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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팔레스타인 경제 동향과 수출입 현황 | |||
작성일 | ![]() |
2012-11-25 | 작성자 | ![]() |
허장범 ( 710053@kotra.or.kr ) |
국가 | ![]() |
이스라엘 | 무역관 | ![]() |
텔아비브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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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경제 동향과 수출입 현황 - 경제성장률 둔화세 뚜렷, 정부 재정적자 심각 - □ 팔레스타인 국가 개요
자료원: 팔레스타인 통계청(PCBS), IMF, Wikipedia □ 팔레스타인 경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달러, %)
자료원: IMF(2012. 9. 23.) ㅇ 팔레스타인 경제성장률, 둔화세 보여 - 팔레스타인은 2008~2010년 동안 연평균 9%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2011~2012년 1분기 5%대까지 떨어지는 등 둔화세를 보임. IMF는 2015년까지 팔레스타인의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이면서 4.8%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함. - 2010~2011년 이스라엘의 물품반입 규제조치 완화로 20%를 육박했던 가자지구의 경제성장률은 전기·연료 부족현상으로 2012년 1분기 6%까지 위축됐음. - 서안지구는 2010년 7%의 경제성장률이 아랍 주요 국가의 원조지원금 축소,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2011년 5%대로 떨어짐. 팔레스타인 2009~2015 경제성장률 현황·전망
자료원: IMF(2012. 9. 23.) ㅇ 실업률, 2012년 상반기 22%까지 치솟아 - 경제성장률 둔화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실업률은 2012년 상반기 22%를 기록함. 서안지구는 2010~2011년 17%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가 2012년 들어 19%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가자자구의 경우 경기호전과 함께 실업률이 2010년 38%에서 2011년 29%까지 내려갔으나 2012년 상반기 다시 30%로 소폭 상승한 상태임. - 현재 이스라엘 내 고용허가를 받은 팔레스타인 인력의 수는 전체 인력의 12~14%를 차지하며, 이는 2000년 2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임. ㅇ 인플레이션은 2~3%대 유지 - 팔레스타인의 인플레이션은 2011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2~3%대를 유지했으며, 2012년 8월 말 기준 가자지구(1%)가 서안지구(5%)에 비해 비교적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함. -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스라엘의 부가세 인상안에 따라 지난 2012년 9월 1일부로 부가세를 14.5%에서 15.5%로 상향조정했으나 시민의 거센 항의에 10월 1일 다시 15%로 하향조정함. ㅇ 팔레스타인 정부 2012년 재정적자 40억 달러 예상, 긴축 불가피 - 팔레스타인 정부는 2012년 세금 수입 등이 예상치를 밑돌고 공공 급여를 제외한 기타 지출이 이스라엘의 전력요금 인상(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전력을 공급받음.) 등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무려 37%나 높아 2012년 말까지 약 13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이 중 팔레스타인 정부는 해외원조를 통해 약 90억 달러를 상쇄해 총 4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공공분야의 고용·승진 억제, 개발 프로젝트 연기 등의 긴축이 필요할 것임. □ 팔레스타인 수출입 동향 ㅇ 팔레스타인 2011년 무역적자 37억2000만 달러 - 2011년 팔레스타인의 수출액은 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으나 수입액 또한 13.3% 늘어난 4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함. 이에 따라 2008년 29억 달러를 기록했던 무역 적자액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1년 기준 3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함.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출입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함. 2011년 기준 팔레스타인의 수입에서 이스라엘이 차지하는 비중은 68.4%이며, 수출은 89.9%임. 최근 팔레스타인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팔레스타인 통계청(PCBS) ㅇ 최대 수입품은 석유·에너지, 수출품은 건축용 석재 - 2010년 기준 팔레스타인의 최대 수입품목은 석유(원유 제외)로, 전체 수입의 16% 이상을 차지하며 전기(이스라엘로부터 수입), 석유가스, 시멘트, 승용차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최대 수출 품목은 건축용 석재로 전체 수출의 17% 이상을 차지하며 플라스틱 제품, 담배, 가구, 의약품, 올리브유 등이 뒤를 잇고 있음. 2010년 팔레스타인 10대 수출입 품목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팔레스타인 통계청(PCBS) ㅇ 한국의 대팔레스타인 주요 수출 품목은 승용차, 인쇄회로 등 -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10년(2011년 자료는 없음) 대팔레스타인 수출액은 620만 달러로 2009년 대비 56% 줄어들었으며, 수입액은 153만 달러로 2009년 대비 77% 이상 줄어듦. 참고로 팔레스타인은 항구를 보유하지 않아 모든 수입 품목이 이스라엘을 거쳐 통관되므로 실제 수출입 규모는 이보다 많을 수 있음. - 주요 수출 품목은 승용차(482만 달러), 인쇄회로(36만 달러), 판지(16만 달러), 건설중장비(15만 달러), 자동차부품(13만 달러), 알루미늄제품(11만 달러), 화물자동차(9만 달러) 등임. - 주요 수입 품목(2010년 기준)은 기계류(60만 달러), 기계류부품(27만 달러), 의약품(21만 달러), 주철(20만 달러), 비금속광물(9만 달러) 등이었음. □ 팔레스타인 경제 특성과 시사점 ㅇ 대부분이 소규모 기업으로 헤브론, 나블루스, 라말라에 집중 - 팔레스타인 최대 도시인 헤브론을 비롯해 나블루스, 라말라 등에 주요 유력기업들이 모두 소재해 있으며 이들 도시에 대한 경제 집중도가 높은 편임. - 팔레스타인의 대다수 기업은 소규모 기업으로 평균 종업원은 약 4명 수준이며, 1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보유한 업체는 57개에 불과함. 이에 따라 영문 웹페이지를 보유한 업체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이들 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음. ㅇ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 의존 - 가자지구에 대한 물품반입 규제 등은 팔레스타인 전체 경제의 약 30%를 차지하는 가자지구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최근 가자와의 교전으로 인한 이스라엘-가자지구 간의 관계 악화는 팔레스타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팔레스타인은 자체적인 항구를 보유하지 않아 무역기업의 상당수가 수입을 위해 이스라엘 에이전트를 이용함. 또한,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이스라엘에서 수입을 금지함. - 이스라엘의 다수 바이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한 지역’으로 인지하고 있어 이스라엘 지역의 독점 바이어를 보유하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의 다른 바이어에게 물품을 판매할 경우 마찰이 빚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양측의 명확한 합의가 필요함. ㅇ 중고 자동차 및 부품, 건설중장비 등이 유망 품목 - 석유, 전기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하고는 승용차가 시멘트와 더불어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대 수입품목임. 신규 차량과 중고차가 수입되며 기아자동차가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자동차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현지인들은 차량 가격이 매우 높은 관계로 신규 차량보다는 중고차 구매를 선호함. - 팔레스타인의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등의 건설 프로젝트 진행으로 관련 중장비 등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팔레스타인 통계청, IMF, 한국무역협회, Ynet, 코트라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