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최향동)은 20일 직접 재배한 가을 햇감 60상자를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햇감은 공단 정원에서 직접 기른 349주의 감나무에서 수확한 단감 50박스와 대봉감 10상자다.
환경공단은 가을을 맞아 임봉섭 광주하수사업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감을 수확했다. 이어 수확한 감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선별한 후 상자에 담아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찾아 위로편지와 함께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런 상황에 뜻밖의 선물을 받은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정성이 듬뿍 담긴 가을 햇감을 선물 받아 너무 기쁘다.”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을 생각에 벌써 마음도 따뜻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햇감 전달행사를 가진 임봉섭 광주하수사업소장은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친환경농법으로 정성을 담아 재배하고 수확했다” 면서 “낯선 조상의 땅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의 마음에 따뜻한 가을볕 한 줌이라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2013년 이후 매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수확한 가을햇감을 잘 다듬어 광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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