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의 고장 ‘ 영산포 ’(전라남도)>
창원에서 광주 광역시까지 고속버스로 3시간, 그리고 다시 나주를 거쳐 영산포로 1시간 만에 홍어의 고장인 영산동에 도달하였다.
나주시(인구 13만명)에 속한 영산동은 지금은 인구 3,000명도 못 미치는 인구 절벽에 시달리고 있지만, 홍어 거리, 홍어 마을의 명성은 유지하고 있다. 일제 감점기에 일본인들이 많이 기거하였고, 활발한 상거래와 물류의 중심권의 하나로 있었던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
가오리과에 속한 홍어는 유독 한극에서만 사랑 받고 있는 어종의 하나이다. 전세계에서 95% 가 우리나라에서 소비가 되고 있으며, 대청도, 흑산도등 국내 연안에서 30%정도, 알젠틴, 칠레 미국에서 70%가 수입으로 충당된다.
독특한 구린내를 풍기어 거부 반응도 있는 반면 , 톡 쏘는 얼얼한 맛으로 구미도 땡기고 멀리 외면하기도 힘든 마력을 지니고 있다..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 같이 냄새는 고약하지만, 변비에 좋고, 숙취해소에 도 효혐이 있고, 연골 재생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 관절 치료에도 기여한다고 한다 .콘드로이친이 풍부하고, 콜라겐 함량이 높은 것이 이유이다.
홍어는 해음어(바다에서 나는 음탕한 물고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대다수 물고기는 체외수정을 하는 데, 사람과 같이 체내 수정을 하며 , 남성의 거시기가 두 개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년 동안 외골수로 홍어 사업을 하고 있는 한 기업가는 지난 5년 동안 100억원을 R&D 에 투자하면서 다방면의 특허도 확보하는 한편
화장품을 상품화하고, 콘드라이친 100%인 관절 개선 기능 식품을 출시도 하였고, 홍어 보리애탕 파우치 (식품용)도 제품화 하였다.
중소 기업가로서 원천 기술 확보에 올인하였던 기업인이 이제는 기술을 바탕으로 홍어를 셰계화, 글로벌화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어떤 방향과 수단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Short cut 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여야 할 지, 깊은 고민에 빠져 본다.
( 부기) 홍어 1번지인 영산포에서 귀한 식단을 마련해 준 메뉴가 새롭다.. 홍어 간, 거시기, 홍어 눈, 홍어 살., 차려 준 것을 다 먹어 치웠다,.,
나도 음탕한 사람으로 변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전라남도 영산포에서 (2023.12.16.)-카톡에서-
첫댓글 50년간 외통수길을 걷고 있는,
우리 동기 강건희(3학년1반)의 '홍어 사랑'은 편집적이고, 광적인 짝사랑 수준이다.
편안히 노년을 즐기고, 여유를 갖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홍어에 미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북치고 장구치듯 1인이 생산에,
기획에, 판매에, 제품개발에 정신없다.
일반 식품, 건강식품, 바이오,
Pet food.. 분야까지 범위가 없다.
5년간 100억원의 사재를 털어, 원천 기술개발에 올인하고,
홍어의 세계화,글로벌화에 투신한다.
존경스럽다.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더 큰 기업인으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
홍병철
영산포 도 가셨네
강건희의 체력은 홍어가 근본...
병철형 많이 도와 주시고, 두 분의 건투를 빕니다.
홍어 펫 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