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외박 나와서 일요일에 다시 대전에 있는 군대에 복귀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18시 10분에 출발하는 KTX 171열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열차 타기전 버거킹에서 저녁을 먹는데 17시 45분쯤에 노량진역 단전사고가 났다네요.
그래도 18시 10분차는 제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선로변경을 거듭하여
용산에서 PP가 서울역으로 회송할때 쓰는 맨 바깥 선로로 운행을 하더군요.
남영역을 지난 후에는 고가를 올라타더니만 용산급행열차가 용산 종착후 회차하는
유치선을 지난 후 용산역 2번, 2번 타는 곳으로 통과하였습니다.
이후 용산발 광명행 열차 루트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용산역 2번홈-노량진역 1번홈을 거쳐 대방역도 지나갑니다.
그당시 대방역에 있던 분들은 대방역으로 KTX가 지나가는 진풍경을 목격하였을겁니다.
이후 신도림까지 급행선로로 운행을 하다가 구로역에서는 앞서가는 동인천급행을 8번에 묶어두고
9번홈으로 통과하여
가산디지털단지,독산,시흥역을 완행전동차선로로 통과한 후 선로변경을 하여
고속선으로 진입하였습니다.
따라서 광명역 통과시각은 18시 46분(정상 18시 25분 통과, 21분지연)
천안아산역 통과시각은 19시 08분(정상 18시 44분 통과, 24분지연)
이되었고 대전역에서는 27분이 지연된 19시 27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따라서 제가 탔던 KTX승차권은 25%할인권이 되었습니다..^^
승무원님들이 가장 고생이죠.. 승무원들이 전기 끊은것도 아닌데
모든 화살은 승무원에 가니까요..
어쨌든 저는 부대 복귀시간 엄수해서 부대 복귀하였습니다..^^
p.s : 아니나다를까 노량진역에서 카메라 들고 계셨던 3인방 계시던데..여기 회원이신지요?
3번홈인가 4번홈 맨 끝에서 DSLR로 보이는 카메라 들고 연신 셔터 누르시던데..ㅋ
첫댓글 전 그날 장성으로 가는데 한시간 17분 지연되서 도착했죠... 그래서 50%! 다음 외박때 써먹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