와 유통기한이 지나 회수된 제품, 변질
또는 변색되어 반품된 제품 등 모든 고기제품이 사용된다. 이렇게 모든 찌꺼기를 한데 모아 섞은 다음 각종 방부제, 냄새제거제, 발색제, 살균제
등의 합성첨가물을 범벅한다. 방부제인 소르빈산나트륨과 아질산나트륨도 다량 첨가한다. 그리고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천일염 대신 값싼 화학
방부제인 나트륨을 첨가한다.
발색제로 사용하는 합성 아질산나트륨은 고기의 아민과 반응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1급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니트로소아민은 혈액 속에서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작용을 하는 헤모글로빈을 파괴하기 때문에 온 몸의 세포는 순식간에 괴사하고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암세포로 변형시킨다. 물론 아질산나트륨은 시금치 등 자연의 식물에도 풍부하고, 니트로소아민은 천연의 고기 속에서도 발생하지만
천연의 아질산나트륨이나 니트로소아민은 체내에서 각종 영양소, 미네랄, 효소, 미생물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암성이 완전히 중화되지만
합성 아질산나트륨은 이런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위험하다.
스팸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때문이었다.
군인들의 전쟁식량으로 개발된 스팸은 영양이나 건강에 대해서는 소홀했고, 오로지 군인들이 전투에 기운을 낼 수 있는 칼로리와 휴대의 편리성,
보존기간에만 집중해 개발된 식품이다.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된 라면도 조화로운 영양소보다는 전투에서 기운을 발휘할 수 있는 칼로리와
휴대, 보존에만 집중해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따라서 라면과 스팸은 합성 방부제 등 첨가제가 다량 들어 있는 대표적인 불량식품이다. 초기에
라면이나 햄, 스팸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은 천일염으로 방부 처리했으나 현재는 화학산업에서 대량 생산되는 폐기물인 나트륨을 방부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통조림과 스팸에 첨가되는, 쫄깃한 맛을 내기 위해 결착제로 첨가하는 합성 인산나트륨은 체내에서 칼슘을 배출시켜
신부전증, 골다공증과 치아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이다. 거기에 고기의 비율을 줄이고 질감을 좋게 하기 위해 무미, 무취, 무색의
말토덱스트린이라는 옥수수 전분과 물을 첨가한다. 이 때 사용하는 옥수수는 유전자조작 작물이다. 이렇게 해서 찌꺼기고기 100그램이 130그램의
햄과 소시지로 변한다. 그리고 방부제와 착색제 작용을 하는 비타민C로 이름 붙인 합성 아스코르브산이나 합성 아질산나트륨을 또
첨가한다.
그러면 햄 등은 회색이 아니라 붉은 색을 띠게 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이 같이 라면의 스프나 빵, 어묵, 햄,
스팸 등 촉촉한 상태로 유통되는 가공식품에는 다른 건조식품에 비해 각종 합성물질이 다량 첨가되므로 특히 피해야 할 가짜 식품이다. 그리고 스팸
등 통조림은 알루미늄 금속으로 만든 용기에 담고, 금속의 내부가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스페놀A를 첨가한다. 알루미늄은 뇌질환인
알츠하이머의 주원인이고, 비스페놀A는 각종 암과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주원인이다.
가져 온 곳. 빗소리(재림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