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수요일-칼로리 계산을 하다

[오똥글]

* 양식을 첨부해봤습니다. 필요 없으신 분은 삭제한 후 쓰셔도 좋답니다.^^ 홧팅!! ^__^

 수요일은 원래 설렁설렁하는 날이긴 하지만

너무 쉬었다.

스트레칭 30분, L자세 20분

 

 아침- 8:30 생기세트 + 저지방 우유 250ml

 점심- 12: 20 흰밥 1/2, 오리불고기 조금, 상추쌈, 부추겉절이, 김치, 시락국 건더기만

 저녁- 5:00 현미잡곡밥 2/3, 김치, 나물류(콩나물, 시금치, 새송이버섯), 고추 1

간식- 9:30 고구마 1, 생밤 5

         3:10 사과 1, 생밤 5

 물 - 1.5L 정도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

운동을 쉬긴 했지만 일상 생활 중에 많이 걷고 움직였으니 그걸로 만족하련다.


많은 분들이 내 식단을 보고 너무 적게 먹는 것 아니냐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덜컥 걱정이 됐다.

정말 너무 적게 먹는 건가?

난 배불리 잘 먹고 있다고 생각했고

카페에서 먹으라는대로 곁들임식까지 먹으며 생기세트를 먹었는데...

너무 적게 먹고 살을 빼서 요요가 오면 어떡하지?

온갖 걱정을 안고 카페 칼로리표랑 생기발랄을 다시 체크했다.

생기발랄과 생기발랄 라이트를 한 포 씩 200ml  우유에 타서 먹으면

그것만으로도 약 320 kcal

140g 짜리 고구마 하나가 175 kcal

사과 하나는 약 150kcal

그러니까 내가 생기세트와 곁들임식으로 먹는 고구마나, 사과에 생밤까지 합치면

한 끼에 500kcal 쯤 된다는 결론이다.

가끔 우유대신 물에 타 먹기도 하지만 내가 먹는 찐고구마나 사과의 크기는 아무리 봐도

칼로리표에 나온 것 보다 큰 것 같다.

그리고 우유 200ml에 생기 두 포를 타면 너무 뻑뻑해서 난 250ml의 우유를 먹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생기 식사를 통해 한 끼에 500kcal 이상을 섭취했단 말인데...

그동안 생기발랄을 먹으면서

오히려 더 배가 부르고 든든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리고 도시락의 밥 양도 체크했다.

이런이런!!

내가 그동안 싸 다닌 밥의 양이 1/2 공기가 아니라 2/3공기 정도 되는 것 아닌가...

물론 공기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집 밥공기 기준으로 분명 2/3 공기였다.

그래서 딱 한 숟갈만 덜기로 했다.

"제 식단을 보고 걱정해주신 님들 고마워요.

님들 덕분에 칼로리 공부 더 하고

간식도 좀 더 지혜롭게 꾸리게 됐어요.

고마운 우리 님들!!

쌩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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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zzang]

칼로리 계산까지 철저히 하시고... 오..+_+ 생기가 꽤 열량도 있고 든든한가봐요. 앞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 지속하시길. ^^;

[오똥글]

균형잡힌 식사가 힘들어서 생기 시작했는데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고 괜찮네요. 생기 얕보다가 너무 먹었던 걸요.ㅋㅋ

[자이니♡]

와우, 이렇게 되면, 저도 칼로리 계산 한번 엄격하게 해봐야하는 걸까요?? ㅋㅋ 다른 건 몰라두, 단백질이랑 비타민이랑 칼슘은 꼬박꼬박 잘 챙겨먹자구용 > _ <)/ 너무 많이 먹는 건 아닐까?;;;

[오똥글]

생기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좋아요. 일반식에도 콩 잔뜩 넣어서 먹구.. 아들 비타민도 몰래몰래 먹구..ㅋㅋ

[노력과진실은내몸이알고있다]

똥글 언니 멋있어요 +_+ㅋㅋㅋ 저도 고단백질 식사를 하자를 모토로 잡았는데 -_-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잘빠지지도 않아서 채식위주로 바꿔야 하는걸까 이러고 있어요 ㅋㅋ

[오똥글]

고단백식사 참 어렵지요? 그래서 시작한게 생기식사인데 단백질 섭취에 대한 부담은 일단 줄었어요. 님도 우유에 두부에..파프리카도 11개 씩이나 먹구.. 잘 드시던걸요. ㅋㅋ 냉장고에 사과만한 내 파프리카 꺼내보구 살짝 민망했어요.ㅎㅎ 어찌나 크고 튼실하던지..

[i will survive!]

저도 활동량이 있었다는 이유로, 또 바빴단 이유로 수요일은 따로 운동못했어요. 그나저나 철저한 칼로리 계산 멋져요! 화이팅!

[오똥글]

그냥 좀 줄여 먹자 였는데 걱정해 주시는 님들 덕에 저도 공부했어요.

[테디민정]

저도 이번주는 이핑계 저핑계로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다이어트도 마음의 여유가 정말 중요하단걸 알았어요.. 엄마한테 소환당하고 고민거리 생기니깐... 목만 타고 운동할 맘의 여유가 없는거 있죠... 세금은 내겠지만. 일단 해결방향을 잡았으니 맘이 홀가분해요..

[오똥글]

힘든 일 해결 잘 하시고 마음의 여유도 찾으시고 같이 힘차게 다이어트 해요~

[미시니]

우와 꼼꼼한 울오똥글님 대단하셔요 전 아직까지 칼로리계산이 어려운것같아요 ㅎㅎㅎ

[오똥글]

저도 어려워요. ㅠㅠ 그래도 요요오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찾아봤어요.

[☆DoIng☆]

쓰읍~;;;;;;;;; 저는 칼로리계산...;못하겠어요!!!ㅠㅡㅠ 그냥...다이어트식으로 찾아먹는다~~하는데...워낙 이것저것 먹는걸좋아해서..이건뭐...........ㅎㅎㅎㅎ 그래두..예전보다 적게먹는다...........에 포인트를!!!!이런-- 지금상황에서 반식이라도해야하나요.......ㅠㅡㅠ;;;;;;

[오똥글]

저도 예전 보다 적게 먹고 절제하고...에 포인트를 뒀어요. 철저하게 칼로리 계산하는 건 저하고 안 맞아요. 여러 님들이 적게 먹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하셔서 덜컥 겁이 났던 거지요. 한꺼번에 너무 줄이면 몸이 놀라요.ㅎㅎ

[☆DoIng☆]

마자요마자요~!!! 뇌는 모르게~조용히~~~>_< 꺄~~~~~몸이놀라면...안먹던것도 땡기는거같아요~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티마리]

o_O 완소식단!! 저두 똥글님처럼 식단좀 잘지켜야할텐데! 많이 배우고가요~~ 내일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