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산수도(晉州山水圖)1
정여령(鄭與齡)
數點靑山枕碧湖
몇 점 푸른산이 푸른 호수 베개 삼아
公言此是晉陽圖
공은 말하네. “이것은 진양의 그림이예요.
水邊草屋知多少
물 곁 초가집이 얼마인 줄 알겠고
中有吾廬畫也無
그 속에 나의 오두막 있는데 그렸는지 안 그렸는지.”
최사립 - 대인待人
사람을 기다리며 待人 天壽門前柳絮飛 천수문 앞 버들개지 나니 一壺來待故人歸 한 술 병 가지고 와 친구 돌아오길 기다리네. 眼穿落日長程晩 눈은 지는 해에 뚫어지게 바라보았으나 긴 길로 더디기만 해서 多少行人近却非 얼마간 다니는 사람들 가까이 오면 친구 아니네.『東文選』
이규보 - 만망(晩望)
저물녘에 바라보며 만망(晩望) 이규보(李奎報) 李杜嘲啾後 乾坤寂寞中 이백과 두보가 재잘재잘 읊조리고 간 뒤로 천지는 적막한 중이네. 江山自閑暇 片月掛長空 강과 산은 절로 한가하고 조각달이 긴 하늘에 걸려 있구나.『東國李相國全集』 卷第一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문제
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15. 정여령이 지은 시를 평가하다 高麗鄭與齡晉州人. 甞於人家壁上, 見晉州圖, 題詩曰: “數點靑山枕碧湖, 公言此是晉陽圖. 水邊草屋知多少, 中有吾廬畫也無.” 世稱佳作, 而第二句不佳. 해석 高麗鄭與齡晉州人. 고려의 정여령은 진주 사람이다. 甞於人家壁上, 見晉州圖, 題詩曰: “數點靑山枕碧湖, 公言此是晉陽圖. 水邊草屋知多少, 中有吾廬畫也無.” 일찍이 인가의 벽 위에 진주도를 보며 시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數點靑山枕碧湖 몇 점 푸른산이 푸른 호수 베개 삼아 公言此是晉陽圖 공은 말하네. “이것은 진양의 그림이예요. 水邊草屋知多少 물 곁 초가집이 얼마인 줄 알겠고 中有吾廬畫也無 그 속에 나의 오두막 있는데 그렸는지 안 그렸는지.” 世稱佳作, 而第二句不佳. 세상에서 아름다운 작품이라 일컬어졌는데, 다만 두 번째 구.
진주 산수도(晉州山水圖) 정여령(鄭與齡) 數點靑山枕碧湖 몇 점 푸른산이 푸른 호수 베개 삼아 公言此是晉陽圖 공은 말하네. “이것은 진양의 그림이예요. 水邊草屋知多少 물 곁 초가집이 얼마인 줄 알겠고 中有吾廬畫也無 그 속에 나의 오두막 있는데 그렸는지 안 그렸는지.”
晉州山水圖(진주산수도) 푸른 산줄기가 호수를 끼고 있는데, 공이 말하기를, 이것은 진주를 그린 산수도라네. 물가에 초가집이 보이는데, (원래)그 가운데 우리 집이 있는데, 그림에는 없구나. 요점 정리 지은이 : 정여령 형식 : 칠언절구 시간적 배경 : 여름 운자 : 호, 도, 무 주제 : 그림을 보고 고향을 생각함 내용 연구 차시진양도 : '시'는 '~ 이다'의 뜻 화야무 : '야'는 '강조'의 뜻 數點靑山枕碧湖 수점청산침벽호 公言此是晋陽圖 공언차시진양도 水邊草屋知多少 수변초옥지다소 中有吾廬畵也無 중유오려화야무 이해와 감상 진주를 그린 산수도를 보고 그 느낌을 적은 것임 심화 자료 정여령 : 고려 무신으로 알려져 있음
.이병한 지음 .궁리
꽃잎에 먼지라도 묻을까, 땅 쓸고 기다리는 시인의 마음을 좇는다! 『하루 ..
고려, 성씨의 고향
晉陽古帝都 溪山勝致爲嶺南第一 “진양(晉陽)은 옛 도읍 터로 계산승치(溪山勝致)가 영남(嶺南)의 제일이다." 고려의 문인 이인로(李仁老 1152-1220)가 쓴 파한집(破閑集) 첫 머리에 나오는 대목이다. 송나라 서긍(徐兢)이 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서 고려 서책이 많음을 부러워하고, 찬사를 보냈다
김시습 - 애민의(愛民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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