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59051508?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1
안녕하세요.
28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우선 저에게는 엄마는 같은데 아빠가 다른
이부동생이 있습니다. 고등학생이에요.
저는 친엄마 돌아가시고 새아빠는 당연히
우리만 키우면서 다른 여자 만나지 않을거다라고 해서
엄마 돌아가신 후 1년 정도 살다가
연 끊고 그 집에서 나왔어요.
왜냐하면 새아빠라고도 부르기 싫은 인간이
(그인간이라고 할게요)
술 먹고 성추행에다가 제가 샤워할 때
몰래 몰카 동영상을 찍으려고했고
유사 아내처럼 대하고 책임을 강요해서
22살이라는 나이에 그 집에서 도망치듯 나왓습니다.
그인간은 새로운 여자랑 같이 사는데
(새여자는 현재 같이 살기 싫어해서
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인간은
여자 피 빨아먹고 사는 인간이라
온갖 달콤한 말로 달래고 달래서 못나오는듯 해요)
그인간 돈 버는거 다 새여자로 가고
막내동생한테 일주일에 1만원밖에 안주고
그 새여지가 자기들 지인 불러서 막내동생 욕하고
돈을 막 쓴다 공부 안한다 못한다 어쩌고
듣는데서 막 욕을 한대요.
제가 돈 보내주고 해도 부족하니까
동생은 매일 알바하고.. 뭐 자격증이니 시험이니
성적 낮으면 그걸로 또 앞담까고
정서적으로 학대를 한다네요.
몇년동안은 사회초년생+원룸살이였어서
성인될 때까지는 최대한 돈이나 좀 보태주고
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점점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뭐 방을 안치운다 공부 안한다 온갖 핑계 만들어서
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이유를 만들어대는데
너무 열받고 속상해서 제가 데려와서라도
살고싶다라고 생각은 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박봉 직업이라 혼자 생활이라도 빠듯합니다)
동생과 부딪히는 것도 많을 것이고
여러모로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이 되는건
이부동생을 데려옴으로서 그인간과
연결이 될까봐 무서웁니다.
전 현재 어릴 때부터 성추행 당하는 그 순간까지
지옥같았고 트라우마여서
이름도 바꾸고 절대 못찾게 소식통을 딱
끊었었는데 자연스럽게 그인간에게 또
붙잡힐까봐 너무 무서워요..
(사실 친엄마도 그인간의 사업 강요, 집착과 가스라이팅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어요)
판님들은 어떠신가요
의견을 묻고 싶어요
첫댓글 냉정하지만 자기 인생살아야함
솔직히 알바인가.. 자기 인생 살아야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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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제발 살지마... 걔한텐 아빠잖아
자기자식 학대하는 인간이라 어쩔수가 없음... 그애가 너무 안타깝지만 내 엄마 죽인 사람 자식이기도 하잖아. 말이 좋아 동생이지.
제발 데려오지마세요
여동생이면 데려오고
남 x
냉정하게 본인 먼저 생각해야지...
인연끊어야지
여동생이면 데려올 것 같아 한번 성추행 한 새끼가 지 친딸이라고 안할까...
하ㅡㅡ
본인 인생 사세요 제발 연락도 하지마세요
여동생이면 데려오고 남동생이면 연 끊음.
성별유무 상관없이 무조건 안데려옴
난 안 데려올래. 그냥 지금처럼 돈이나 조금 보태주고 말지.... 글쓴이도 어린 나이에 나와서 고생했고, 지금도 고생중인데 그냥 자기 인생 살자ㅠ
여동생이면 아빠랑 연끊는단 조건으로 데려옴 스스로 선택하고 각서쓰게 할거야
여동생이면 걔한테 산택하게 해줄거 같음.. 난 네가 성인이 될때까지 이정도 동봐줄 수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또 어떻게 할건지 등등 얘기해주고.. 남동충이면 이미 남
어 아까 야마에서 본거가튼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샤 댓글 잘못 달린 것 같아..!!
@뿅뿅강쥐 헛;; 미안미안ㅜㅜ
여자든 남자든 그 새끼 친자식임.. 안그런사람도있겠지만 동생이 그 사람 끊어낼수있을거란 확신도없는데 데려오기에는 위험이 너무 커ㅠㅠ 차라리 성인될때까지 연락은하지않으면서 용돈보내주는정도면 할 도리 다했다생각함... 내가 생각해야할 1순위는 무조건 본인이어야함
아 근데... 동복 동생은...ㅠ 보통 연끊기가 쉽지 않더라... 여동생이면 베스트인데ㅠ...
나 이거 새벽에 야마방에서 본거같은데
여동생인거같았어 내용봤을때 학대정황이 있던데 나라면 증거먼저 확보하고 경찰에 우선 신고할래.. 내가 책임을 지기에는 너무 무거운거같아ㅠㅠ
여자애면 데려올것같아..
동생 안타까운데 데려오란말 쉼게 못하겟다 ㅜ
여동생한테는 손 안 댄다는 보장 있어? 동생도 무섭고 창피해서 얘기 못 하는 걸지도 모르잖아 사랑하는 여자 자살하게 만들고 그 여자 딸에게 손 대는 사람이 본인 핏줄이라고 손 안 댈 거라고는 생각 안 함
하 그 동생진짜 ,, 부모잘못만나서,,, 쓴이한테는 솔직히 남남인데,,, 그동생이 불쌍해서 눈에 밟힐듯 근데 남남인데 좀 냉정하게생각하면 각자인생살면 그만
당장은 안타까우니까 데려오지만 현실적인 문제 부딪히면 후회할 거 같아서 애초에 안데려오는게 나을거같아...진짜 친동생이면 몰러
동생이 알바도 하고 자격증공부도 할정도면 야무질것같아ㅜㅜ 나라면 데리고올래 아빠만 다른거지 엄마는 같자나ㅜ
여동생이여도 안데려옴...내 인생 살아야지
여자애면 무조건 데려올래 나라면... 그리고 복지혜택 알아봐야지
지원하는게 글쓴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라면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지. 근데 미성년자 데려왔다가 얽히면 본인도 동생도 길게 힘들어질거 같은데.
동생이 성인될때까지만 참다가 성인되서 연끊고 나오면 그때 도와주는게 나을듯.
어렵다;완전 남도 아니고 내엄마가 낳은거고 나랑 핏줄이라서...미성년자 아닐때 아빠랑 연끊을거면 자립할때까지 같이 살듯
여동생이라면 고민 엄청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