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즈음 이런 기사가 떳다면, 굉장한 이슈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인데,
아무래도 축구의 인기가 그때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겠죠..
근 10년 이상 동안 한국 축구의 중심에 서서 국민들의 관심과 비판을 한몸에 받아 왔으나,
차범근, 허정무, 쿠엘류, 본프레레 등 히딩크를 제외한 모든 감독들이 불명예스럽게 쫓겨나야 했을 때,
기술위원장, 전무 등의 실질 행정을 도맡아 온 가장 힘있는 위치에서 단 한번도 책임을 진 적이 없으며,
정몽준이라는 축구계의 거대한 권력을 발판 삼아 결국 협회장의 자리에 오르는군요..
자신은 절대 축구협회장 자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거짓말 잘하는 모모 당 정치인들의 모습과 별로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예전부터 축구협회는 조중연의 손아귀에서 흔히 비판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축구 지도자 협회?(확실한 명칭을 모르겠네요..)의 건전한 비판을 무시하고, 무리한 행정과 갖가지 풀리지 않은 의혹 속에서 급기야 몇 년전 처음으로 국정감사까지 받았습니다..
국정감사 결과 의혹은 더욱 커졌으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 의혹들은 흐지부지 되고 말았죠..
정치쪽과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권력이 모든 것을 보장해 주죠..
조중연이 회장자리에 있는 한 이런저런 잡음은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축구계의 조중동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이래저래 대한민국은 역주행한다는 느낌입니다..
첫댓글 조중연이 되다니, 가장 최악의 인물이 당선되었네요. 예상은 다들 하셨겟지만, 반대가 그렇게 컸는데도 불구하고 시켜버리다니;;; 정몽준 대통령되면 김흥국이 다시 십대가수상을 수상하는 날이 올지도
아마 다시 국회의원한다고 나올지도 모릅니다.
청와대에 누가 간거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진작에 끌어냈어야 하느건데 인제는 협회장까지 올라갔으니 감사로 끌어내려고해도 후폭풍때문에 차마 그렇지도 못하겠네요...
그 결과, 정몽준은 축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고 하죠 허허허허허허허허;
한편의 코메디구나......................
축구협회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 한 것만 몇번인데.....
근데 조중연과 경쟁을 벌였던 허승표 이 사람도 믿을만한 인물은 못됩니다. 한마디로 누가 되던간에 막장 ㅡㅡ;;; 정몽준은 FIFA 회장에 도전하겠다는데 설마 이걸 나중에 대선 도전을 위한 발판으로 마련하려는게 아니련지......
이사람도 축구인이라는 명분으로 ㅋ 원랜기업인
완전 싱가폴 정치랑 똑같군요.
누가 되도 그밥에 그나물일거 같아서 첨부터 관심밖이였죠~_~
이름부터가 시작이 "조중"이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