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거 써보고 싶었어요ㅋ
아빠께서 워낙 축구를 좋아하셔서 어릴때부터 축구를 접했습니다.
초딩때 새벽다섯시에 조기축구회 같이 끌려나가서(?!) 공을 찼던적도 있었다는...
그때는 아빠가 k리그 볼때 옆에 꼭 붙어서 같이봤어요.
부산에서 뛰던 안정환선수를 참 좋아했어요. 멋있어서 였지만...
그 이후로는 2002년 월드컵때 축구에 빠져살다가 중학교 올라가서는 프로농구 광이 되버려서...
샤킬오닐의 에이전트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꿨던적도 있었지요ㅋ
국대 축구만 열심히 챙겨보다가 k리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스무살때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대구fc를 좋아해서 k리그 보러가자고 해서 저는 김용대 최성국 선수 보려고 같이 따라갔습니다.
그날 아마 대구는 상무에게 제대로 졌던것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관을 했던 경기였는데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그렇게 재미들려서 도시락 싸서 축구장으로 몇번 소풍도 갔습니다.
물론 지금은 남친따위 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포시 k리그에 재미를 들이다가 지난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전반기는 홈경기만 열심히 갔었고 후반기때는 본격적으로 필받기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후반기 첫 원정이 전북원정이였는데 처음가보는 전용구장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사진찍혀서 연맹홈페이지에 올라가기도 했었는데...
골을 너무많이 먹어서 우울했는데 전북팬 꼬마아이가 약올리고 지나가서 눈물날뻔했어요ㅠ
원정을 열심히 다니면서 삶이 활기차졌습니다!!
올해는 고향집에 와있느라 경기장에 한달에 한번씩 가고있습니다.
이번시즌 초에 수술을 받아서... 하필 목이라서 한동안 시즌아웃의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극뽁해가는 중입니다.
지난시즌 만큼의 크고 우렁찬 소리가 안나와서 아직 답답하네요. 상암에서 혼자 소리질러도 울렸었는데...
남동생한테 오프사이드 모른다고 혼나고 포메이션 물어보면 귀찮아해요!!ㅠ
귀찮게 해가면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접했던 k리그가 지금은 제 자신의 일부분 같습니다.
첫댓글 근데 지금올리시면 금방 글 묻히게 될텐데요 ㅋㅋㅋ
제가 쓰고싶어서 쓰는건데요뭐ㅋ
홈경기ㅜ보러가며누전남친 마주칠지도 ㅋ?
그분은 이제 경기장 안나오시더군요ㅋ 나오셔도 상관은 없지만요ㅋ
전북의 박정훈 선수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좋아하게 되신건가요?
예전에 축구협회에서 유망주 유학보내줄때 기사접하고 멋있어서 좋아하게됐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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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ㅋ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대구가 불쌍하더라구요...
그때 상무가 네골인가 넣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불쌍하지않아요!!
그날 4:1로 졌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그랬었나?ㅋㅋㅋ 이제는 기억도 안남ㅋㅋㅋ
학원은안가?ㅋ
오늘은 비가 많이와서 그핑계로 바이바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