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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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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기타 우울증 환자들 울음포인트.jpg
소중한주말 추천 0 조회 13,415 21.04.13 17:43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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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13 17:44

    첫댓글 ㅇㄱㄹㅇ..ㅎ 요즘은 많이 나아졌는데 pms오면 또 바로 저래

  • 21.04.13 17:45

    난 술먹은 다음날 숙취 오질때 인생 개망한거같아서 우울감 천배됨

  • 21.04.13 17:45

    마지막 이야기 누나분 정말 좋은 사람이다..

  • 21.04.13 17:46

    근데 좋아졌다 싶다가도 사소한것에 나락으로떨어짐...내려야하는 정류장을 놓치거나 하면 진짜 끝도없는 우울감이ㅅㅂ

  • 21.04.13 17:47

    사소한거도 다 불쌍하고 안타깝더라 .. 비둘기도 존나 불쌍하고..

  • 21.04.13 17:52

    오렌지 까다가 막 과즙 나오고 손에 묻고 나 이것도 못하나 싶어서 울고... 차에 치인 동물 보고 울고 하루종일 너무 울어서 목이 메여가지고 밥도 못 먹어

  • 21.04.13 18:00

    ㅠㅠ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333너무 눈부시고 남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그렇게 작아지고 불안하고 밉더라.. 그런날볼때 더 혐오스러웠음..

  • 21.04.13 18:03

    맞아 가위로 짜르는것도 존나 벅차 가위가 어딨지 생각하는거부터 가위를 가져와서 자르고 정리하는것도 존나 큰 숙제같고 짜증나

  • 21.04.13 18:16

    배달 시켰는데 음식 와서 뜯으려는데 쭈우우욱 늘어날 때 잇잖아 그거 보다가 난 왜 이것도 안되는데 하면서 존나 움

  • 21.04.13 18:18

    와 마지막 저 누나같은 분이 자길 살려줬다면 평생 은인으로 모셔야겠다ㅠㅠ

  • 21.04.13 18:26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것은이라는 일본노래 가사가 너무공감가서 꺽꺽대고 울었잖아..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이유는 나뭇잎이떨어지기때문이야..신발끈이 풀어졌기때문이야.. 사소한걸로도 미쳐버릴거같아

  • 21.04.13 18:29

    다들 행복하길 바라🙂💗

  • 21.04.13 18:32

    ㅜㅠ 속상하다ㅠ

  • 21.04.13 18:38

    콜라 쏟은 설리 생각나 ㅠㅠ

  • 21.04.14 16:55

    뭐에요 이거?

  • 21.04.13 18:41

    이글 보고 있는 여시들 다 행복했으면

  • 21.04.13 18:45

    나도...날 위해 같이 술 마셔주고 집 청소해주고 요리 해먹자고 꼬시덛 친구들 아니었으면 지금 없었을거야..

  • 21.04.13 18:50

    나도 아직 약먹고있는데 4년차.. 진짜 심했을때 저랬어.. .나는 쓸모없고 민폐만끼치는 인간쓰레기라고 생각함..지금은 80%나음

  • 21.04.13 18:55

    자꾸 과거에서 답을 찾음...
    아 내가 이랬더라면... 아 내가 이러지않았더라면...

  • 21.04.13 19:05

    그 작은 상처도 엄청 크게 느끼는 질병 있는 것처럼 마음에 그런 병이 생긴 것 같음. 작은 일에도 너무 크게 고통을 느껴서 이런 고통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그냥 죽어버리고싶음. "내가 남들보다 약하구나 이것도 못견디는구나 앞으로 힘든 일이 더 많을텐데 그냥 지금 죽는게 낫지않나" 사고회로가 이렇게 되더라.. 병원갔더니 내가 그런 사람인게 아니라 지금 우울증때문에 작은 일도 견디기 힘들어지는게 당연한거라고 약 먹고 치료하면 나아질거라고 하시는데 그 말 들으니까 그나마 좀 괜찮아짐.

  • 21.04.13 19:11

    가벼운 우울증 있다고 나왔었는데 요즘...댓글에 있듯이 뭐만하면 울 것 같고...눈물 뚝뚝인데...내가 이것도 못했나 자책하고...우울증이 심해진건가...?

  • 21.04.13 19:14

    나는 퇴근하고 집가서 비빔국수 해먹을 생각에 엄청 신나서 집갔는데 식초가 다 떨어진상태라 주방 바닥에서 엉엉울었어.... 좀 진정되고나서 친구한테 말했더니 택시 20분 타고 자기집 식초 갖다줌ㅋㅋㅋ큐 (늦은시간이라 마트 연데가없었어)

  • 21.04.13 19:28

    걍 걷다가 울음

  • 21.04.13 19:41

    와 맞아.. 나 쨈뚜껑따다 통곡하고 무한도전보면서 삼겹살먹다 통곡했어

  • 21.04.13 19:49

    아래 누나 글 읽으니까 내가 못 살린 친구가 떠올라서 너무 미안하다... 글쓴이 진짜 꼭 잘 살았으면 좋겠다

  • 21.04.13 21:25

    나도 그냥 밥먹다가 울엇는데 이제 약먹고 거의나음

  • 21.04.13 21:38

    나 떡볶이 만들다가 울었어

  • 21.04.13 22:12

    우울증 심할 때 진짜 저랬는데.. 뭘해도 왈칵 눈물 나와 ㅋㅋㅋ

  • 21.04.13 22:50

    약 먹는거 추천해..?? 약 처방받을지 말지 고민되네..댓 보다보니 나 우울증 맞는거같아.

  • 나는 추천. 호르몬문제라 의지로 해결못해. 약의 도움받으면서 에너지 끌어올리고나서 뭔가 해야되겟다는 마음이라도 생기더라고...

    약이 초반에 안맞을수도있어. 그러면 의사랑 상담해서 바꾸면돼. 잠이 너무 온다거나 살이 찐다거나 등등...

  • 진짜 제발 약 먹어줘... 나 진짜 툭하면 죽을 생각했고, 술만 마시면 술김에 전선 매듭 지을 정도로 고위험군이었는데 약먹고 지금 엄청 멀쩡하게 지내. 먹을 때에는 내가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거든? 근데 정말 신기하게 어느 순간부터 어? 내가 취할 정도로 술을 마셨는데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하네? 내가 일을 엄청 못했는데 남들이 날 욕하고 있다고 생각 안하네? 이런 깨닫게 되는 지점들이 생기더라고. 지금은 진짜 멀쩡하게 잘 지내. 여전히 가끔 우울감은 찾아오는데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빨리 이겨내. 제발 병원 가줘...

  • 뭐가 잘 안되면 그게 내탓이야? 안되게 만드는 그것들 탓이지.
    남탓해 여시들. 남탓하면서 살자.
    왜 뭐만 안되면 다 내탓인거야.
    고기가 타면 난 요만큼 조절했는데 화력이 쓸데 없이 좋은 가스렌지 탓인거야.
    신발끈이 풀렸어? 난 잘 묶었는데 끈이 잘못한거야. 잘 묶여있었어야지 왜 자꾸 풀리고 싶어해? 다른 종류의 끈이면 괜찮았을걸?
    난 죽고싶은데 죽지 못하는 나마저 밉더라
    내가 용기가 없는걸까 죽고싶은 마음마저 나는 구라인가봐ㅋㅋ하면서 자책했어 가식적인 인간이라고.
    아 근데 씨발 존나 억울하더라 세상이 너는 죽을만한 인간이라 외치는게.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왜 개좆같은 세상은 나더러 죽으라 외치는가 싶어서

  • 억울해서 그냥 하루하루 살았는데 씨밬ㅋㅋ
    막상 살아보니 내가 죽고싶은 이유들이 내탓이 아니더라곸ㅋㅋ
    누가 내 기분을 좆같이 만들고 내가 죽을만한 이유들을 만들어주더라.
    그게 진짜로 내 잘못이 아닌데.
    개억울하더라. 내경우엔 내 아빠가 그런 이유를 진짜 크게 만들어줬는데.. 존나 억울하더라
    왜 낳았는데 그따위로 말할거면? 싶었어..
    그래서 살아서 존나 악착같이 살아서 반대로 해주겠다 생각했어
    그러고 나니까 나를 죽이려 했던 나를 복수하고 싶고 나를 살리려 하는 지금의 내가 이기더라.
    이기자 여시들아
    살아 남는게 이기는거고 최고의 복수더라.
    그땐 끝도없는 지하 땅꿀 파고 들어가는것 같았는데 파고 파고 또 파다보니 우습게도 빛이 보이더라.
    살자 여시들아
    개 좆같은 세상에 던져진게 억울해도 살아보니 사는게 이기는 방법이더라.
    이기기 싫어? 그래도 그냥 살아봐.
    살기만 하면 이기니까 내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잖아?
    그냥 오늘 하루 사는게 이기는 방법이였어
    포기하지말자 내일 하루 살아보고 또 그 다음 하루만 더 살아.
    안 괜찮아도 괜찮단말 믿고 살고 살다보니까 어느 순간 괜찮더라 존나 안믿기는데 진짜얔ㅋㅋㅋㅋㅋㅋ

  • @장래희망은 황금메갈 하루씩만 살아.
    난 지금 너무 괜찮아 여시들도 그랬으면 해.
    그러니까 하루씩만 살아가자

  • 여시 이쁘다이뻐 이렇게 글을올려주는여시의 마음이 참 따숩다 ㅈㄴㄱㄷ 이여시 강하구나 싶어서 말하고싶었어 오늘도 다치지말고무사히 잘보내자!

  • @도움이라도주는사람 칭찬 고마워!!!
    다들 남탓하고 내탓하지말고 어? 그냥 일단 하루씩만 살았으면 좋겠어
    완벽하게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뭐어때!
    그러디 어제보다 혹은 언젠가의 어느때보다 괜찮으면 그게 괜찮아진거지!
    여시도 괜찮은 하루 보내!!!

  • 21.04.14 00:33

    ㅜㅠ 자책하게되는건 진짜.. 슬퍼 안그러고시ㅍ은데 또 그렇게밖에 생각회로가 안돌아가고

  • 21.04.14 01:40

    나같은 경우는 심했는데도 병원을 못? 안 간게 병원가면 약 먹고 나을꺼잖아? 그게 싫었어. 그냥 다시 힘내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자체가 싫어서.. 살기가 싫은데 다시 살아가야한다고?그보다 더 귀찮은 일은 없지~ 그냥 죽자.... 이런 마음이었기때문에ㅜㅜ... 어찌어찌 해서 지금은 많이 나았지만 그 땐 진짜 어떤 말이나 글도 위로가 안 되었던 기분을 알기에.... 그래서 혹시 그때의 나 같을 여시들 있다면 잘 버티라고.... 말해주고싶어......

  • 21.04.14 02:15

    가까운 친구들이나 그냥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 보고도 저 사람들은 모를거야, 난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거지 하면서 스스로를 끌어내리고 다른 사람들이랑은 다르게 비정상적이라고 선 긋곤 해 진짜 그만하고싶은데 난 그냥 남들이랑 다르고 평범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있어 오랫동안..이런것도 나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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