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al.com/kr/%EB%89%B4%EC%8A%A4/a/1i4fn5s46p71s1k1aytfvh21d3
"일단 이렇게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게 저한테는 너무나 좋았어요. LAFC에 온 후에
처음으로 선발로 뛴 경기가 끝나고 팬분들 앞에 서서 박수도 받고, 격려도 받고, 또 경기 끝나고 동료들이
저한테 축하한다고 얘기하니까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LA에 와서 정말 쉽지 않았는데... L
AFC가 저한테 투자를 많이 해서 영입을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질 못했었잖아요. 그래서 구단에 너
무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얼른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여기서도 좋은 생각을 할 텐데'라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LA 와서 힘든 순간이 나름대로 많았지만
옆에서 몸관리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힘이 된 사람이 와이프거든요. 누구보다 와이프한테 너무나 고맙다
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솔직히 경기력은 제가 냉정하게 보면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고 생각하
거든요. 많은 분들이 잘했다고 말씀해주시지만 저 스스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경
기 끝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다음 경기, 그리고 앞으로 계속 출전할 경기에서는 어떻게 해
야 이번 선발 데뷔전에서 느낀 문제를 없앨 수 있을까를 고민 중이에요."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