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2급 여성서예가가 청주에서 살고 계시는데요....
이 분께서 노인 어르신을 위한 생활 여가 프로그램을 가르칠수 있도록 오래된 헌 건물을 임대 해서 그동안 쌓인 여러가지 쓰레기도 치우고 내부 정리도 하고 도배 장판도 새로 깔고 해서 이번에 개원 했답니다.
건물의 일부를 공사 할곳이 있어서 카페를 통하여 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기에 제가 지난 투표일인 수요일에 승용차를 몰고 광주에서 청주로 가서 이분을 만나뵙고 건물 공사 할곳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고 칫수도 재었습니다.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 한후 오늘 토요일 아침에 화물차에 자재를 싣고 청주로 가서 공사를 했습니다.
청각장애 2급 여성분께서 이번에 개원한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위한 건물의 모습 입니다.
용도 폐기된 오래된 교회 건물인데 이분께서 이 건물을 임대내서 여러모로 새로 단장을 하느라고 고생을 하셨습니다.
건물의 앞 마당에는 그동안 무단투기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었는데요......
이분께서 쓰레기를 다 치운후 다시는 쓰레기를 무단 투기 하지 못하도록 목수에게 방부목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달라고 공사를 맡겼는데 별로 대단치도 않아 보이는 방부목 울타리 공사 비용이 90만원이랍니다.
내가 보기에는 방부목 자재 비용은 10만원 정도 합니다.
목수가 공사비를 많이 받아 갔네요.....쩝쩝....
건물 내부의 강당 보습 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노래. 춤. 전통악기 등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장소 입니다.
오른쪽에 보이시는 분이 청각장애 2급 관장님 이십니다.....
강당 옆에 있는 서예 교실 입니다.
청각장애 2급 여성 관장님이 서예를 참 잘 합니다.
수상 경력도 많고 청각장애 2급 이면서도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건물의 측면 뒤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2층에는 큰 방이 하나 있는데 이분께서 이 방을 서예 창작실로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계단이 좁고 무척 가파르고 높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분께서 이 계단에서 실족 해서 크게 부상을 입었답니다. 병원에서 오래 입원 치료도 했습니다.
이 계단을 덜 위험하도록 개조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전한 방법을 생각 해 보다가 계단 중간에서 측면으로 설치되는 2중 계단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계단을 2중으로 올라 갈수 있도록 프레임 뼈대 공사를 진행중인 사진 입니다.
관장님과 직원들이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칼라 각파이프로 프레임 뼈대를 짜서 설치 한후 방부목 판자를 깔고 판자를 비스못으로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 부분 입니다.
처음에는 계단 발판을 철판을 절단 절곡해서 발판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철판 가격이 비싸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하여 칼라 각파이프로 뼈대를 만든후 방부목 판자를 붙여서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대문쪽에서 바라본 계단의 모습 입니다.
대문이 철판 대문 이라서 도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문 안에 있는 예쁜 꽃밭을 볼수가 없습니다.
대문을 늘 닫아두면 답답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대문은 늘 열어 두기로 하고 그 안쪽에 자바라 스텐 대문을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자바라 스텐 대문은 새것 가격이 124만원 입니다. 바닥 레일및 설치비용은 별도 입니다.
그래서 제 큰 사위 회사에서 철거된 자바라 대문을 갖다가 설치 했습니다.
청각장애 여성 관장님께서 좋은 일을 하시기에 저도 힘이 닿는데로 도와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자바라 대문을 무상으로 기증 했습니다.
대문 아래에 보이는 페인트는 벽화 그리는 학생들이 건물앞 마당 벽화그리는데 쓰이는 페인트 입니다.
자바라 대문을 가까이서 본 모습 입니다.,
레일을 고정 하기 위한 시멘트 작업만 남았습니다.
안에는 좌우로 예쁜 꽃밭이 있습니다.
오늘 토요일 건물 앞 마당에서 마당 바닥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대학생들 입니다.
대학 벽화 동아리 회원들 인가 본데.....무료로 그려 주고 있습니다.
여자 학생 4명과 남자 학생 1명....모두 5명이 바닥에 벽화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5명이서 일하는데도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그리고 있네요.
너무 작업이 느린것 같습니다......쩝쩝쩝...
나같으면 오전 안으로 혼자서도 벽화를 다 그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이러한 일이 있었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무료로 그려주고 있는 학생 들이라서 제가 뭐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첫댓글 맥님의 헌신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