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6일 총동문회겸 라틴예술제 후기입니다....
졸업생대표 90 학번 최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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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귀본능
나 90 충격회장 최길용은 매우 서문과적인 사람입니다.
이기 서문과 적이라는게...이기 신조어인디..
학교두 서문과 나왓고 울 아내두 서문과 나왓고 내 친구들도 서문과고
울 와아푸 친구도 서문과구
몇안대는 외국인 친구들도 전부 스펜어 쓰고
친하게 지내는 후배널들도 모조리 서문과고
집에 서문과 관련책 조낸 많고
졸업앨범은 두개에다가 사전은 셀수 없이 많구
은사님이라곤 모조리 서반아어과교수바꼐 업고 등등등 중략..
근데 이 사람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도
이상하게 스페인어가 안통하더이다 거참 ㅋㅋㅋㅋ
2) 2004년 그니깐 작년 14회 라틴예술제때
거기 갔었을떄 저랑 울 동기 새운군이 제일 선배랬더랬죠 그당시엔 총동문회가 결성되기 이전이었곻
올해는 참많은 고마운 선배님들이 왔다 가셨더랬습니다.
동문회장님 사무국장님 글고 84학번 형들을
작년 학술제때
조명을 담당하던 L 모군이 있었습니다
또 무대에서 예방신기하던 B 모군도 있었습니다.
그날 이전까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말그대로 까마득한 후배들이었는데
그날 (학술제) 이후로는 둘도없는 후배들이 되어 우리들 곁을 지켜주고 있더군여
근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위에 엘모군하고 비모군이
알고보니 서문과 전공이 아니더라구여
으악!!!!!!!!!!!!!!!!!!!!! 으악 시바~~
사실 경악 그 자체엿습니다.
내가 학교다닐떄 그리도 실허햇던 쭝문과넘덜 아니엇겠습니까???
이런 이런..
.
.
.
근데 근데..
엘모군 비모군 그리고 몇몇 양들...
어제 제 15회 라틴예술제를 보고 이제 알았습니다.
아아
진정한
나를 비롯 우리 졸업생 선배들이 원하는 우리과 후배들은...
그냥 스페인어 몇마디 하는
그런 친구들이 아니라
잘 알지도 모르는 스페인어 (나두 잘모름...이래뵈도 유학파임 ㅋㅋㅋ)
한
두 마디 중요한게 아닌..
바로 어제같은 라틴예술제
이걸 준비하고 참여하고 혹은 준비나 참여 안햇어도
그자리 ..학생극장에서
구경해주던 응원해 주던
그친구들이
그래요
그들이 바로 내가 원하던 진정한 우리과가 아닐까여???
옛날에 전공만 스페인어고
이런넘이 있었는지 없는는지도 기억이 잘~~안나던 넘덜,,
전공이 쭝국어인지 일어인지 인도네시아든지 간에
이제 생각을 바꿔 먹었습니다.
내가 말하는 우리과란???
라틴예술제를 지켜주어 감사드리는 친구들...
바로 그친구들이 내가 말해야 하는
우리과 입니다.
모 카피의 주문처럼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3) 에필로그
올해는 작년과 달리 제 싸이에 학술제 사진 및 나레이션이 없습니다.
혹시나 작년과 같은 싸이월드 이벤트를 기대하신분....
맘대로 하세요
생각해보니
제가 제 2회 라틴예술제 멤버였으니
어언 15년
참여해본 학술제가
90년
91년
94년
95년
96년 으로 총 5회 ....
이니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남겠지여 ㅎㅎㅎ 직접 무대에서 기타들고 출연한 횟수가
학술제 뒷풀이 안간건
01년도
02년도
03년도를 제외하고 몽땅 갔으니 ㅎㅎㅎ 12회 참여했네여
여러분도 모두 저 같은 선배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15회 라틴예술제
끝까지 남아서
정신력으로 버텨서
울 후배들 마지막 한넘까지 집에 가는 그 순간까지
후배들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4차인 조선시대에서 이후 기억은 더이상 없군여 그때가 아마두 새벽4시경???
한남동 학교 주차비 3만2천원냈습니다. (물론 할일권 다쓰고)
저도 이제 나이를 먹었나 보군여 ㅎㅎㅎㅎ (울 선배들도 있는데)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우너하여주신 총동문회장님이하 선배님들 감사드리며
특히
끝까지 남아서 후배들 지켜주는데 도움주신
1994년 학회장 92 이은경
1991년 깐션회장 90 이새운
2000년 학회장 95 노인환
군 특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억하는 까마득한 후배들
이젠 아주아주 친해진 후배들
어케 친해졌을까여? 물론 학술제를 통해서입니다.
작년 14회 라틴예술제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우리 후배들을 좋아하는지....
97
수원사는 정욱이
2001년 학회장 김동우
예수패거리 사정길
8학군 김필균
98
평촌사는 김수현
설고후배 배송우
99
일산살며
의정부살며 나이트 삐기하던 민재
수원사는 춤잘추고 축구 잘하는 호영
00
천안사는 수은
하남사는 보현이
성남사는 미령이
군포사는 영맨
중국가인는 형진이
수서살고 스키잘타는 연주
맨날 울집오면 개한테 물리는 승환
01
안산사는 해병대 필승 철호
내 한 11대 후임 학회장 이며 영통 청명고나온 05한나랑 CC하는길태
02
영통 청명고나와 위에 한나 선배인 해정
03
97동우랑 CC하는 쫄랑이 선영
95준태랑 CC하는 지선..
04
총무 희래
기흥사는 선나
안양사는 상희 다슬 은혜
분당사는 홍합소녀 윤정
글구 93학번 정진아랑 똑같이 생긴 윤경
이상 더이상은 기억이 진짜 안난다...
참 많이도 기억하지여??
앞으로 그밑에 058학번후배들
글구 위에 업급안대서 기분나빠하던말던 그위 엣 깃수들..
위에 말한 내 후배들은 작년 학술제 하루로의 기억이랍니다.
올해 할술제 치른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15년동안
라틴예술제를 지켜준 후배님들..
후배닐들도
앞으로 10년뒤에
11학번 12학번 들어오면....
학술제....
뒷풀이...
그 마지막까지 지켜주는 선배가 되어주길,,,
고맙습니다.
2005년 11월 28일 학술제 다다음날..
1995년 제 13대 충격서문 회장
90학번 최길용 드림...
추신: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제 3회 충격서문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에 개최됩니다. ㅋㅋㅋㅋㅋ
장소와 시간은 제 싸이 공지를 참조하세여
카페 게시글
보고만 가기 없기...
천안/서울 제15회라틴예술제 후기 (졸업생대표)..부제 "스크롤의 압박"
충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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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8 21: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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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용형.. 저도 서울고 후밴데.. ㅋㅋ
길용이형 멋쟁이 ㅠ.ㅠ *_* <앞으로 형집갈땐 개껌 한밖쓰 씩 싸가지고 다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