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1.
시50:1-15
잠잠히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세상 끝에서 끝까지 심판하시는 날이 이를 것이다.
그 앞에는 삼키는 불과 사방에서 불어오는 광풍이 있다.
그 불과 광풍 앞에서 자기 백성을 판결하신다. 언약의 성도들인 알곡과 성도인 척 살아가는 혹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아가던
쭉정이를 걸러 내신다.
이 심판의 증인은 하나님이시다.
심령의 깊은 부분까지 헤아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이 속속들이 파헤쳐질 것이다.
오, 주여!
내 영이 깨어서 지존하신 주님 앞에 서는 그 날처럼 오늘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제물 때문에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했는지 물으신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22:37-38)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목숨과 뜻이 병행되는 것이다.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삶에서 순종하는 것이 사랑이니 ‘감사로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마음과 입으로 맹세한 것들을 삶으로 이행하라’ 말씀하신 것이다.
주님!
당신이 나를 향한 오래참음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한 내 사랑은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었음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삶의 예배로 나아가는 언약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