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 탈피
출처 경향신문 :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6270300085
김상민 기자
나무쟁반에 아크릴(30×19㎝)
답답하고 변화 없는 내게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수십년간 같은 일상을 살아온 나 자신이 지겹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새 몸으로 탈피하는 뱀처럼, 불 속에 뛰어들어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처럼, 새로운 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새로운 모든 것들이 무섭고 어색하고 서툴겠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문을 열고 한 걸음 내디뎌 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빛명상
향기로운 바람타고 빛(VIIT)이 온다
고요에 잠긴다.
향기로운 바람 타고 빛(VIIT)이신 당신이 온다.
흰 구름 위에서
무지개 위에서
황금빛 기둥에서
향기로운 바람에서
빙글빙글 도는 태양 위에서
별들에 둘러 싸여서
때로는 달과 이름 모를 혜성들 위에서
고요한 나뭇잎에서
빛(VIIT)이신 그분이 내린다.
고요에서 깬다.
잔잔해진다.
빛(VIIT)이신 그분은 가셨다.
소복이 금빛과 수정 분을 쥐어 주셨다.
향기로운 바람 타고
빛(VIIT)이 온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
1996/07/10 1판1쇄 P. 234 중
새로운 날
동이 트고 날이 밝으니
오늘은 더 이상 어제가 아닌
새로운 날이다.
지나간 날의 기억, 아픔도
간밤에 매섭게 불어대던 바람에 실려
모두 흘러갔다.
가자,
가슴을 활짝 펴고.
웃자,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자,
내안의 모든 열정으로.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10-211
새로운 날, 서재국송書齋菊送
오늘도 새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더 이상 어제가 아닌 새로운 날임을..빛안에서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날 빛과 함께 새롭게 살아갑니다.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