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FRB, ECB, 영란은행, 인민은행, 일본은행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
아시아시장은 EU정상회담 이후 유로존 이슈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았고 여기에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의 쇼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악영향이 결국 각국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게 하는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시장참여자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상승출발한 지수는 비록 호주중앙은행의 금리동결로 호주가 하락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지수상승을 이끌면서 결국 한국이 0.87%, 일본이 0.7%, 대만이 1.00%, 항셍이 1.51%상승을 하였고 금리가 동결된 호주가 0.15%하락으로 중국은 기업실적 우려감이 양적완화 기대감을 상쇄하면서 0.14%상승에 그쳤습니다.
유럽시장은 아시아시장과 마찬가지로 유로존 리스크가 일단 일시적이지만 수면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시장의 눈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돌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5일 있을 ECB통화정책회의와 영국의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나 국채매입등 양적완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시장의 흐름을 결정하고 이러한 기대감은 증시의 상승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0.7~0.8%상승을 보이던 지수는 미국의 제조업수주가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을 더욱 키워 결국 영국이 0.83%, 독일이 1.26%, 프랑스가 0.96%, 스페인이 1.34%, 이탈리아가 1.11%상승을 하였고 그리스는 하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미국 내구재주문으로 인하여 0.75%상승으로 마감한 모습입니다.
미국시장은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과 오후 1시에 마감하기에 투자자들은 거래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0시에 발표된 제조업수주가 예상보다 호전된 결과를 보이면서 상승전환하였고 그뒤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오늘 발표된 자동차판매대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였고 자동차 업종이 시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장은 상승을 지속하다 12시가 다되어 1시에 끝나는 이날의 장과 다음날 휴장의 관계로 일단 차익을 내보내며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한때 30포인트 상승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막판 양적완화 기대감이 재차 유입되면서 시장은 결국 72.43포인트 상승한 12943.82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각국의 양적완화 관련 내용과 IMF의 미국 GDP성장률 하향조정입니다.
먼저 각국의 양적완화 관련 내용입니다.
5일 있을 ECB와 영국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이 있는데 시장에서는 이번에 ECB는 금리인하를 할것이고 여기에 3차 LTRO까지도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영국 영란은행에서는 몇달동안 아무런 경기부양책이 없었지만 경기하강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에는 국채매입등 경기부양책을 발표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도 제조업지표 악영향과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7월에 지준율인하등 경기부양책을 위한 양적완화를 단행할 전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연준도 제조업지표 악영향등으로 인하여 경기하강속도가 더욱 커짐에 우려감을 보이면서 QE3를 단행할 전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도 지난 G20정상회담 전에 G7재무장관회의에서 일본 재무상이 이야기 했듯이 엔화강세를 잡기 위한 노력을 더욱 크게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만간 양적완화를 시행하여 인플레이션조작으로 엔화약세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다음주 9일 소비자물가지수가 중요하고 미국에서는 6일 고용보고서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표 결과가 시장에서 예상하는 양적완화 단행의 빌미가 될지여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일단 시장에서는 각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는상태인데 전반적으로 EU정상회담의 결과로 인한 유로존 리스크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속에서 이러한 기대감이 시장에 우호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한것입니다.
물론 양적완화를 단행해도 기업들이나 금융권의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감이 없다면 이러한 조치는 일시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단행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일단 이런 양적완화 정책이후에도 각국 정책당국자들이 시장에 신뢰감을 어떻게 주느냐가 큰 흐름의 장을 변화시킬것으로 여겨집니다.
두번째로 IMF의 미국 GDP성장률 하향 조정입니다.
IMF가 미국 경제에 관한 연차보고서에서 이전 전망치인 2.1%에서 2.0%로 하향을 하였고 내년전망도 2.4%에서 2.25%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그 주된 이유는 올 4분기 시장의 이슈가 될 미국의 일명 재정절벽 즉 갑자기 재정지출을 줄이는 상황에 빠질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물론 내년부터 자동긴축으로 돌아서기에 어느정도 희석되지만 11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책당국의 혼란으로 인한 우려감이 미리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써머랠리이후 연말과 내년부터 일정기간동안 그리 장을 좋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도 이러한 정책당국자들의 혼란에 의한 결과였다고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는 미국 대선이라는 초대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시장에서는 일부분 우려감을 가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당장 이러한 이슈가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은 없기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연말로 갈수록 이 이슈에 대한 부분은 더욱 관심을 가져야 될것입니다. 여기에 유로존 리스크도 연말에 EU정상회담 내용의 합의에 대한 부분이 재차 이슈가 될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려스러운 모습입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이번 IMF의 미국 연차보고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기에 특별한 대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연말로 갈수로 이 이슈에 대해서는 준비를 해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유럽의 주가는 각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1%내외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화도 1.26$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채금리는 스페인이 6.2583%, 이탈리아가 5.6380%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스는 23.5871%로 약간 상승을 하였지만 시장에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MSCI한국지수는 2.06%상승을 한 55.36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미국장 마감이후에도 더욱 상승폭을 키워나가며 1.15포인트 상승한 248.7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베이시스가 0.75였기에 이를 감안하면 247.95이고 환산지수로는 1876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NDF역외환율 1개월물은 크게 하락한 1135.75원인데 이는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1133.2원으로 어제 서울환시가 1138.3원으로 마감한것에 비하면 5원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어제 우리장은 EU정상회담 이후 안도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바탕에 양적완화 기대감이 있는 모습으로 인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유지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외국인을 미국 휴장에 따른 관망세로 크게 반응을 하지 않고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워나갔으며 결국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정유, 화학업종등이 상승을 이끌면서 16.17포인트 상승한 1867.82로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우리장은 야간선물의 영향을 받아 상승출발하는 모습을 보일것이고 그러한 이슈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조용한 하루이기에 그동안 나온 양적완화에 대한 부분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 할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이미 장에 반영이 되었다는 분석도 있어 크게 움직이지 않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일것이라는 점은 인지하고 있어야 되며 ECB회의도 그렇지만 금요일 미국의 고용보고서 월요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먼저 소비관련지표인 ICSC-Goldman Store Sales와 Redbook가 발표되었는데 큰폭의 변동이 없다면 시장에 영향을 주는게 미미한 지표입니다. 전주에 비해 약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날도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오늘 장을 이끈 Factory Orders 제조업수주입니다. 전달에 0.7%감소하였고 예상은 0.1%증가였는데 0.7%증가로 발표되면서 어제의 ISM제조업지수의 쇼킹을 희석시키는 모습이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이유로 시장은 안정을 찾고 온전히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운송부분을 제외한 결과는 전달의 0.9%감소에 비해 0.4%증가로 크게 늘어났고 내구재주문도 크게 증가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제조업수주는 얼마전부터 우려감을 가지게 했던 제조업지수가 향후 재차 반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을 이끈것입니다.
또다른 오늘 장을 이끈 Motor Vehicle Sales 미국 자동차판매입니다.
전체로 보면 연환산 지난달 전망치가 1380만대 였고 예상치는 1390만대 였으나 결과는 1440만대로 크게 증가를 하면서 관련 업종이 시장을 이끌게 한 호전된 모습이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휘발유가격하락과 금융이자율 하향조정등이 새차구입욕구를 늘린것으로 미국경제회복의 뚜렷한 단상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주요 자동차들의 결과는 GM이 15.5%, Ford가 7.1%, Chrysler가 20.3%Toyota가 60.3%증가를 하였지만 한국자동차들은 현대차가 7.8%, 기아차가 13.9%증가를 보이는데 그쳤습니다. 물론 한국자동차가 예상보다 늘어났지만 여타 기업들의 상승폭보다는 적은 모습이였습니다.
언론의 결과만 보면 현대기아차가 크게 증가하면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인것으로 여겨지겠지만 결과는 그리... 아무튼 수치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자동차판매동향이 발표되고 Ford가 2.24%, GM이 5.62% 상승을 하였으며 Toyota도 0.87%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Barclays는 리보금리 조작파문으로 주요 임원들이 줄줄히 사임하면서 2.14%하락한 모습입니다. Apple은 삼성전자와의 법정다툼에서 일단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에 1.16%상승한 599.41$로 마감하였습니다. 이외에 경기부양 수혜주들인 중장비 업체인 Caterpillar가 3.32%상승을 하였고 비철금속업종인 Alcoa가 3.19%상승을 하였습니다.
상승상위업종은 금, 비철금속, 철강, 중장비, 자동차, 원유, 천연가스등 에너지업종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하락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소매업, 유틸리티, 통신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환율은 각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면서 유로화가 0.2%상승을 그로인한 달러화가 0.16% 하락을 엔화는 0.45%하락을 보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각국의 양적완화는 각국 통화약세가 이어지기에 다들 제한적인 모습이였고 다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면서 유로화가 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유가는 각국의 경기부양책 이슈로 인한 수요증가예상과 달러화 약세등으로 상승할수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에 더욱 힘을 준것은 이란의 이스라엘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실험을 성공적으로 하였다는 소식이 유입되고 여기에 미국의 군사력 집중도 한몫을 하였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단행하겠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왔는데 (자신들은 핵미사일 있으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이란이 미사일 발사실험을 한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중동발 이슈로 인하여 3.74$나 상승을 한 87.49$를 보이고 있고 브렌트 유도 3.51%상승을 하여 100$를 재차 넘어선 모습입니다.
금속은 금이 각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주식시장 뿐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헷지용으로 이용되는 금시장에도 유입되면서 19.7$상승한 1617.4$로 1600$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도 2.68%상승을 하였고 동도 경기부양기대감에 2.01%상승을 하였습니다.
곡물은 더운날씨등의 영향을 받아 작황이 별로 좋지 않다는 내용이 오늘도 이어지면서 결국 말아 3.46%, 콩이 2.56%, 옥수수가 3.79%, 설탕이 2.71%, 커피가 3.35%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채권가격이 제조업수주 호전과 양적완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0.71%하락을 보였고 이러한 이유로 수익률지수는 3.23%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변동성지수는 역사적 박스권 하단인 15선에 다가서다 보니 변동폭이 줄어들어 오늘은 지수상승폭에 비해 미미한 0.83%하락한 16.66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DS하락상위국가를 살펴보면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등 유럽국가들과 스페인 경제영향을 크게 받는 남미국가들이 5~7%하락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