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X남 배우들의 케미 폭발! 개봉이 기대되는 영화 세편!
2002년 가장 뜨거웠던 그날,
더 뜨거웠던 그들의 이야기, 연평해전(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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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
서해 바다 한 가운데에 포성이 울리는데…
2015년 6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단 하나의 휴먼 감동 대작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아들, 친구, 가족의 이야기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2년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의 실화와 실존 인물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연평해전>은 현실감과 진정성을 더해 감동 드라마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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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 대위를 비롯하여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까지, 군인이기 전에 우리의 아들, 친구, 가족이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애틋한 마음을 더해준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홀로 계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마음속 깊은 공감과 함께 울림을 전해준다. 여기에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줬던 대원들의 이야기는 한층 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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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극비수사(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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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한편, 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게 되고, 마지막으로 도사 김중산을 찾아간다.
“분명히 살아 있습니다”
아이의 사주를 풀어보던 김도사는 아직 아이가 살아있고,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고 확신한다. 보름째 되는 날, 김도사의 말대로 연락이 오고, 범인이 보낸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모두가 아이의 생사 보다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상황 속에 공형사와 김도사 두 사람만이 아이를 살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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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는 지금까지의 곽경택 감독의 스타일의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다고 본인이 언급하였듯이 극적인 긴장감과 부산이라는 배경에 맞게 힘있는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충무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는 <극비수사>는 직접 발로 뛰는 형사들의 수사 과정이 군더더기 없이 그려지고 있어 담백하면서도 긴박감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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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의 웃지 못할 신경전!
<꼬장꼬장 슈콜닉교수의 남모를 비밀>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아깝게 수상을 놓친 영화 <꼬장꼬장 슈콜닉 교수의 남모를 비밀>. 2011년 이스라엘아카데미 작품상 등 10개 부문 수상하고, 특히 2011년 깐느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꼬장꼬장 슈콜닉 교수의 남모를 비밀>은 아들과 아버지의 심리를 두고 엮어가는 이야기의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아버지와 아들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심리적 연기가 흥미를 자극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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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버지 두 사람은 모두 탈무드 연구로 명성을 쌓아가는 교수들로써 학문이라는 것이 그러하듯 하나의 각주만으로도 해석과 입장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두 사람의 성격 역시 사뭇 다른 탓에 자주 다투게 된다. 아들은 업적과 명예에 목숨을 거는 반면, 아버지는 순수하면서도 완고한 성격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탈무드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되다 보니, 사소한 일들이 지나치게 부풀려지기도 하고, 이들의 과격한 행동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한편, 아들 우리엘 슈콜닉과 아버지 엘리에셀 슈콜닉은 둘 다 탈무드를 연구하는 학자이다. 아버지는 그 학문적 성실함으로 지난 16년간 이스라엘상의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은 매번 실패했다. 그런데 아들 우리엘이 이스라엘상을 수상하게 되자 아들과 아버지는 서로 미묘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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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를 뒷 배경 삼아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을 그린 <꼬장꼬장 슈콜닉 교수의 남모를 비밀>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독특한 시각적 효과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며 또한 아들 우리엘 슈콜닉 역을 맡은 라이어 애쉬캐나지는 이스라엘의 매력적인 남자 배우로 알려져 있어 그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흥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높은 작품성을 기반으로 감독 요세프 세다르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독특한 미장센이 눈길을 끄는 이 작품은 이스라엘 영화가 주는 감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특히 IPTV로 개봉한다고 하니 요즘같이 밖에 나가기 쉽지 않은(?) 시기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