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선수쳐서 여친과도 별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휴~우~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글보고 부러움을 느끼고 생각없이 밤세계에 뛰어들생각 마시길바랍니다...경고입니다....
작년의 일이었죠....원정테이블(다른가게로 가서 일을하는것)을 끝나고 가게로 복귀했습니다....
근데 친한 동생하나가 저한테 오더니
"ㅆㅂ 뺀치야(중간교체)형 지금 재초(다시초이스한다는뜻의 줄임말)할거같은데 걔 존나 예쁘고 잘노는선수앉힌다니깐
멘트 알아서 잘 쳐봐~근데 졸라 싸이코야....누군지 모르지만 X됐다..."
"난 싸이코가 죠아~ㅋ나만큼 잘노는애가 어딨다구??ㅋㅋ근데 장타야??(오랫동안 노는테이블을 장타라함)=ㅁ="
"몰라~첨 들어가봐서...근데 형은 힘들걸??ㅋ절대 못들어가~ㅋㅋ"
"죽고싶지??아직 한테이블밖에 못봤어...=ㅁ=난 아직도 배고프다..근데 반티야??완티야??"
"완티~^^"
근데 초이스 됐습니다...=ㅁ=ㅋ술한병비우고 두병들어오고 세병까지...ㅡ,,ㅡ;;;전 죽기직전이었죠...
"오빠 괜찮아??두개째라며??눈 풀렸어~"
"나 테이블에선 안뻗어~ㅋ밖에서는 몰르겠다~ㅋㅋㅋ"
"오빠...^^나 돈없다...꽁씹되지??"
잠깐...여기서 꽁씹이란....돈받고 나가는게 아니라 공짜로 가는것을 뜻합니다...요즘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흠~~글쎄다...생각나면 전화할께~ㅋ"
"오빠^^TC받기 싫지??나가고 싶어??"...TC는 테이블차지...10만원으로 메인에게2만원을 주고 선수는 8만원을 가집니다..
"장난이지~~좋아 가는거야~~>ㅁ<"
이미 시간은 이른아침을 넘어서 정확하겐 기억안나지만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햇빛이 쨍쨍~~=ㅁ=날 살려줘~~
미리 메인형한테는 찡때주고....MT로 갔습니다...간혹가다가 선수한테 돈내라 이래저래하는 경우도 있고 가끔씩은
선수지갑에 있는돈을 털어가는경우도 있습니다...그날 두개뛴데다가 팁까지 받아서 20정도가 있었으므로 돈은 몰래
옷 깊숙한곳에 숨겨두고 지갑에는 만원만 놓았습니다....그리고 TC는 내일나온다고 뻥치고 알아서 계산하게했죠...
근데....ㅡ,,ㅡ;;;먼저 씻구나서 가운입고 침대에 누워 돈 잘있나 확인하고 기다리다...=ㅁ=필름이 끊겼죠....
술에는 장사가 없습니다...이 이상은 미성년자 관람불가이므로 ㅇㅅ로 변할우려가 있어서 안씁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으로 야식배달 시키고...그애는 룸이라서 먼저나가고 전 피파온라인을 MT에서
주구장창하다가 출근....그러다 모텔추가비용 어쩔수없이 쌩돈 2만원 나가고...ㅠㅠ그날은....머리값 아낄라구
편의점에서 가스X XX러버 샘플(3000원짜리)사고 가게 화장실에서 직접하고 스프레이는 그냥 잡히는걸 썼습니다...
하지만....그건 스프레이가 아니었습니다..ㅠㅠ뭔지는 몰르겠는데 술이 덜깬 상황이라 암거나 뿌렸는데 살충제였는지...
아님 세척제였는지...머리가 간지럽다못해 아플정도라서 택시잡고 다시 미용실로...ㅠㅠ
몇천원 아낄라다가 제대로 독박쓰고...ㅠㅠ그것도 모잘라 렌즈끼고 잤더니 눈이 뻐근해서 눈비비다가 렌즈 탈출...ㅡ,,ㅡ;;;
렌즈 다시사고...다행히 한쪽만 그래서 하나만 샀죠...ㅠㅠ
이 글을 보시고..."우와~저렇게 일하고 돈 엄청 날로버네...나도 함 해볼까??"이런생각은 접어주시길 바랍니다...
테이블 안에 있는일은 일부러 안쓴거구요 진짜 힘듭니다...기분맞춰야되고 그러다 중간에 뺀치당하면 돈못받는경우도 있고
일단은 초이스로 들어가는거라 업소여자들처럼 쉽게 일하는게 아닙니다...초이스에서 못뽑히면 돈못벌구요
중요한건 선수의 머릿수입니다...그때 일하던가게는 80명이었어요...물론 늦게온 테이블이고 선수들 수십명이 빠진상황이라
쉽게 들어간거구요...그래도 20명은 넘었습니다...거기다가 양주를 저렇게 먹어대니 몸관리 쫌만 잘못하면 몸 축나구요....
자기 자신이 일반인에게 작업걸어서 사귈확률이 90%이상이 되야하고 일반인 기준으로 말빨 좋다 여자맘 잘안다
잘노는 편이다 분위기 잘띄운다 하는애들 못버티고 그만둡니다...술도 잘해야하구요...잠도 많이 못잡니다...
쉽게 생각하고 면접보고 일하던 애들....못버티고 나갑니다...돈을 마니 버는 이유는...그만큽 힘들어서 그렇구요...
일단 이바닥에서 이도저도 아니고 얼굴 잘생긴것만 믿고 초이스 되서 이래저래 버티고 돈버는애들은 나이먹고 암것도 못해요
전 일하면서 영업도 해보고 이것저것 마니배워서 나중에 가게 경영도 맡아보고 자리도 잡힌거지만요....
이런경우는 극히 드물구요...대부분 선수생활하다 나이먹고 할일없어서 빌빌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돈도 못모으고 다쓰구
남는거 없이 카드치다 뭐하다 빚더미에 앉은경우도 많습니다...그리고 같이 일하던애들 믿고 금전거래하다 탕치기당하는
경우도 있구요...저도 그런경험있습니다...2천정도...하지만 돈 열심히 모으고 다른사업구상하는 경우는 힘드니깐 정말
밤세계에서 떵떵거리며 높은자리에서 애들 내려보겠다는 꿈과 의지가 없다면....절~대로 이바닥에 들어오지 마시길바래요^^
첫댓글 우와길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