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를 필두로 하는 코펜하겐학파의 가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모든 에너지는 양자quanta라고 하는 불연속 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빛의 양자는 광자photon이고 약력weak force의 양자는 W-보존, Z-보존이며(W-보존과 Z-보존 모두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에서 약한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기본입자들이다. 둘 모두 스핀이 1인 벡터보존이며 W-보존은 전기적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전하를 갖는 두 종류가 있고, Z-보존은 전기적으로 중성이다) 강력strong force의 양자는 글루온gluon(강한 상호작용을 하는 매개하는 입자로 질량 0, 전하 0, 스핀은 1이다), 중력gravitation(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의 양자는 중력자gravition이다. 단 중력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 물질은 점입자point particle로 표현되지만 입자가 발견될 확률은 파동wave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이 파동은 특별한 파동방정식wave equation을 만족한다.(슈뢰딩거 파동방정식)
3. 관측이 행해지기 전에 물체는 모든 가능한 상태에 동시에 존재한다. 이들 중 어떤 상태에 있는지 확인하려면 관측을 해야 하고, 관측행위는 파동함수wave function를 붕괴시켜서 단 하나의 상태만이 관측결과로 얻어진다. 즉 관측이 행해진 후에야 물체는 확고한 실체가 되는 것이다. 파동함수는 물체가 특정한 상태에서 발견될 확률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