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8월1일~8일 개봉작 안내
2019 뉴트로시네마 기획전 스크린에도 불어올 ‘뉴트로’ 트렌드(8월1일~8월7일)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 <누구나 아는 비밀>(8/1 개봉)
정제원 X 김보라의 순수 하이틴 로맨스 <굿바이 썸머>(8/2
개봉)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간의 기나긴 여정 <김복동>(8/8 개봉)
<위로공단> 임흥순 감독의 아주 특별한 휴먼 바캉스 <려행>(8/8 개봉)
2019 뉴트로시네마 기획전
<지구 최후의 밤> <매니페스토>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 <파리 에듀케이션>
8월3일(토) 2:30 <지구
최후의 밤> 상영후 이용철 영화평론가 씨네토크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와 복고(RETRO)의 합성어로, 최근 대한민국 문화 산업에서 ‘뉴트로’ 트렌드가 주목 받고 있다.
8월1일부터~7일까지 광주극장에서 ‘2019 뉴트로시네마’ 기획전이 진행되어 스크린에도 ‘뉴트로’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공식 개봉될 4편의 영화는 주제와 스타일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영화들로
엄선됐다.
과거와 현재, 꿈과 사랑이 모호해 지는 시간 <지구 최후의 밤>
2018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 <지구 최후의 밤>은 우연히 만난 여인의 흔적을 찾아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오가는 남자의 이야기다. <색, 계>, <만추>로 사랑 받은 탕웨이의 컴백 작품으로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카일리 블루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중국의 천재 신예 비간 감독은 또 한 번 꿈과 현실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 세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3일(토) 2시30분 영화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의 씨네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매니페스토>
개봉
전부터 케이트 블란쳇의 1인 13역 연기로 주목 받았던 화제작. 다다이즘, 플럭서스, 퓨쳐리즘, 누벨바그 등 20세기 예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선언들을 재편집해
케이트 블란쳇의 목소리로 낭독하는 퍼포먼스는 21세기의 새로운 선언이 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독일 작가인 율리안 로제펠트가 미술관 전시를 위해 기획한 영상이었으나, 각각의 영상을 하나로 편집해 장편 영화로 재탄생 됐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를 향한 뜨거운 고백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유지하며 평론가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더그 니콜 감독의 다큐멘터리. 2019 뉴트로시네마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 공개된다. 배우 톰 행크스,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 역사학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 데이비드 맥컬로프, 극작가 샘 셰퍼드, 미국의 마지막 타자기 수리점 ‘캘리포니아 타이프라이터’의 주인 켄 알렉산더, 조각가 제레미 메이어까지 타자기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가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다.
아직 꿈을 꾸고 있는 이들을
위해, 프랑스 누벨바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파리
에듀케이션>
프랑스
영화학교(라 페미스)에서 공부했고, 파리 8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던 장 폴 시베락 감독은 프랑스
영화 학도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청춘의 열정과 고민을 담아냈다. 절제된 카메라 워크, 흑백으로 촬영된 이미지는 마치 50~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누구나 아는 비밀>(8월1일 개봉)은 <세일즈맨>(2017),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2회나 수상한 스토리텔링의
대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이자,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딸이 실종되고 이를 추적하는
가족들의 긴박한 모습과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온 과거의 비밀들이 긴장감을 더해간다.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촘촘한 연출의 힘과 세계적인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영화
<굿바이 썸머>(8월2일
개봉)는 미래를 걱정해야 할 열아홉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아 하루하루가 소중해진 소년 현재와 소년의
고백으로 또래들과 다른 고민을 하게 된 소녀 수민이 여름을 통과하는 과정을 다룬 하이틴 로맨스. 최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어린 타곤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 가수 겸 배우 정제원과 JTBC 드라마 [SKY 캐슬]과 다양한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보라가
주연을 맡아 참신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김복동>(8월8일
개봉)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누구보다 끝까지 싸운 김복동 할머니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려행>(8월8일 개봉)은 지난 2015년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으로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비념><위로공단>에
이은 세번째 장편이다. 북에서 남으로 각기 다른 사연과 서로 다른 여정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성 10인의 기억과 삶 그리고 바람을 실제와 허구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선, 색다른 시도로 담아내고 있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