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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 아무리 닦아도 빛나지 않는 것 ]
어느 날 밤 천사들을 만났습니다.
천사들은 부지런히 무엇인가를 닦고 있었습니다.
나는 천사들에게 물었습니다.
"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닦고 있습니까? "
그러자 한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 세상이 너무 더러워서 닦고 있답니다.
천사들이 산과 바다와 나무들을 닦아 깨끗하게 빛났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닦아도 빛나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
나는 천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 그것은 왜 닦아도 빛이 나지 않지요? "
그러자 천사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 사람들의 마음이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의 마음은 자신이 닦아야 비로소 아름다운 빛을 낼 수
있답니다. "
-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中에서 -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 효도 ]
고대 이스라엘의 두마라는 곳에 한 유태인이 살고 있었다.
그는 금화 6천 냥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랍비가 사원 침전의 장식으로 그 다이아몬드를 쓰기
위해 그 집으로 그것을 사러 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주인은 그 다이아몬드를 넣어둔 금고의
열쇠를 베개 밑에 두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의 아들이 말했다.
"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울 수는 없지요.
다이아몬드는 팔지 못하겠습니다. "
그만큼 돈벌이가 있는데도 잠자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효성이라고 감탄하여, 그 랍비는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널리 전했다.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아름다운 노년 ]
어느날 문득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 반백이 되어 있고 몸은 생각같이 움직이지 않고
자신의 키 보다 훨씬 커버린 아들은 회사에 출근하고 어느새 딸들은
결혼을 하여 엄마가 되어 있다.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던 아이들은 하나 둘 우리들의 품을 떠나가고
백년을 함께 살자고 맹서했던 부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어쩔수
없이 늙어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노년을 보낸다.
가족을 너무 의지하지 마라.
그렇다고 가족의 중요성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움직일수 있는 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챙겨라.
당신이 진정으로 후회 없는 노년을 보내려거든 반드시 한두 가지의
취미 생활을 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세상을 한번 호령해보고 물이 좋으면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해라.
운동이 좋으면 어느 운동이든 땀이 나도록 하고 책을 좋아하면 열심히
책을 읽어라.
글을 써라 인터넷을 좋아하면 정보의 바다를 즐겁게 헤엄쳐라.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식사 한끼 정도는 걸러도 좋을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즐겨라.
그 길이 당신의 쓸쓸한 노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자식에게서 받은 상처나 배신감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를 만족시켜 주는 자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대가 큰 자식일수록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식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마라.
자식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따로 있다.
도를 넘지 않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기대가 당신의 노년을 평안과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악처가 효자보다 낫다 는 옛말은 참고 할 만하니 식어가는 부부간의
사랑을 되찾아 뜨겁게 하라.
그리고 이 나이는 사랑보다 겹겹이 쌓여진 묵은 정으로 서로의 등을
씻어 주며 사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자식들을 가까이에 두며 친척들은 멀리 하지 말고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함께 할 벗이 있다면 당신의 노년은 화판에
그려 진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 힘내세요! 이 땅의 아빠들! ]
젊은 나이에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집안일에 통 신경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그에게 황금 같은 휴일을 줬습니다.
그는 모자란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래간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으로 나들이 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마지못해 따라갔습니다.
그날 밤, 그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 오늘은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몹시
피곤한 하루였다. '
하지만 아들의 일기장에는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 오늘은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
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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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아버지들이 얼마나 피곤한지, 휴일 없이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건데, 왜 몰라주는지 섭섭할지도 모릅니다.
아내도 압니다.
이 세상 모두가 다 압니다.
단 한 사람.
어린 자녀들은 모릅니다.
아직은 아빠의 힘든 직장생활보다 자신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에게
못내 서운할 뿐입니다.
그러나 아빠, 자식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금방 크고, 금방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이 옵니다.
그러니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최고의 시간을 뺏지
말아 주세요.
대신 아빠의 노고, 어린 자녀 빼고 대한민국 모두가 알아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이 땅의 아빠들!
# 오늘의 명언 #
아이에게, 친구들에게, 또 가족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좋아해 주기 보다 나를 그리워해 줬으면 좋겠다.
- 박경철 의사 -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 너무 힘든데 한 번만 안아주세요. ]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불확실한 미래, 졸업 후 취업,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 대학만이 정답이라는 강박 등 많은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깨는 점점 무거워 지고, 마음은 돌처럼 단단해집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피고 지는 꽃도, 바람의 숨결도 느낄새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내 자식일 수도, 내 부모일 수도, 내 형제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미래의 내 배우자일 수도, 내 옆의 직장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일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몇 분만 마음을
내어주세요.
지하철에서 고개를 떨구고 졸고 있는 옆 사람에게 살며시 어깨를
빌려주는 몇 분, 마음 아파하는 친구의 어깨를 조심스레 토닥여
주는 몇 분,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은 자녀를 향해 격려의
미소를 먼저 발사하는 몇 분, 승진에서 밀려난 직장 동료에게 커피
한 잔 내미는 몇 분.
고맙습니다. 당신의 그 따뜻함 우리 대한민국 속에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 오늘의 명언 #
사람은 누구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짐을 지니고 살아가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 톨스토이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사람 ]
지혜로운 사람은 걱정과 근심이 있을 때도 나약해지기 보다는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며 남다른 뛰어난 능력으로 모든 일을 잘 이겨나가는
사람이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작은것에서 부터 진정한
사랑을 나눌줄 아는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따뜻한 사랑이 있는
사람이고.
칭찬받을 만한 사람은 억울한 일로 참을 수 없는 순간에도 감정을 억제하며
깊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마음이
넓고 부드러운 사람이고.
믿음이 있는 사람은 남의 허물과 단점이 보일 때도 쉽게 드러내기 보다 넓은
가슴으로 감싸 안으며 그 영혼이 잘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해 주는 사람입니다.
-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 에서 " 김태광 " -
2022년 01월 01일 토요일...
[ 남 탓이 아닌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
혼자 힘들어하다가 우연히 이런 말을 만났습니다.
"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우산위의 눈도 무겁고,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등짐으로 짊어진 무쇠도 가볍다. "
- 김난도, <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에서 -
남 탓을 하면 당장은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뿐입니다.
내 몫이라고 생각하면 당장은 힘겨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상황은 개선되고, 나는 더욱 더 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어떤 길을 갈 것인지는 내가 결정합니다.
2022년 01월 02일 일요일...
[ 가장 힘든 순간 꼭 필요한것 ]
제법 번듯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 꿈은 IMF 한파가 몰아닥친 어느 해 도미노처럼
나자빠지는 연쇄 부도의 행렬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되어 역 주변의 노숙자로 전략해서 분노와 절망만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갔다.
자신과 달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 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추운 겨울날, 후미진 길가의
작은 국숫집을 발견하고 찾아 들어갔다.
" 국수 한그릇 주세요! "
그는 태연하게 국수를 시켜 먹었다.
오랫만에 맛보는 따듯한 음식에 행복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까짓 것에 행복해하는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 이것만 먹고 확 죽어버려야지. '
라는 심정이었기 때문에 국수값 따위는 걱정하지도 않았다.
한 그릇을 다 먹어 치운 그는 또 다시 국수를 주문했다.
주인 할머니가 국수를 가져다 주며 그에게 말했다.
" 더 먹고 싶으면 그냥 사리만 더 달라고 해.
괜히 한 그릇 더 시키지 말고. "
순간, 그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서둘러 그릇을 비우고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가 있는 힘껏 어둠속을 달렸다.
금방이라도 할머니가 뒤따라 와 자신의 뒷덜미를 잡아 챌것만
같아서 그런데 정말로 할머니가 뒤에서 쫓아오며 그에게
소리쳤다.
" 야, 뛰지 말고 걸어가. 그러다 다친다! "
그는 할머니의 말 한마디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듯한
강한 충격을 받고 걸음을 멈추었다.
뜨거운 눈물이 솟구치며 가슴속에 가득 차 있던 분노와 절망이
눈처럼 녹아내렸다.
훗날, 그는 성실이 노력한 덕에 다시 사업가로 재기했다.
- 유재화 / 내가 먼저 세상에 손내밀기 중 -
2022년 01월 03일 월요일...
[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동아일보 ( 오피니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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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른 시간입니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십시오! -
2022년 01월 04일 화요일...
[ 내 나이 35세 ]
내 나이 만 35세.
그동안 나는 무엇을 해왔는가?
아무것도 없었다.
황금 같은 나의 귀한 젊은 나날들을 헛되고 헛된 욕망
때문에 어이없이 모두 탕진시켜버리고 말았다.
덧없이 허송해 버린 세월이 아까워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이재철의 <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 중에서 -
2022년 01월 05일 수요일...
[ 작은 둥지 ]
너를 기억하기엔 내 기억의 용량이 모자란다.
그러니 자주 들락거려 다오.
- 방우달의 <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 중에서 -
2022년 01월 06일 목요일...
[ 아빠하고 나하고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곤히 잠든 아빠의 팔을 베고 누웠더니 놀랐는지 눈을 번쩍 뜬다.
당신의 팔을 베고 옆에 누운 사람이 딸이란 걸 아는지 모르는지
멀뚱멀뚱 그 큰 눈을 껌뻑이다가 그새 또 잠이 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허공으로 팔을 뻗어 " 엄마 엄마 " 하며 낮은
고함을 치는 아빠.
그런 아빠를 꼬옥 안아 " 괜찮다 괜찮다 " 하고 등을 토닥이면
애기처럼 스르륵 다시 잠이 든다.
나이 서른둘에 부모님께 반말이냐며 버릇없다지만 지금의
아빠에게 난, 예의 갖춘 딸이기 보다 친구가 되어야할 순간이
더 많다.
24시간을 아빠 곁에서 대답도 않는 아빠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운동하자며 힘 빠진 팔다리를 쭉쭉 잡아 흔들고 밥을 많이
먹으면 잘했다 칭찬을 하고 옷을 갈아입으면 이쁘다 박수를
쳐준다.
그 옛날 내가 꼬마일적에 아빠가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반 평쯤 되는 이불위에 종일을 누워 눈만 뜨면 보이는 딸에게
끔찍이 예뻐하던 막내딸에게 " 아가씨 물 좀 주세요 " 하며
존댓말을 쓰는 아빠.
남들에겐 그저 늙고 쇠약해진 병자로만 보일 저기 저 백발노인이
나에게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하나뿐인 소중한 아빠이다.
이글을 쓰고, 3일 후 아빠는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당뇨합병증으로 아빠가 쓰러지신 후 모든 일을 접고 아빠의
곁에서 당신의 손과 발이 되어 생활한 3개월, 짧은 시간이나마
그 시간동안 아빠와 난 세상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습니다.
아빠 부디 편안하세요.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 김복희 ( 새벽편지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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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헤어짐이 없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픔이 있기에 서로를 위하고 헤어짐이 있기에 사랑이
깊어갑니다.
- 오늘따라 하늘을 보는 눈이 시립니다 -
2022년 01월 07일 금요일...
[ 한계를 극복하는 삶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한쪽 다리만을 가진 니코 칼라브리아.
하지만 그에게는 훌륭한 축구선수라는 멋진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2022년 01월 08일 토요일...
[ 희망이란 ]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 < 고향 > 중에서 -
2022년 01월 10일 월요일...
[ 섬말나리 꽃 ]
섬말나리 : 울릉도 특산의 백합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7 ~ 8월
노란빛이 강한 주황색 꽃을 피운다.
꽃의 안쪽에 흑자색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1997년 산림청에 의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개척 당시 이 꽃이 많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 섬말나리 꽃 >
세상사 그리움일랑 동해 바닷물에 말갛게 헹구고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스런 흰 안개 속에 피어나 숲그늘을 환히 밝히는 꽃.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햇빛에 놀란 흑비둘기
하늘로 날아오르면 속없이 웃다가 지는 섬말나리 꽃.
죄 많은 나도 섬말나리 목숨 받아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 글 ; 백승훈 시인 -
2022년 01월 11일 화요일...
[ 장애를 뛰어넘은 우리의 사랑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늘 아침마다 새벽편지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여는 손성선이라고 합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수녀가 되고 싶어서 예비 수녀로 세상을 등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부모님의 뜻과는 거리가 멀게 스물여섯 나이에 대학입시에
도전하여 합격했습니다.
부모님은 엄청 화를 내시며 안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아버지께 처음으로 대들고 집에서 나와 홀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식당에서 새벽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제가 일하던 식당에는 손과 발이 마비가 되어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1급 장애인인 사람이 항상 밥을 먹으러 오곤 했습니다.
멀리 가지도 못하는 신체적 장애를 안은 그였지만 저는 서글서글한 성격을
가진 그 사람이 싫지 않았고, 항상 찾아오시는 단골손님이라 나름대로
잘 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밤늦도록 식당 청소를 하는데 휴대폰에 문자 하나가 왔습니다
"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자신이 남들보다 신체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용기 있게 말도
못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그였습니다.
그의 마음을 안 저는 수줍게 손을 내밀었고 저희 둘은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서로 달콤한 사랑을 하는 동안 그는 당당히 공무원 7급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장애 1급이라는 꼬리표를 저만치 떨쳐내고 해낸 것이죠.
용기를 내어 부모님에게 믿음직스러운 그를 소개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시큰둥하십니다.
저희가 사귄 지 오백일이 되는 날, 그는 저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지만
대답을 못해 주었어요.
아버지에게 떳떳이 허락받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예식장에서 신부로서
당당히 입장하고 싶은 마음에 아직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벽편지 프러포즈 사연에 응모합니다.
아버지께 자랑스러운 사위, 내 남편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동안 고생하며
살아온 그에게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담아 주고 싶습니다
-< 용남 오빠,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장애로 인해 우리 사랑까지 장애가 될 수는 없겠지요.
그 장애를 뛰어넘어 우리 사랑 영원히 변치 말고 지켜 나가요.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나와 결혼해 주세요. >-
- 손 성 선 ( 새벽편지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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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를 마련해 드렸던 손성선 가족님의
사연입니다.
두 분의 귀한 사랑! 지금도 응원합니다
- 아름다운 사랑을 갖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요! -
2022년 01월 12일 수요일...
[ 우리가 잊어버린 것 ]
우리는 내적인 성장이나, 영혼의 가치가 상장이나, 훈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 레프 톨스토이의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중에서 -
2022년 01월 13일 목요일...
[ 나는 비판 듣기를 정말 좋아한다. ]
나는 비판 듣기를 정말 좋아한다.
이사회에서 내 의견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면 " 반대하는
사람은 이야기를 해달라 " 고 부탁한다.
나는 반대 의견 듣기, 토론과 논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 "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 " 에서 -
반대는 갈등을 불러오기 쉽습니다.
반대는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의견은 말하기도 듣기도 불편합니다.
그러나 반대는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게 해줍니다.
반대는 더 나은 답을 찾게 해줍니다.
의식적으로 반대를 장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22년 01월 14일 금요일...
[ 당근, 계란, 커피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결혼한지 8년, 남편은 지금 회사를 부도내고 도망중이라 연락이 안된다.
오늘은 법원 집달관이 다녀갔고 아이들은 창피하다고 학교 못다니겠다며
방안에만 있다.
오늘따라 친정 엄마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무작정 부산 친정으로 갔다.
" 엄마, 너무 힘들어. "
엄마는 갑자기 부엌으로 가서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그리고는 끓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엄마는 내게 말했다.
"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 거야. "
눈물이 나왔다.
" 힘드니? 힘든 상황에서 너는 당근이니, 달걀이니, 커피니? "
-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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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때로 절망과 고통속에서 헤메일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고개숙인다면 우리는 영원히 패배하고 맙니다.
힘드신가요? 자 그럼 이제 부딪쳐서 한번 싸워보자구요.
우리는 승리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니까요.
- 나는 절망을 이길수 이길수 있는 강한 사람 -
2022년 01월 15일 토요일...
[ 이웃과 소통하는 기술 ]
가까운 시골에 빈집을 얻어 수리한 후 주말이면 가서 책 읽고, 글쓰기도
하고, 일도 하고, 늦잠도 자곤 합니다.
새벽 다섯 시면 이장님 스피커 소리, 요란하고 만물트럭 아저씨, 논두렁과
골목 누비면 " 계란이 왔어요, 타조 알인 줄 알았어요. " 우스갯소리,
개 짖는 소리 분주합니다.
새들은 왜 그렇게도 많고 자주 울어대는지, 잠을 깨지 않고는 못 배기는
아침입니다.
노인들 불러내 쌈짓돈 꺼내 흥정하는 소리에 잠을 깨어 어슬렁 밖으로
나가보면 해가 일찍부터 솟아올랐음을 새삼 느낍니다.
유모차 고쳐달라는 할머니, 수도 계량기 봐주기, 전구 바꾸어 주기, 택배
주소 써 주기, 가끔 짜장면 사주기 등 주말이 바쁘답니다.
- 민구식 님의 향기메일 댓글에서 -
푸념 같아도 정이 물씬 묻어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이웃과 소통하는 특별한 기술입니다.
2022년 01월 16일 일요일...
[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온다 ]
그러니까 젊음과 청춘은 다른 거야.
시간이 지나면 더 확실해져.
젊음은 꽃병에 들어 있는 꽃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지만 청춘은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남는 푸른 봄이거든.
이제부터 청춘으로 가는 길을 모색해 봐.
너의 젊음은 아직 많이 남았잖아.
- 오선화의 < 야매상담 > 중에서 -
2022년 01월 17일 월요일...
[ 이탈리아 애국 소년 ]
영국에서 Italy로 가는 큰 무역상선에 허름하고 가난해 보이는 이탈리아
소년 한 명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 배에는 술 취한 선원들 10여명이 이 소년을 동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선원 한 사람이 동전을 그 소년 앞에 던져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던져 준 것인데 이 소년이 얼른
뛰어가서 동전을 주어가졌습니다.
다른 선원이 또 동전을 좀더 멀리 던졌더니 그 불쌍한 소년은 뛰어서
뒹글면서 그 동전을 주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영국 선원들은 재미있다고 깔깔대고 웃으면서 계속 동전을
하나씩 멀리 가까이 던졌습니다.
이 소년은 더욱 재미있어 하라고 일부러 몸을 뒹굴면서 모션을 쓰고
동전을 주었습니다.
주운 동전이 주먹으로 한웅큼 되어 신바람이 났습니다.
그때 한 선원이 이탈리아 사람들의 나쁜 점을 이야기하면서 이탈리아를
심하게 비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던 그 가난한 소년은 가지고 있던 동전을 그 선원들
앞을 향하여 다 집어 던졌습니다.
" 내 나라를 욕하는 당신들의 돈은 더러워서 아니 갖겠습니다.
내 나라를 욕하지 마시오.
욕하는 당신들과 당신 나라가 더 나쁜 나라입니다. "
하고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이 이야기가 선원들의 입을 통하여 이탈리아 상인들에게 알려지자,
나중에는 그 소년을 도와주게 되였고, 이탈리아 전역에 알려져,
애국 소년으로 추대 받았다는 스토리입니다.
2022년 01월 18일 화요일...
[ 인생의 투사 ]
인생에도 수업료가 있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고 기약이
없는 인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대가를 크게 치를수록, 오래 기다리고 오래 배울수록, 인생은
깊고 넓어진다.
- 이애경의 <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 중에서 -
2022년 01월 19일 수요일...
[ 엄마, 내 신발은? ]
일곱 살 때쯤 일일 것입니다.
어머니는 막내인 저를 유난히 저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시장에서 예쁜 운동화를 한 켤레 사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운동화를 신겨주시고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아껴 신으렴 "
그러나 전 엄청난 개구쟁이였기에 아무리 튼튼한 신발이라도 금발 닳아 구멍이
나버리곤 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아껴 신으란 말씀을 처음 하시며 사준 신발이기에 나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 가구점을 친구들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가구점 앞에는 오래된 책상과 의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저와 친구들이 그걸 보고 그냥 지나칠 리
없었겠죠.
우리는 의자 하나, 책상 하나 밟으며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 와르르 쿵 "
의자와 책상 더미가 우리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고, 저는 그대로
땅바닥에 뒤통수부터 떨어져 순간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그 와중에도 아픈 것보다 더 머릿속에 맴도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 내 신발.. 내 신발 "
뒤로 넘어지면서 운동화 한 짝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 아껴 신으렴, 아껴 신으렴.. "
어린 마음에 아픈 것도 잊을 정도로 혼이 날까 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오신 어머니는 피투성이가 된 제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셨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안고 병원으로 있는 힘을 다해 뛰어가셨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 잠시 정신을 잃었던 제가 병원에서 깨어나 어머니를 찾자
어머니께서는 저를 꼭 안아주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 엄마, 내 신발은? "
" 걱정하지 마! 엄마가 찾아 놓았어. "
어머니는 제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하늘에 감사한다며 몇 번을
말씀하셨습니다.
제 뒷머리에는 아직도 그때 생긴 흉터 자국이 있습니다.
이 흉터는 어머니에게 진 사랑의 빚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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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한없이 크게만 느껴졌던 어머니, 그 시절 어머니만큼 무서운 존재가
또 있었을까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머니는 크게 혼낸 것도 몇 번 안 되고, 또 정말 화가
끝까지 나서 혼낸 적도 몇 번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어머니의 존재감이 너무 커, 그 사랑의 크기만큼 어머니가 가장 엄한
존재가 된 것뿐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어깨가 좁아지고 등이 굽어 키가 작아져 어릴 적처럼 한없이
커 보이지 않는다고요?
그건 자식이 컸기 때문이란 걸 잊지 마세요.
어머니는 언제나 변함없이 처음부터 그대로였고, 변한 건 자식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2022년 01월 20일 목요일...
[ 얘기를 들어만 줬서도 ]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귀라고 하지요.
상대편 말에 우선 귀 기울여 듣는 것이 그 사람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잘 알면서도 내 입부터 분주할 때가 있습니다.
전철을 나와 의자에 앉아있는데 어느 분이 웃으며 다가왔습니다.
구면인가 싶어 웃음으로 반응했지만, 초면이었습니다.
자신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느냐고 대뜸 물어왔습니다.
응하자니, 나를 순진하게 보고 접근했다는 불순한 생각이 고개를
들고 거절하자니, 그 눈빛이 간절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지금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돌아서는 그분은 정말 자신의 얘기를 하고 싶은
표정이었습니다.
처음 본 사람의 말을 들어준다는 건 큰 맘 먹지 않고는 힘듭니다.
그러나 자주 대하는 사람의 속내조차 살펴보지 않고 내 아쉬운
것만 말하거나 형식적인 대화만 할 때도 있습니다.
불길한 소식이나 그가 힘들어한다는 소문을 듣고 나서야 왜 그때
그가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그런 눈빛이었는지 짐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그의 말을 경청만 했어도 막아지는 일이 있습니다.
- 최선옥 시인 -
2022년 01월 21일 금요일...
[ 하느님이 맡긴 보물 ]
메이어라는 랍비가 안식일에 회당에서 설교를 하고 있었다.
바로 그 시간에 그의 두 아이가 집에서 죽었다.
그의 아내는 아이들의 시체를 2층으로 옮겨 놓고 흰 천으로
덮어 주었다.
랍비가 돌아오자 그의 아내가 물었다.
" 당신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요.
어떤 분이 잘 보관해 달라며 내게 아주 값비싼 보석을 맡겨
두고 갔어요.
그 주인이 갑자기 와서 자기가 맡겼던 보석을 달라고 하는
거예요.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
랍비가 말했다.
" 그 보석을 임자에게 돌려 주어야 하오. "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 실은 지금 막 하느님께서 귀중한 보석 둘을 찾아가지고
하늘로 가셨어요. "
랍비는 아래의 말을 이해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22년 01월 22일 토요일...
[ 인생이라는 여행 ]
열살때는 어디 간다면, 무조건 따라 나섰지만 인생은 신기했습니다.
스무살때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그냥 좋았던
나이, 인생은 무지개였습니다.
서른살때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선지를 묻지 않았던 나이,
인생은 데이트였습니다.
마흔살때면 어디 한번 가려면 애들 챙겨아 하고 이것 저것 준비로
거릴적거리는게 많지만 꼭 한번 가보고 말겠다고? 다짐했던 나이,
인생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쉰살때는 종착역이 얼마나 남았나? 기차표도 챙기고 놓고 내리는
물건 없나??
이것 저것 살피는 나이, 인생은 기차여행 같았습니다.
예순살때는 어딜가도 유서 깊은 역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나이,
인생은 고적답사 여행 같습니다.
일흔살때는 나이, 학벌, 재력, 외모등 아무것도 상관없이 어릴때의
친구를 보면 무조건 반가운 나이, 인생은 수학여행입니다.
여든살때는 누굴 찾아 나서기보다는 언제쯤 누가 찾아올까? 기다려지는
나이, 인생은 추억여행입니다.
아흔살때는 지금 누굴 기다리십니까? 아니면 어디를 가시려합니까?
아무도 오지않고 갈데도 없는 나이, 인생은 시간여행입니다.
인생이란 왕복이 없는 승차권 한장만 손에 쥐고 떠나는 단 한번 뿐인
여행과 같습니다.
인생은 되돌아오는 길이 없습니다.
2022년 01월 24일 월요일...
[ 정의의 차이 ]
알렉산더 대왕이 이스라엘에 왔을 때의 일이다.
한 유태인이 그에게, " 대왕께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금은보화가
탐나시나요? " 하고 물었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은 이렇게 말했다.
" 내게도 금은보화는 많이 있어 조금도 부럽지 않다.
나는 다만 유태인들의 전통과 정의를 알고 싶을 뿐이다. "
알렉산더 대왕이 머무는 동안 마침 두 사람이 랍비에게 상의를 하기
위해 왔다.
둘 중 한 사람이 상대에게서 넝마더미를 샀다.
그 물건을 산 사람은 넝마 속에 많은 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넝마를 판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 나는 넝마를 산 것이지 돈까지 산 것이 아니니 이 돈은 당신에게
돌려 주어야겠소. "
넝마를 판 사람이 말했다.
" 나는 당신에게 넝마더미 전체를 판 것이니까 그속에 무엇이 들어
있든지 모두 당신 것이요. "
랍비는 이렇게 판결을 내렸다.
" 당신에게는 딸이 있고 그리고 당신에게는 아들이 있소.
그러니 그들을 결혼시킨 다음, 그 돈을 그들에게 주는 것이 정의에
맞소. "
후에 랍비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물었다.
" 대왕의 나라에서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판결을 내립니까? "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은 이렇게 대답했다.
" 우리나라에서는 두 사람을 죽이고 돈은 내가 갖는다.
이것이 내게 있어서의 정의이다. "
2022년 01월 25일 화요일...
[ 파란 시간을 아세요 ]
- 안 에르보-
파란 시간을 아세요?
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 꿈을 꾸는 시간.
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
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
그림자는 빛나고 땅은 어둡고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
온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
세상 모든 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
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 태양은 멀리 어디론가로 자러 가는 시간.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 때는 조금 달라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시간.
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
2022년 01월 26일 수요일...
[ 생명은 자유를 원한다 ]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동물의 지능 한계를 알아보려고 침팬지에게
수화를 가르쳤다.
갖은 노력 끝에 140개의 단어를 가르치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도록
유도하자 침팬지가 처음으로 표현한 말이 이런 말이었다.
" Let me out ( 나를 놓아 달라 ). "
- 이한규의 사랑칼럼 -
심장이 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살아있는 모든 것은 자유를
갈망합니다.
지극정성으로 보살핌을 받았을 침팬지가 정말 원했던 것은 답답한
실험실이 아닌 대자연의 자유.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는 말처럼 자유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가장 큰 축복!
- 자유를 만끽하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022년 01월 27일 목요일...
[ 마음을 꺼내 놓는다 ]
감사는 품는 게 아니라 꺼내 놓는 것.
누군가에게 당신의 좋은 마음을 전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당신의 정성이 상대에게 가는 동안 당신이
가장 먼저 기쁠 것이다.
당신이 안녕 하고 손을 흔들 때 이미 상대는 환하다.
그것을 보는 나 역시 환해지는 것을 느낀다.
- 변종모의 <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 중에서 -
2022년 01월 28일 금요일...
[ 기특한 동생 ]
수업이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곧 비가 쏟아졌습니다.
저는 학교 문 앞에 서서 쏟아지는 빗줄기만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학교까지 마중을 나오셨겠지만, 1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꺼번에 부모님을 여읜 후, 제게 우산을 가져다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쏟아지는 비처럼 제 마음에 슬픔이 밀려오려던 찰나, 친구가 다가와 우산을
내밀었습니다.
우리는 버스 정류장까지 사이좋게 우산을 쓰고 함께 걸어갔습니다.
" 고마워, 잘 가! "
친구 덕에 버스를 탈 때까진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집 앞 정류장이 다가올수록
내린 뒤가 걱정이었습니다.
집으로 재빨리 뛰어가자고 마음먹고 버스에서 내리려던 순간,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띄었습니다.
남동생이었습니다.
수업이 일찍 끝난 동생은 비를 흠뻑 맞고 돌아와선 우산을 들고 저를 마중
나온 것이었습니다.
동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집으로 향하던 우리는 개울 앞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 때문에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데다 하나뿐인 신발이 마음에 걸려 개울 앞에 얼어붙은 나에게
동생은 대뜸 등을 내밀었습니다.
" 자 누나, 업혀! "
" 뭐? 네가 나를? "
" 누나 신발 젖으면 안 되잖아 내가 누나 정도는 업는다 뭐. "
너무나 의젓하게 고집을 부리는 통에 동생의 등에 업히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저보다 덩치도 큰 누나를 업고 가며, 가끔 멈칫하고 서선 웃음 한 번
지어 보이고, 또 가다 웃어 보이며, 그렇게 개울을 건넜습니다.
미안하면서도 동생이 어느새 다 자란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곤했던지 그날 밤 동생은 일찌감치 잠이 들었습니다.
이불은 다 차버리고 양말도 벗지 못한 채 곯아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워
" 아휴, 얘가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렇게 힘자랑하더니만.. "
양말을 벗겨 주려는 순간, 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습니다.
터지고 찢어지고 피멍까지 맺힌 상처투성이 발.
그러고 보니 오늘 동생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
개울을 건너다 멈칫 서서 웃어 보였던 건, 애써 아픔을 감추려는 몸짓이었던
것입니다.
제 발에 피멍 맺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나 신발 걱정을 해 준 동생.
나는 잠든 동생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며, 엄마의 마지막 당부가 떠올라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 하늘이 무너져도 네 동생은 네가 보살펴 줘야된다. '
- TV동화 행복한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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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아내가 생기고, 남편이 생겼을 때 매형이 생기고, 형부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에 언제나 함께 일 것 같은 가족은 또 다른 가족을 찾아 떠납니다.
물론 각자의 가족이 생겨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야 변함 없으리 다짐하지만,
살다 보면 그게 맘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서로에게 온전히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음을 생각하며,
잘 해주세요.
다시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잖아요.
# 오늘의 명언 #
형제간의 정은 서로 우애하는 것이다.
- 사자소학 -
2022년 01월 29일 토요일...
[ 가슴을 울리는 노부부의 사랑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할아버지는 남자병실, 할머니는 여자병실로 이웃한 병실에 입원해 계셨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진 할머니는 일반병실에서
ICU ( 중환자실 ) 로 옮겨지셨고 자꾸만 의식이 떨어져가는 할머니의 손을
어루만지시며 눈시울을 붉히시는 할아버지.
다음날 아침 할머니는 다행히 깨어나셨다.
말씀도 잘 하시던 할아버지는 보청기를 낀 채로,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던 나를 붙잡으시더니 할머니의 신체 상태에 대한 내 설명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잘 들으시려고 애를 쓰셨다.
" 할아버지~! 할머니 좋아지셨어요. "
" 걱정 안하셔도 돼요 " 란 말에 내 손을 꼭 부여잡으시면서
" 감사합니다... " 를 되뇌셨다.
그 후로 수일간 할머니는 아직도 중환자실에서
closed observation ( 상태 관찰 ) 중이시다.
할아버지는 오늘도 매점에서 과자며 음료수며 아이스크림 등을 사서
간병인들에게 한 봉지, 간호사들에게 한 봉지, 두 봉지로 나눠 담는다.
미안하다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봉지를 슬그머니 내려놓으신 후 떨리는
발걸음으로 할머니에게 다가가셨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조용히 주무시고 계신 할머니께서 눈을 뜨시지 않자,
숨을 거둔 줄 알고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다급하게 할머니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통곡하셨다.
" 할머니 피곤하셔서 주무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
라고 옆에 조용히 다가가 말씀드렸더니 할아버지는 너무 격해진 울음을
쉬~ 거두지 못하셨다.
수십 년을 함께 살고서도 아직은 더 함께 있고자 하는 그 마음.
그토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 당신은 있습니까?
-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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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뜨거운 시절은 있지만 그 뜨거움은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뜨겁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인생의 뒤안길에서 마침내 숭고함을
발하는 노부부의 사랑,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당신입니다. -
2022년 01월 30일 일요일...
[ 상호성의 원칙 - 먼저 주면 더 크게 돌아온다 ]
누군가의 호의를 입으면 사람은 마음의 빚을 지게 되고, 그런 빚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빚을 진 사람의 입장에서 마음의 빚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은 받은 것
보다 더 큰 호의나 보상으로 갚는 것이다.
그것이 상호성의 법칙이다.
- 로버트 치알디니, < 설득의 심리학 > 에서 -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리더가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기대 이상의 대접을 해주면 감동을 낳게
됩니다.
리더는 늘 줄 것을 찾고, 먼저 베풀어야 합니다.
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먼저 줄 때 상대의 진정어린
마음을 얻게 됩니다.
2022년 01월 31일 월요일...
[ 눈부신 깨달음의 빛 ]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기를.
지금 당신이 지나고 있는 깜깜한 고통의 터널 끝에서 눈부신 깨달음의 빛을
만나기를.
그 여정 끝에 희망을 만나기를.
그리고 괴로움의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 더 없는 평온과 기쁨을 누리기를.
- 대프니 로즈 킹마의 <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 > 중에서 -
2022년 02월 01일 화요일...
[ 깃털보다 가벼운 福 ( 복 ) ]
福輕乎羽 ( 복경호우 )
幕之知載 ( 막지지재 )
禍重乎地 ( 화중호지 )
幕之知避 ( 막지지피 ).
복은 깃털보다도 가벼운데
이를 지닐 줄 아는 사람이 없고,
화는 땅 덩어리 보다도 무거운데
이를 피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
" 장자 인간세 (蔣子 人間世) " 에 있는 말이다.
깃털은 매우 가벼워서 좀 많이 지녀도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땅 덩어리는 지극히 무거워서 사람이 이를 감당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복은 쌓기가 쉬울 뿐 아니라 많이 지녀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으니
사람들은 복을 좀 많이 쌓고 지닐 법 한데 그렇게 하지를 않고, 화는
짓기가 무섭고 그 무게가 땅 덩어리처럼 무거운데 사람들은 이를 피할
줄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차지하고 싶고 화는 피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소망은 이루기가 매우 쉽다.
복을 많이 쌓고 화를 적게 저지르기만 하면 된다.
가볍고 무거운 것의 차이만 가릴 줄 알면 된다.
-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 -
2022년 02월 02일 수요일...
[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문자 메시지 ]
< 사랑밭 새벽편지 앵콜 로드 >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다.
난 돈을 달라는 것인 줄 알았다.
돈이 없었기에 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나를 계속 잡으며 자신의 불편한 몸을 지탱하는 조그만
돈수레 밑에서 핸드폰을 꺼내는것이었다.
그리고는 더듬는 말로 어렵게 말씀하셨다.
" 문~~~~ 자~~~ 아 하~~ 한~~~~ 번... "
그러면서 철자법이 다 틀린 작은 종이를 내게 보여주셨다.
"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내 집에가면 같이 놀러가오.
사랑하오. " 라는 글귀였다.
그러면서 열쇠고리에 붙여있는 사진을 마구 보라고 어찌나 흔드시던지!!
조그만 사진 속 주인공은 아저씨의 아내인 듯 보였다.
불편한 몸으로 좋은 구경 하는 것도 아니시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에 날린
먼지만 드시면서도, 내내 아내 생각에 미안하셨던 모양이다.
아저씨가 주는 사랑의 마음은 내게 참 포근함을 주었다.
- 중앙일보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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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감동적인 상황을 맞이하였을때 우리는 감격합니다.
그러나 감격하는 상황을 곁에서 보는 사람은 더욱더 가슴이 뭉클하게
합니다.
- 감동의 사연은 세상을 따뜻하게 합니다. -
2022년 02월 03일 목요일...
[ 내가 바로 당신의 인연입니다 ]
당신을 보면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을 매일 매일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눈짓, 몸짓 하나에, 가슴이 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울고 또 웃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손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을 많이 걱정하고, 힘들어 하면 대신 힘들고 싶고, 아프면
대신 아파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웃음에 가슴 저리도록 떨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에 의미를 두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굉장히 많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가장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당신에게 자신만이, 가장 잘 해 줄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나 입니다.
내가 바로 당신의 인연 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2년 02월 04일 금요일...
[ 그냥 좋은 사람 ^^ ]
그냥 좋은 사람을 찾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은 이유나 조건이 따르지 않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제일 먼저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요 그냥 좋은 사람은 진한 땀 가득히 머금어야 그냥 좋은 사람.
그냥 좋은 사람! 그냥은 안 된다네요...^^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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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냥인 것 같아도 그냥은 없습니다.
- 그냥 주어진 것은 그냥 나갑니다 -
2022년 02월 05일 토요일...
[ 이제 버리십시오 ]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업에 열세 번이나 실패한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이제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결국 열네 번째 시도 만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이 물었다.
" 그렇게 실패를 많이 하면서도 어떻게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까? "
그는 호주머니에서 보석 두 개를 꺼냈다.
" 이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결코 포기할 수 없었지요. "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하나는 눈부신 광채가 나고, 하나는 흐릿해 보이지요? 흐릿해 보이는
이 보석은 열 번밖에 깎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눈부신 광채가 나는 이 보석은 백 번 이상 깎이는 아픔을 겪은
것입니다.
저는 사람의 인생도 이처럼 아픔과 고통의 칼날에 많이 깎일수록 더욱
빛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만일 열세 번째에서 포기했더라면 아마 지금쯤 나의 인생 전부가
수포로 돌아가 버렸겠지요. "
우리의 인생을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고통과
아픔이라는 거름이 그 밑바닥에 충분히 깔려 있어야 합니다.
- 박성철 ( 새벽편지 가족 ) -
' 포기 ' 라는 당신 인생의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이제 버리십시오.
- 포기는 생산의 포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