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폭포(復溪瀑布)
복계폭포復溪瀑布가 있는 복계골 입구는 석탑을 지난 합수점 오른쪽 계곡이다. 복계골 입구에는 안내 푯말이 없기 때문에 초심자는 길을 찾기 쉽지 않다. 복계골 안으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먼저 약 5m 높이 직폭이 보인다. 이 폭포 위로 약 15m 길이 와폭이 이어진다. 처음 이곳을 찾는 이들은 이 와폭을 복계폭포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 두 개의 폭포는 서곡序曲이다. 5m 높이 직폭 왼쪽으로 약 30m 더 오르면 산길이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오른쪽 길로 약 15m 오르면 복계골 주인공인 복계폭포 하단부에 닿는다. 복계폭포는 폭 35m에 높이 20m로 병풍을 펼친 듯한 수직절벽 오른쪽 벽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다. 복계폭포 하단부에서 왼쪽 계곡 길로 원위치 하면 한 길이 넘는 수직바위를 올라간다. 수직바위로 올라서서 오른쪽 급경사 바위를 올라가면 복계폭포 상단부 왼쪽으로 네 번째 폭포가 나온다.
예전에는 복계폭포 상단부에서 한북정맥 715m봉(암봉)과 710m봉 사이 안부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715m봉과 710m봉 사이 안부로 올라선 다음, 710m 봉 경유 길마봉으로 향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폭포 상단부 길은 폐쇄된 상태이다. 따라서 폭포를 구경한 뒤에는 다시 길마골 합수점으로 나와야 된다.
포천시 청계산 복계폭포
위치도
복계폭포 하단
복계폭포 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